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난감합니다..과외하는 사람인데요.

[난감]

중학교 1학년짜리 학생을 지도합니다.
수학과 영어를 지도하는데요.
제 전공이 영어 영문과라서 영어는 자신있고 수학은 좀 그랬어요.
그래서 수학을 정말 열심히 지도했는데. 수학은 100점이 나왔는데요.. 문제는 ㅠ.ㅠ
영어가 60점 대인거예요.
제 자신도 한번도 영어를 90점 이하로 맞아 본적이 없었는데.. 저 정말 너무나 난감합니다.
교과서를 많이 읽게 하고 문법 설명도 하고. 기출 문제도 많이 풀었는데.
이거 왠일 이래요.
어제 시험 문제를 챙피해서 안가져와서 문제집을 못봤지만 시험이 넘 어려웠데요.
그건 핑계인거 같구요. 정말 남감해요.
앞으로 어떻게 지도 해야할지.. 아시나요  어흑 어흑

[^^]

동생이 여자는 아니잖아요?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전 쫌 그러네요
저도 오빠있는데..... 물론 저는 오빠랑 무뚝뚞한 관계고 소닭보듯 지내지만...
어쨌든 형제간인데....친하게 지내면 좋죠.
오빠있어서 그런가 이상하게 보는 시선에 거부감 느껴져요

그냥 원글님이 남편이랑 잘지내세요

[....]

저도 한번은 수학을 60점대 맞았는데 그게 전교 2등점수였던 때가 있었어요. 아주 특수한 경우였지만..
근데 요샌 학교에서 점수 올리느라 그런일이 별루 없을텐데..
구체적으로 점수 올리는 방법이 있으면 뭐.. 좋겠지만.. 마땅히 생각이 안나네요.
글로 쓰신거 보면 해주실 수 있는건 다 하신거 같은데요...

[.....]

공부를 정말 잘했던 사람이 못하는 사람 가르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아요.
아예 쪽집게 강사처럼 하지 않는 한..
서로 공부하는 방법이 아예 다르거든요.
못하는 사람이 잘하게 되는 방법은 잘하는 사람이 더 잘하는 방법과는 달라서요.

[동감!!]

제 바로 윗분 말 동감...
전 그래서 주변 사람들한테 과외 소개 시켜 줄때에는
절대 그냥 쭈우욱 공부 잘했던 사람 소개 시키지 않습니다.
성적이 올랐던 사람이어야, 오르는 비결을 알거든요.

[흠.]

그래도 중학교 1학년이 과외를 받고도 60점이라면 다시 분석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일단, 기억나는 시험문제라도 적어와서 시험 유형을 검토하셔야할 것 같아요.
요즘은 중학 1학년 시험이 그리 어려운가요??

[..]

올레길 가실 때 등산복 없으셔도 되요.
편한 면티에 편한 바지 그리고 혹시 모르니 모자달린 방수점퍼 하나 챙기시구요.
(목수건으로 쓰실 수건하나 더 챙기시면 좋습니다)
등산화 없으시면 좀 좋은 운동화 신으시면 됩니다.

코스는 jejuolle.org에 들어가셔서 검색하셔서 좋은 거 하나 골라잡으세요. *^^*
3년간 2월에 제주올레길 걸으러 갔었어요.
지금은 애기때문에 못가지만
가끔 그때 올랐던 오름에서 불던 바람이 그리워요.

[대략난감]

저희아들은 더 황당한 과외선생덕분에 평균60점대에서 더이상 떨어질점수가 잇엇던지
50점대루 낙하하게 만들어놓구 하나두 미안한기색없어서 당장 해고시켯죠
지금생각해도 또 화가나네요
그래도 글쓴선생님은 미안한기색이라두 보이니 다행이네요
물론 아이가 열심히 안한죄두 크겟지만 엄마입장에서는 많이 당황스러울거에요
과외할땐 1점이라도 올릴욕심에 시키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