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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에 보라카이 가려구요. 그쪽에서 사올만한것들이나 여행'팁'좀 알려주세요~^^

여름휴가 조회수 : 635
작성일 : 2006-07-06 03:53:31
남편과 둘만의 여름휴가가 이번이 마지막일것 같아서
형편도 안되지만..ㅜ.ㅜ  과감히 보라카이 결정했어요..

우기라는데 태풍..비.. 조금 걱정되기도 합니다.

가면서 마닐라도 경유하던데요
쇼핑할 품목이 뭐가 있을까요?

게시판 찾아봐도 내용이 없어서요..

보라카이 다녀오셨던분들
여행시 주의할점이나.. 등등 '팁'좀 알려주세요..

자유여행으로 가는거라 걱정 많이 됩니다 ..
잘 댕겨올수  있을랑가 몰겠어요.
IP : 221.139.xxx.9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6.7.6 8:12 AM (58.142.xxx.201)

    신혼여행으로 보라카이 갔었는데요
    살건 마땅히 없는거 같아요..ㅎㅎ
    마닐라에서 팍상한이라는 폭포를 갈수있는데..아마 차로 1~2시간 갔던거 같아요
    오는길에 코코넛파이를 먹었는데 아주 허름하고 조그만 가겐데 꽤 유명하다더군요
    지금도 생각나요..~~~^^
    폭포....참 좋았던 것 같네요."지옥의 묵시록"이란 영화 촬영한 곳이라 하더라구요.
    원주민이 강을 역류해서 보트를 밀고 올라가거든요
    조금 안된 느낌이 들긴 해요..^^
    우리나라 사람은 맘이 약해서 팁을 많이 준대요..
    근데 그런 곳은 팁 줄 필요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마닐라 공항에서 보라카이 섬 들어갈때 필리핀돈으로 환전하는데 잔돈도 준비 하세요
    잔돈이 유용하게 쓰이더라구요
    거기 사람들 잔돈 안남겨줘요...^^
    호텔서 팁놓을때 달러 없으면 우리나라 천원짜리 나줘도 좋아한다고 해요..
    참..호텔방에 잔돈놓아두면....가져가 버리더라구요..그것도 팁이라 생각한대요..ㅎㅎ
    그리고 가이드팁은 보통 100불정도 한다고 하더군요
    만약 한팀이면 다 부담하고 여러팀이면 나눠서 그정도 드리면 될겁니다..
    저흰 무조건 한팀당 100불씩 줘야 하는줄 알았네요..나중에 듣고 어찌나 아깝던지..
    그리고 물파스나 꼭 가져가세요..다른 비상약도..거기선 약국찾기 어려워요
    찾아도 가짜가 많대요..ㅋㅋ무엇이든 만들어낸다고 해요..
    신랑이 혼자서 담배(마일드세븐)사왔는데 가이드가 보더니 가짜라고 했어요..ㅋㅋ
    그런건 가이드한테 부탁하시구요..

    보라카이에 우리나라처럼 재래시장이 있어요
    가이드는 위험하다고 못가게 하던데 전 그냥 신랑이랑 갔어요..
    하나도 위험하지 않았구요..사람들 순박해 보였어요
    이것저것 저렴하고 구경할만해요..ㅎㅎ
    전 팔찌등 악세사리 사왔는데 지금도 쓰네요..

  • 2. 프라이데이
    '06.7.6 8:52 AM (61.79.xxx.186)

    우선 리조트들도 급이 많이 다르니 잘 알아보고 가시리라 믿구요.우선 햇볕 장난 아닙니다.
    저희 식구들 4년전에 보라카이 프라이데이로 다들 놀러가서 바닷가에 아무도 안 나오길래 식구들끼리 신났다고 놀다가 등 다 까지고 입술 다 터지고^^;;;필리핀이 대체적으로 태국이나 싱가폴보다 바다가 예쁘더군요.썬블럭 크립 여유있게 가져가시구요 비상시에는 치약이 화상방지에 탁월합니다. 시내에 가시면 여러가지 레스토랑들이 협소한 자세로 있는데 한인음식점 가면 되는 음식이 별로 없더라구요. 말로는 재료가 마닐라에서 안 들어와서라는데....한끼정도 드실수 있는 햇반과 컵라면 사가시면 별미이구요.야경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사진 많이 찍으시면 될듯 하구...두분이 가시는데 뭐가 필요할까요^^.
    그리고 8월말이면 비 와도 반나절정도입니다.기류가 안 좋을땐 비행기가 살짝 흔들리던데..나름 재미가
    있어서^^즐거운 여행준비하세요^^

