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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금지에 관한 엠비씨 백분토론
상대편 체벌 인정하는 패널로 나온 사람들 진짜 깝깝하데요.
다른 방법이 있는데도 왜 폭력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많은 체벌을 꼭 고집해야 하느냐는
신해철씨 주장에
대학교수와 중학교 교사인 상대 패널 말이
조선 시대 서당 훈장한테 부모들이 회초리 만들어 갔다는 얘기나 하면서
체벌 안하면 선생들 편하고 좋지만 그 난장판 교실을 어찌 수습하냐는 말에
기가 딱 막힙니다.
아니 핸드펀을 만들래도 끊임없이 기술 개발하고 노력해서
새롭고 더 좋은 물건을 만들려고 기를 쓰는데
도대체 선생이라는 직업은 어떤 직업이길래
이조시대 때 써먹던 방식을 아직까지 고수하고 있으며
그 방법이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을 생각을 안하고
편할 생각을 한데요?
체벌 못하면 손 놓겠다는 저 배짱은 어서 나온거래요?
그러니 철밥그릇이라는 소리 하지요.
신해철씨 주장 중에
체벌이 그렇게 좋은 방법이라면
어린 애들 한테 쓸게 아니라
범죄자들한테 써서 재범을 막았어야 한다는 말 시원합니다.
체벌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학교 교사한테
만약 교통 신호 위반해서 걸리면
그 자리에서 경찰한테 주걱으로 맞고 싶냐고 물어보고 싶네요.
그 교사가 애들을 눈 밑에 꼬집기, 주걱으로 때리기 한대는 군요.
그렇게 다양한 체벌 개발할꺼면
다른 방법도 좀 연구 했어야 하지 않나요?
중학교 때 억울하게 뺨 맞은 기억 아직도 못잊고
이렇게 야밤에 열내고 있습니다.
1. 교사들
'06.7.7 2:33 AM (58.142.xxx.7)대부분이 화풀이 대상으로 애들을 때리죠...학교다니면서 한번도 안맞아본 사람 거의 없을꺼예여...가끔은 정말 애들을 무식하게 패는 교사도 있고...옆에보는것만으로도 겁나는게..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교사들 교사자격없다고 생각해요...
2. 요번엔
'06.7.7 3:24 AM (211.41.xxx.109)시원시원하게 말했는지 모르겠지만 전번에 간통문제로 나왔을땐 황이다 싶더라구요.
간통이란 어쨋든 남여간의 사랑문제인데 지극히 개인적인걸 국가에서 뭐라고 왈가왈부하며 죄까지 주느냐 뭐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하긴...본인 와이프한테도 나중에 늙어서 적어도 우리 애땜에 산다..이런 소리는 하지말자 했다니 본인 생각은 그렇겠지요.
체벌과는 관계없이 신해철이 별루다 하는 리플을 달아봅니다.3. 기억
'06.7.7 4:19 AM (67.85.xxx.9)(토론은 못봤습니다)
체벌, 없어져야 되지요.....
교사들 역시 맞고 자란 분들이 많을테고....언제 없어질까요........
체벌얘기 나오면 전에 읽었던 실화소설 얘기가 떠오릅니다(미국얘깁니다만;;;)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어요.그게 반복됩니다..
담당선생님은 아이에게 이제 그 벌로 매를 맞아야 된다고 말해요.
아이도 납득하고,이유를 적어서, 아이와 함께 교장선생님께 갑니다.
아이와 교장선생님이 맷수에 관해 의견조율을 합니다.
그리곤 담당선생님이 보고있는 가운데에 매를 드는 사람은 교장입니다.
끝나면, 선생님과 교장이 이유를 적었던 종이에 싸인합니다.
저는 울나라에서 저 과정을 다 거치라고 말하고 싶진 않고(너무~~나 먼 얘기라..-.-;;;)
현실 어쩌구 하시며....꼭 때리실 일이 있으시면
바로 그 선생님이 매를 드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옆의 딴 선생님이 하는 정도만 돼도............
그리고 자기 담당 학생에게 직접 매를 든 교사는 반드시 옷벗어라,그런 규정을.
이 정도는 어머님들의 운동(?)으로 관철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요....;;;
혹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까요? (울현실이 워낙 예측불허라...;;;;;;;)4. 체벌없어져야..
'06.7.7 8:16 AM (211.48.xxx.27)'체벌 안하면 선생들 편하고 좋지만 그 난장판 교실을 어찌 수습하냐는 말에
기가 딱 막힙니다.'
체벌을 안하면 선생들이 편하고 좋을거라 생각하세요?
천만에요.
자기성질을 못이겨서 때리고 싶어서 때리는건데 그게 편해요?
잘 때리는 선생들, 속에서 열불나는거 다스리려면 마음수양하느라
천배백배 힘들걸요5. 가정교육
'06.7.7 11:00 AM (210.180.xxx.126)가정에서 기본 예절교육만 제대로 되면 체벌문제 많이 줄어들겁니다.
지난번 어떤분 올리신 글중에 옆에 있는 차문을 툭툭 발로 충격을 주는 아이한테 그 엄마가 'good boy'어쩌구하면서 교양있게 (?)지도하고 나서 그걸 얘기해준 사람을 째려보고 '똥찬데 뭘 그깟것 같고 그러냐'구 했다는 얘길 읽을때 과연 저 아이는 학교에 가서 어떤 행동을 할까, 또 그 아이를 야단치면 그 엄마는 선생한테 뭐라고 해댈까 하는 의문이 듭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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