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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들이 노골적으로 옷차림보는거 너무 못마땅해요

차림새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06-07-06 00:18:29
엘리베이터에 타면 거울보는척~ 하면서 사람 위아래로 완전 훑어 내리고, 내가 문앞에 섰다면,

뒤로 가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뒤통수가 따갑게 쳐다보고......

전 보통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층수만 보는데...다들 그러세요?

편하게 쓰레기 버리러 슬리퍼에 후줄근 운동복차림에 더군다나 요즘 다쳐서 몰골도 말이 아닌데

그리 저리 살필때는 정말 사람들이 왜 그럴까 생각해요...

내 차림새 살펴볼때 눈똑바로 뜨면서 왜 쳐다보세요? 이러기도 뭐하고 말이죠...
IP : 222.238.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6 12:29 AM (61.98.xxx.46)

    유난히 그렇게 쭈욱 훑는 눈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지같이 입었으면 그지같은대로, 잘 차려 입었으면 잘 차려입은대로 그게 다 맘에 안 드는거겠죠.
    전 그게 싫어서 훑고있는 눈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길 다닐때도 땅이나 하늘만 보고 가요.....

  • 2. 전 며칠전에요
    '06.7.6 12:50 AM (221.153.xxx.157)

    일 땜에 미팅이 있어 나가느라고 하이힐 신고 잘 차리고 나섰는데요
    (제 키:170)
    우리집 아래층서 왠 키 작은 아줌니 둘이 타시더니 타자마자 하시는 말씀
    "키가 크면 참 그래.."
    아니 이게 뭔 경웁니까?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저 들으라구 하는건지 자기들끼리 떠드는건지
    차라리 속닥속닥 하든가(이건 좀 이상한가요?) 쫌 참았다 내려서 씹든가

    그러며서 절 계속 올려다 보면서 자기들끼리 큰 소리로 얘기하는 거예요.(그안에 단 세명)
    참다 못해 "조금 민망하네요" 했더니
    "그렇지, 저렇게 크면 민망도 할거야."
    아니 이러지 않겠어요??
    내참 사십 평생 살다살다 이런 얘긴 첨 들어봤답니다.

    더 웃긴건
    내릴때 저 내리길 기다렸다가 따라내리더라구요
    뒤에서 둘이서하는 얘기가
    "저거봐 저거봐 벨트 안했지?"
    -제가 그날 허리끈 묶는 상의를 입어서 바지 벨트 따로 안 했어요. 왜요??

    원글님 말처럼 제발 눈 똑뜨시고 남 좀 쳐다보지 마셨슴 좋겠어요.
    웃는 얼굴도 아니고. 진짜 매너들 꽝~

  • 3. 할일 없는 사람들
    '06.7.6 1:46 AM (125.186.xxx.71)

    되게 심심한 사람들인가 보네요.
    그렇게 시간이 남아 돌면 어디
    관심 부족한 복지시설에 가서 봉사활동이나 하지!!
    왜들 그러고 사는지.

    신경 쓰이시겠지만,
    무시하세요^^
    그냥 '내가 넘 이쁜가?'
    그렇게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 4. 교양과 교육부족
    '06.7.6 3:40 AM (219.240.xxx.21)

    인줄 도 모르는 사람들이에요. 공영방송에서 공중도덕을 꾸준히 홍보(?)해주면 그래도 낫던데.
    예전에 에스커레이터 오른쪽으로 타기와 공중화장실차례 입구에서 줄서기등을 방송으로 하니까 금새
    변화를 느끼겠던데요. 이렇게 공공장소에서 타인에 대한 시선과 예의도 누구한테고 못배워서 그러니
    방송으로 해주면 좀 나아지지않을까요? 시청료만 요구하지말고 이런일도 좀 해주었으면해요.
    일본사람들은 너무 오버할 정도로 예의가 깍뜻하던데 그것도 오랜 시간의 교육이었다고 합니다.

  • 5. ㅎㅎ
    '06.7.6 5:41 AM (84.86.xxx.56)

    어머,일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저도 하도 당하는 일이라...
    전 일케 생각하는데...
    역쉬 내 미모가 살아 꿈들거리는군....ㅋㅋ
    넌 역시 시선을 끄는 애력이 있어~라구...ㅋㅋ
    사실 이거나 말거나~

  • 6. 저는,,,
    '06.7.6 9:42 AM (218.37.xxx.41)

    그냥 같이 봐요^^
    눈싸움 한바탕 하는겁니다..
    근데 아줌마인데도
    몸매 이뿌고 얼굴 이뿐 여자는
    그냥 슬쩍봐지네여,,사실,,진짜로 너무 부러워서,,,,

  • 7. 당해본사람
    '06.7.6 11:59 AM (59.27.xxx.94)

    그냥 훑는 건 양반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인데, 저한테 말 걸어놓고 제가 대답할 동안 정면에서 죽~훑어내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벌거벗겨놓고 몸 검사받는 기분이랄까.

  • 8. 이뻐서
    '06.7.6 4:00 PM (211.55.xxx.244)

    이쁘니까 눈길 주죠.
    즐기세요.*^^*

  • 9. ..
    '06.7.6 4:25 PM (210.121.xxx.47)

    저는 그래서 엘리베이터 안 타고 걸어다닙니다.

  • 10.
    '06.7.6 11:14 PM (61.77.xxx.202)

    저는요... 팔이 대따 뚱뚱한데, 중간쯤 되는 곳에서 날씬, 키 큰 젊은 아지매가 타더니..
    타자마자 내 팔을 보고 헉~ 하는 표정이 되더라구요..
    글구, 돌아섰는데, 옆 거울을 통해, 다시한번 내 팔의 굵기 확인....
    넌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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