  • 3. 보라카이
    '06.7.6 9:08 AM (61.72.xxx.101)

    거기 사올건 없고 말린 망고나 잔뜩 사오세요..
    보라카이 너무 예쁘거든요.. 아쿠아 사이트 공부 많이 하시고.. 망고 주스 많이 드세요.
    저희도 여름에 갔는데 비 한 번도 안왔어요...

  • 4. 망고
    '06.7.6 9:15 AM (218.51.xxx.222)

    제가먹어본거중엔 7D라는 상표가 맛있었어요.
    포장은 약간 델몬트 스럽게 진한 녹색이 들어가있고 망고그림이 그려져있어요.

    보라카이/마닐라라면 아쿠아 강추요.. 유료회원 가입하면 정보가 무궁무진..^^

  • 5. ....
    '06.7.6 10:00 AM (222.106.xxx.181)

    가이드가 진주를 권하더라구요 그것도 흑진주요 우리나라에서는 흑진주가 귀한데 필린핀 여자들은
    무조건 화이트를 더 좋아해서 흑진주가 더 싸다고 하길래 혹해서 알진주를 몰래 숨겨가지고 들어왔는데요 셋팅비만 삼사십만원이구 나중에 팔때를 생각해서 물어보았는데 귀금속에서 사온가격에 사줄런지도 모르겠구요 양식 진주가 아니라고해서 기백만원원치나 사왔는데 얼마나 후회했나 몰라요
    양식진주랑 겉으로 보기에는 차이를 모르겠구요 우리나라에서 더 예쁘고 화려하고 세련된 세팅된 진주반지나 목걸이 싶게 구할수 있는데 말이예요

  • 6. 전 너무 힘들었는데
    '06.7.6 10:03 AM (211.46.xxx.160)

    작년 8월중순쯤 갔나? 했는데 4일 내내 비와서 정말 힘들었어요. 애기도 데리고 갔는데 남편이 계속 투덜투덜. 저도 우기지만 잠깐 비오다 그친다 해서 갔는데 태풍땜에 그랬는지 해를 거의 못봤어요. ㅠ.ㅠ

    제가 다녀온뒤 좀더 알아보니 우기엔 바람이 불어 바다가 잔잔하지 않습니다. 보라카이의 최상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려면 건기인 11월~2월이 최고라네요. 다른분들은 어케 다녀오셨는지 몰겠지만 전 그야말로 고생의 상징이었습니다. ㅜ.ㅜ 바다가 넘 이뻐 나중에 건기때 다시 한번 다녀올까 하지만(가이드없이-진짜 보라카이는 가이드 필요업슴다 걍 비치가 일렬로 쭉 되있어서, 식당도 글쿠) 가는 길이 힘들어 기약이 없습니다. ㅎㅎ

    전 개인적으로 경비행기 쪼금 무서웠구요, 재래시장은 무섭지 않습니다. 가이드들이 가지말라는 건 자기네 계약 쇼핑점들땜에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ㅎㅎ

    재래시장 입구의 맛난 커피점(유명합니다)과 피자 식당 꼭 드셔보세요~

  • 7. normal
    '06.7.6 10:26 AM (203.254.xxx.12)

    거기 가면요...모기 물지 않는 약 팔거든요? 정말 좋아요...그거 바르면 모기가 하나도 안물더군요
    몇개 사오시면 여름철에 아주 아주 유용하게 쓰이실듯..
    보라카이 물가가 너무 싸니가 이것 저것 사도 부담없고 넘 좋아요.

  • 8. 천연비누
    '06.7.6 12:46 PM (220.64.xxx.200)

    저는 동남아 가면 비누를 꼭 사옵니다.
    천연비누 많이 사와서 선물도 하시고 잘 사용해 보세요~
    가격도 넘넘 싸서 진짜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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