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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태국어떤가요? 글구 시댁식구들과의 휴가 또 나만 가는 휴가

^^ 조회수 : 728
작성일 : 2006-07-07 05:13:01
뒤로 넘겨보니 시댁식구들과 휴가 가는 분 많네요 ㅠ.ㅠ 저도 ..

어떤분은 좋다고도 하시던데 . 저희는 절대 그런 시댁이 아니라 얘기할것도 없고...
진짜 걱정이 앞서네요.  2박 3일인데 당연히 밥해먹고 그렇겠죠?
사실 워터파크 같이 가기로 했는데.. 아주버님 시동생에 시누남편들까지 -- 수영복입을
생각하니 것두 무지하게 뻘쭘하네요 .. 신경쓰이고..

첫해엔 속도위반으로 애낳느라 휴가 안가고..
(사실 6월초에 애 낳는데.. 계속 봄에 휴가 언제가냐고 같이 가자 난리인거에요. 헉
그래서 저 애낳고 산후조리해야죠.. 하고 넘겼거든요 ... 11월에라도 가자는데 저희
남편 회사가 진짜 바빠서 아예 그 해 휴가를 못가고 말았네요. 차라리 다행이죠 )

올해도 몇번 얘기 나오길래 넘어가다가 남편이 그냥 주말에 같이 2박3일 다녀오는걸로
얘기해서 가기로 했어요 ㅠㅠ 안습... 돌쟁이 데리고 갈 생각하니 가시밭길이 훤히 보여요.

휴가한번 같이 못가냐? 하는데... 저도 진짜 말이 전업이라 노는거지 애갖고 결혼해
남편따라 모르는 도시와서 진짜 우울증 걸리기 일보직전이거든요.
요즘도 애보느라 육아스트레스 장난아니에요. 그렇게 안빠지던 살도 못먹으니 빠져서
죽으라 66이었는데. 이제 55들어가네요 .. 키가 170인데 ..-_-;;

참..또다른 고민은...
결혼하면서 워낙 바쁜 직장 다니는 남편이라 .. 주말도 제때 못쉬고 여름휴가도 못가고
늘 야근하고 그렇게 지냈는데 갑자기 휴가를 쓰게됐어요. 시댁식구들과 가는건 그냥 주말에
하루 월차내서 가는거구요.

8월말에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가게된거라 여행지 알아보고 하는것도 맘이 급한데..
시댁에 머라 말하기가 괜히 뻘쭘하네요. 거기다 주말끼고 거의 9일은 쉴수있게된건데..
그냥 다녀온다고 하면 되겠죠?  

시댁 근처사는 시누들도 보면 자기 가족끼리 하와이로 동남아로 일본으로 많이들 다녀왔더라구요.

괜히 말하기 좀 신경쓰이네요. 몰래가고 싶어도 괜히 전화라도 왔다가 들통나면 그건 아니다 싶어서요
현명하게.. 기분 상하지 않게 잘 말하는 방법 없나요?
그냥 친구네랑  같이 가기로 했다 얘기할까요?

전 이런게 너무 약해요. 돌쟁이 아가가 있는데 데려갈까 했다가 며칠전에 호텔에 차마시러 갔다가
남편이랑 번갈아 달래느라 로비를 헤매고 나서는 --;; 애는 친정에 맡기고 가자.. 맘 굳혔거든요.
근데 .. 친정이 그리 넉넉한것도 아닌데.. 모시고는 못가고 애봐달라고 하기가 어찌나 미안한지..

신혼여행도 가까운데로 재미없게 다녀오고... 결혼하자마자 진짜 죽도록 고생한거라 ..
나한테 주는 상으로 갔다올꺼야.. 라고 생각은 하는데...
어른들한테 알리는게 모 영 그렇네요 --




암튼 그렇구요. 아고 새벽이라 엄청 뜨문뜨문하네요 글이..

8월말 태국 괜찮나요 ^^ ;; 히히 (어쨌든 놀러간다니 좋네요)
푸켓이랑 크라비로 생각중인데 아직 알아보진 못했구요.

