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 8개월의 시댁식구들 휴가바라지...

괴롭다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06-07-06 10:22:47
결국 콘도도 무산 휴양림 탈락....
민박도 20만원이 넘는다며...
우리집으로 결정...
(동해바다 근처에 사는 이유로다가)

별로 부담없는 시댁식구들이지만
(자주는 안어울리지만 형님들이 다 좋으세요)

인원자체가 어른만 10
애들 7

만만한 숫자가 아니죠   컥....24평 아파트에서 2박3일 북적거릴 생각하면...
막막한게 아니라... 웃음이....

왜냐?
저 맞벌이에 임신 8개월들어가는 때네요....

평소에 제 끼니도 안챙겨 먹고 청소라고는 강건너 불구경하는 저에게
아무리 만만한 식구라도 이게...절대 부담이 안되진 않네요.

그냥 잠만 잘꺼라고 하지만 일어나면 그 아침은 누가 차리며...
누가 치우겠냐고요요요요요요요,......

으~

그래고 싫은건 아니라서 NO라고 말할 순 없어요.
우리 딸애도 사촌들이라면 아주 좋아 죽거든요...벌써 설레이고 있으니 말이에요.

저...그냥 뻗어 있어도 울 형님들 저 봐주시겠죠?
IP : 210.95.xxx.2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시기
    '06.7.6 10:24 AM (124.59.xxx.77)

    우선 님이 다~해야 된다는 생각은 과감히 버립시다.
    님도 같이 즐기고
    음 남자들 부려먹는 걸로 동서들 꼬셔서 계획을 짜보심이....

  • 2. 괴롭다
    '06.7.6 10:27 AM (210.95.xxx.222)

    우리 형님들이란~~~~~~~ 시누이들이에요.... 우리 신랑 막내인 하나뿐인 아들이거든요....
    그러니 우리 시어머니 사위들 죽어도 못부려 먹어요... 무슨 상전들 같다는....
    일하는건 오직 우리 신랑뿐~ 뭐 그래도 제가 힘든거 아니니 그저 안타까울뿐이지만...
    하여튼 님 말대로 저.... 다 해야지 하는 생각조차 못하겠네요....

  • 3. ...
    '06.7.6 10:27 AM (219.255.xxx.75)

    먼저 상의하세요..뭐 사다놓으면 형님들이 해드시기 좋을까요?
    몸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이라 뭘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뭐 이렇게 나오면 자기들이 준비한다든가..뭐만 준비해달라든가
    하지 않겠어요..

  • 4. 그럼요
    '06.7.6 10:28 AM (61.85.xxx.76)

    집 내어주는 것이 어딘데요.
    다음에 다시 올 생각해서 자신들이 다 준비해와서 할 거예요,.
    미리부터 겁먹지 말고 임신 8개월 강조하시고 함께 어우르세요.
    그래도 내 집에 손님온다는 것이 어디에요.
    사람 사는 곳은 누가 뭐래도 손님올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사실..

  • 5. 우리집이 콘도다..
    '06.7.6 10:31 AM (203.235.xxx.193)

    우리집이 콘도다... 생각하시고,
    시누이들 하는대로 놔두세요.
    식구가 그렇게 많으면 소비되는 음식물 양이 엄청날건데,
    님은 편하게 편하게 하시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겠네요.
    몸은 무겁고 맞벌이 하시니까,
    "전 아무것도 몰라요, 살림 잘 못해요"로 밀고 나가시는게 좋겠네요.

  • 6. 이번에는
    '06.7.6 10:32 AM (125.241.xxx.98)

    음식 집에서 못할것 같다고 하시고
    무엇을 사먹을지 한집에서 돌아가면서 한끼씩 사자고
    남편 설득 하세요
    임신 8개월에 무슨 일이랍니까
    여름 지낼 일도 힘드실터인데요

  • 7. 예쁜님께
    '06.7.6 10:47 AM (211.216.xxx.235)

    그래두 예쁜맘씨를 가지신분이네요.
    자게에 글올라오는거 가끔보면 시댁이라면 물불안가리고 공격적이신분들도
    있던데 님께서는 이렇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셨으니 복받으실꺼예요.
    저두 시댁식구들 불편하긴하지만 (잘해주셔두) 그래두 무조건 미워하진 말아야겠죠?
    외며느리라 힘드시겠지만 대신 외며느리라 시집식구들도 함부로 못하실꺼예요.
    하나뿐인며느리가 배불렀는데 설마 생각있으신분들이라면 손자위해서라도
    부려먹진(?)못하실꺼구요.
    그리구 적당히 꾀병도^^ 부리면서 더위에 직장다니며 시댁 자손번성을위해
    얼마나 님께서 힘들게 고생하시는지 은근히 강조하시면 아마 지원사격도
    가능하지않을까요?
    그리구 너무 잘해먹고 사는모습 보이지마시고 김치나 반찬도 적당히
    사다먹는모습 보이심 아마 욕은 쫌 먹을지 모르지만 당신핏줄생각해서
    되려 이것저것 챙겨 놓고 가시지않을까요?(제경우)
    암튼 더운여름 잘지내시고 힘내서 순산하세요

  • 8. 이쁜님..
    '06.7.6 11:01 AM (210.104.xxx.40)

    그럼요...그냥 계셔도 욕 안먹어요.
    임신8개월에 직장까지 다니는 분에게 시집 식구들도 식사때문에 뭐라 하진 않을거예요.
    적당히 하시고...기분좋게 보내세요..
    읽는 저도 기분 좋네요. 이쁜 맘씨를 가진 분 같아서...

  • 9. 시댁은요~
    '06.7.6 11:07 AM (211.202.xxx.186)

    가카의 꼼꼼한은 무얼 상상하든 상상 이상이네요.

  • 10. 에구..
    '06.7.6 11:55 AM (222.97.xxx.135)

    저는 하마트면 큰일날 뻔 했네요..그나마 시댁형제,친정형제들 몽땅 근처에 살아서 다행이지~ 다른 지방에 살았더라면 여름마다 휴가전쟁 치를뻔 했겠어요.. 지희집이 해운대거든요.. -_-;

  • 11. 저도..
    '06.7.6 1:51 PM (211.214.xxx.187)

    저희도 씨댁이 윗지방이고 저흰 해운대 살아서..
    결혼하고 첫해 여름은 정말 너무나 많은 손님을 치뤘답니다.
    남편친구들도 대부분 서울에 살다보니..

    씨댁 식구들에,남편 친구부부들..
    하여튼 여름 내내 손님 치뤘답니다.

    임신 8개월이니 적당히 요령껏 하세요~~
    다들 이해해 주실꺼예요~
    그리고 순산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1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