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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어학연수 혹은 해외여행

코알라 조회수 : 663
작성일 : 2006-07-07 23:35:46
중1아이 엄마 입니다
모든 교육을 함께 하고 있는 아이 엄마가 400만원 짜리 해외연수를 신청했어요
우리딸 당연히 가고 싶어 합니다
그애보다 영수 실력도 낮고 그앤 무조건 100이죠 저의 아이 한두개씩 틀립니다
영어도 수학도 근앤 깊은 공부가 되어 있고 우리 아이 학교 공부만 95점 정도 거기다 암기과목은 처참
그애도 암기 과목은 처참한데
경제적 여유도 없는 상황인데  실망할 딸아이를 생각하면 확 보내버리고 싶기도 하고
무리를 해서라도
별로 소용없다는 의견도 보이는데 해외여행이라도 시켜 줘야 학습의 동기 부여가 될지 중학생 부모가 되어서 중심을 잡아 보려고 하는데 친구가는데 못가면 아이 맘상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저의 맘에 평화를 주세요 ㅠㅠ
정말 카드로 라도 보내야 좋을까
IP : 58.226.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
    '06.7.7 11:42 PM (24.42.xxx.195)

    저는 북미권에 살고 있구요. 아이들이 다 틴에이저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한국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굳이 방학때마다 어학연수 올 필요없습니다.
    대학생들 보니까, 한국에서 공부 열심히 하고 온 학생들이 이곳에 와서도 공부를 훨씬 잘하더군요.
    소신을 갖고, 그 시류에 편승하지 마세요.
    오히려 그 돈 저축하셔서 나중에 결정적으로 아이를 위해 쓰시면 좋겠습니다.
    대신 아이에게 납득이 될만하게 이야기를 하셔야겠죠. 다른 아이들에게 기죽지 않게 말이죠.
    가족이 가까운 곳으로 즐겁게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으로도 교육효과는 충분합니다.
    배타고 일본여행을 간다던가, 배낭메고 전국일주를 한다던가...

  • 2. 12
    '06.7.7 11:51 PM (81.132.xxx.219)

    중학교 1학년인데, 벌써부터 무리하게 수백만원씩 들여서 어학연수 보내주면
    앞으로 한도 끝도 없습니다.
    부모의 상황을 아이가 받아들이게 해야지 무리하게 해주다보면 앞으로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중 1 아이가 어학연수 잠깐 다녀온다고 해서 어학 실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저라면 중 1 아이 무리하게 몇 백만원씩이나 들이는 어학연수 안 보냅니다.

  • 3. 한번쯤...
    '06.7.8 12:46 AM (219.241.xxx.141)

    보내고 경험해 보면 아무렴 아이도 좋겠죠...
    우리애는 한번 다녀오더니 다시는 안가겠다고 하네요.
    제 생각엔 그럴 돈으로...
    싱가폴 정도의... 영어를 쓰는 나라로
    저렴하게 가족여행을 다녀 오는것도 자녀분에게 도움이 될것 같네요.

  • 4. ..
    '06.7.8 1:17 AM (58.103.xxx.235)

    누가 월드스타에요?
    비가?

  • 5. 원글
    '06.7.8 7:23 AM (58.226.xxx.72)

    어학연수의 효과보다 우리딸이 실망할까봐 겁납니다
    여기껏 다 해 줬는데 하고 싶다는 거
    근데 이번에 3주 400 겨울에 3달 1000만원 이렇게 보낸다 하니 따라 할 수도 없고
    초딩때 놀던 우리 아이 중학교 가서 학부모 임원 하면서 알게 되어 우리딸도 1학기 동안 거의 비슷하게
    공부를 함께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앨보고 자극 받아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리딸
    가고 싶어 하는데 그걸 어찌 대처해 줘야 하나
    어학연수 땜에 서운해서 다른공부까지 영향이 오면
    상위권 친구가 생겨서 자극받아 좋다고 했더니 제게 부담입니다 이젠

  • 6. 갈등하지마세요
    '06.7.8 8:25 AM (221.148.xxx.205)

    키톡에서 유명하신분.. 맞으신가요?
    한달반이나 지났는데도 아직 못받으시고 연락이 안된다니, 가벼운 상황은 아닌듯 싶어요.
    네이버의 유명한 그릇카페에서도 비슷한 글이 있었던데..(아이디가 같은 이름이예요.)

    잘 처리되셨으면 좋겠네요.

  • 7. ..
    '06.7.8 12:54 PM (210.121.xxx.47)

    형편이 되면 보내셔도 좋지만, 아니면 보내지 마세요.

    해달라는 것 다 해주고 키울 필요 없습니다. 아이 강하게 키우시는 것이 좋아요. 저도 대학 때 어학연수 안 갔는데 ( 그 돈이면 한국에서 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음), 어학연수 다녀온 애들보다 영어 훨씬 잘했습니다. 차라리 그 돈 모아놓았다가 대학 때 배낭여행하라고 주세요. 아니면 윗분 말씀처럼 모두 동남아 여행이라도 가시는 게 낫습니다.

    해달라는 것 다해주면, 나중에 왜 이건 안해주냐고 원망 듣습니다. 네가 알아서 하라고 키우면, 알아서 다하고 부모님 고마움 아는 아이로 큽니다. 어느 쪽으로 키우고 싶으세요?

  • 8. 중3 정도
    '06.7.8 4:29 PM (203.213.xxx.38)

    중3 정도 되서 영어가 중급이상 정도 됬을 때 나가는 것이 훨씬 좋답니다.

    느긋하게 아이한테는 자연스럽게 대하시구 방학에는 EBS 교육방송 혼자 공부 할수 있도록 하나 더 시켜 보세요. 하고 싶은 거 다 해주면서 키우면 애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정말로 저와 다른 친척들 비교해 보면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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