태국 아님 아예 괌 싸이판 생각중인데 8월말에 가기 좋은 여행지 좀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괌이 쇼핑 많이 싼가요? 면세라고얘기들은 하시는데... 면세점이랑 많이 차이나나요?



IP : 125.178.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6.7.7 7:14 AM (65.96.xxx.150)

    말씀하세요.
    모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휴가얘기나오면 이번에 이러저러해서 가게됐다~ 말씀하시고
    아니면 나중에 갈 즈음~해서 다녀오겠습니다. 하면 되겠고.
    이래저래 돌려서 말할수록 궁색해지기 마련이고.. 이걸 갖고 험담하려고 들면 뭐라고 말해도
    험담하실꺼예요.
    누가 뭐라고 하더래도 <내인생 내가 가련다> 자세로 초지일관~ 하시구요~~ ^.^
    참! 말씀드리면서 분위기 쏴~ 해지면 <참~ 시누님들도 다들 많이 나갔다오셨죠? 저흰 이제서야
    첨 나가네요~ 오홍홍홍> 한번 날려주시는 거 잊지 마시고~~ ^.^

  • 2. **
    '06.7.7 8:55 AM (220.126.xxx.129)

    눈치보지 마세요. 나쁜 짓 하는 것도 아닌데요, 뭐.
    전 그냥 말씀 드리지도 않고 그냥 갔다가
    나중에 저희 시어머니가 '그때 전화하니까 안받더라.'
    하시면 '아, 그때 저희 어디어디 갔다 왔어요.'
    '그러냐? 가 보니까 좋지?' 뭐 이런 대화가 오가긴 하는데,
    댁 분위기가 그게 아닌 것 같으니까
    담담하게 그냥 말씀드리고 윗분 말씀대로 하세요.
    말씀하신 여행지 중 괌, 사이판, 태국 다 좋은데요.
    괌, 사이판이 뭐 많이 싸지도 않아요.
    면세점 쇼핑은 우리나라 면세점이 제일 싸다고 하더군요.
    태국은 지금 우기니까
    리조트가 좋은 쪽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눈치 보지 마시고 즐겁게 여행하세요.

  • 3. ...
    '06.7.7 9:02 AM (58.73.xxx.95)

    저같음 신랑내세워 말하게 하겠어요
    신랑 친구네 부부랑 같이 간다고 하면
    내가 앞에 나서지 않아도, 신랑이 친구네 부부랑 약속잡았다 그럼
    뭐라고 하시겠어요.
    글구 부부 둘이만 해외간다그럼..
    알게 모르게 시부모들 섭섭해 하거나, 우리도 가자 -_-;;
    이렇게 나올 염려가 있으니..애초에 친구네 부부 같이 간다 그러는게
    안전할거 같네요

  • 4. 저두
    '06.7.7 10:02 AM (61.74.xxx.23)

    8개월 짜리 아들넘 데리고 태국 갔다 왔었습니다. 별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시부모님과의 여행은.. 글쎄요.. 전 시부모님과 여행하는 거 좋아라 하기 때문에.. 그냥 우리 엄마 아빠라고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어차피 한두해 보고 살 것도 아니고 이미 내가 신랑이라는 사람과 한평생 같이 가기로 했으면 시부모님들도 운명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좀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서요.. 뭐 전 친정부모님 모시고 몇번 여름휴가로 해외 갔다왔습니다만,, 울 신랑은 친정 부모님과 같이 가도 너무 좋아라 하던데.. 그럼 반대로 저두 시부모님과 함께 가야 한다면 진짜 울 엄마 아빠처럼 생각하고 모셔야 하는 거 아닐까요?

  • 5. 원글
    '06.7.7 2:30 PM (125.178.xxx.80)

    댓글 감사합니다... 다만.. 시부모님을 엄마아빠로 모셔야한다는 의견은 절대 사양이에요 ^^;;;
    그 시부모님은 분명 다른 분들이실꺼에요.. 하지만 저는 그런 복이 없어서요.
    딸로 생각한다는 시부모님얘기가 젤 싫어요. 차라리 아들의 사랑하는 여자로 정중히 대해주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효도는 자기 자식들이 하는거고 전 예의를 갖춰줄 따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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