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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여자, 화성여자...

쩝.. 조회수 : 398
작성일 : 2006-07-07 10:05:54
친하게 지낸다고.. 생각했던.. 동네 아짐 있었습니다.
아파트 두층 아랫집이라 가깝고 아이들도 친해 넘 자주 붙어 다녔습니다.

전.. 너무 자주 붙어 있는지라.. 제 스케줄 엉망이고..
점점더 불편해지고.. 그분이 동네 사람들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하는게 넘 싫고..
(솔직히 제 이야기도 다른사람들에게 할 것이구요.. )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던 아줌마네 놀러가는것도 이상해보이고..

아무튼.. 불편해지고 있던 차에..

그분이 말씀 하시더군요. "내 비위 마추기 넘 힘들고,,, 내가 너무 부정적으로 말을한다구..
말을 함부로 할때도 많고..내 말은 하지 않고 자기말만 해서 손해보는 느낌이라"

근데. 갑자기 속으로 웃음이 나오는겁니다..
저도 그분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똑같이.. 비위마추기 힘들고,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고
말 함부로 하고... ㅎㅎㅎㅎ...

이야기 할때 맞장구 쳐주면 제가 말을 너무 하게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조금이라도 다른의견이야기 하면.. 정말 잘 삐집니다... 나중에 어떤말을 해야하는지
정말.. 스트레스 더군요...

하지만 좋은 사람이라는건 압니다. 사람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하고..남들과 어울리기도 좋아하고
감정도 여리고... --; 그래서 아주 심하게는 이야기 못했습니다.

결론은 저랑은 많이 다른사람이라는건데.. .... .. 암튼 여기라도 이야기 하니 속 시원하군요..ㅎㅎㅎ
IP : 218.209.xxx.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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