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시댁이랑 휴가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어데 놀러 갈때마다..(제가 외며느리..시누리 3명) 제가 일을 해야해서....
어디만 놀러가자하면..짜증이 앞을 가립니다.
(아버님이 입이 까다로우셔서.....늘 놀러가서도 밥을 해야해서요....)
작년에 휴가때 안면도에 1박2일로 놀러가게 되었는데요..
어머님 생신이셔서..그 기념으로..
근디..
어머님 생신상 차리느라..애 울려가며..(신랑이 또....먼 일만 하면..난리라며...애 봐주지도 않아요 ㅠㅠ)
생신상 차렸는데..바로 놀러가면..밥을 또 해야하는데..
싫다고 했죠..
시누이랑 아버님이..이번엔...해먹자 하시는겁니다.
오션캐슬에 예약했거든요..
또 해먹자구..
난 싫어
힘들어..
어쨋든..짜증 만땅에....갔음니다..
근디..
해먹자가..사실은..회 먹자였음다.
흐미..
너무 제가 오버한거 있죠?
하도 놀러가서 해먹으니.....회 먹자도..해 먹자로 들리니..
1. ^^*
'06.7.6 11:34 AM (211.202.xxx.186)잼있네요.
하여튼 우리나라 남자들 반성해야 할거 같아요.
어쩜 그렇게 지~식구들만 생각하는지,,2. ...
'06.7.6 11:38 AM (210.94.xxx.51)^^ 회 맛나게 드셨겠네요
3. ㅋㅋㅋ
'06.7.6 11:50 AM (220.83.xxx.40)님 덕에 웃었네요..
4. ...
'06.7.6 11:52 AM (218.238.xxx.14)^^
몇년전에 계곡에 갔는데...
몇몇가족이 같이 놀러왓나봐요...
하루종일...해먹는데...
남자들은 고스톱치고...
여자들은 지지고볶고...
아니 계곡에까지 와서...더덕을 왜 벗기고 있는지??
참...문제 문제...5. ㅎㅎ
'06.7.6 11:53 AM (211.216.xxx.235)생각할수록 재밌는 에피소드네요.
남편에게 쫌 민망하셨겠는데요?
암튼 이런글볼때마다 생각합니다
노후에 능력있는 부모가되어 자식들보고플때는 자신있게 경제적부담
내가 다 책임질테니 놀러가자 하고 큰소리칠수있는 미래를만들자고...
저 딸하나아들하나 인데 지금도 넘 이쁘구요,나중에도 정말이지
많이 보고플거같아서 남들은 맘비우라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자식 얼굴안보구는 못살겠어요. (돌던지시면 ---- 그냥 맞을께요 >.<)
암튼 올휴가 즐겁게 보내세여~6. 푸힛~~~
'06.7.6 12:14 PM (220.75.xxx.236)해 맛있으셨겠네요~~~~
7. ..
'06.7.6 1:47 PM (59.14.xxx.126)아이 생기기전에 신랑 친구들과 서해안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데 시댁에서 시누네랑 같이 놀러가기로 했으니 막무가내로 오라고 하더군요.
뭐 신혼초니...어쩔수없이 갔지요.
시누남편이 휴가계획이라고 짜온것이 서해안 어디 섬인데...텐트 가지고 왔더군요.
아직 개발이 안되서 한적하다나..뭐~
도착했더니 개발이 정말 안되서...바닷가 모래사장이 아니라 자갈밭에 사람은 왜 이리 많은지...
주차장에서 먹을꺼 나르고 텐트 나르고 조리기구들 나르고...시어머님 취미가 여행지에도 압력밥솥과 여행용 조미료 세트가 아니라 찬장안에 있는거 그대로 다 가지고 다니십니다..ㅡㅡ
그 뜨거운 지옥같은 자갈밭에서 쪼그리고 앉아 한끼 해먹구 다시 짐쌌습니다.
신랑이 잘놀고있는 사람 불러서 뭐하는 거냐고 난리두 아니구..
시누남편 눈치만 보고...
그때 시어머니...온양에 계시는 시이모님댁에 가시자고 하더군요.
다들 좋다고~
하지만 온양에 어머님 형제들 다 사십니다.
동네잔치 열린듯...마당에 천막치고 잔치 열렸습니다.
하지만 심부름에 설겆이에 모든 뒤처리는 새댁인 저혼자 했습니다.
집에 온후 신랑 한테 다음부턴 시댁이랑 여행 가고싶음 이혼하구 혼자가라구 했네요.
그담부턴...저희끼리 다닙니다.8. 해먹자...
'06.7.6 2:22 PM (211.45.xxx.198)는 말에 웃었어요. ^^ 원글님 유쾌한 분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