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고민입니다 고2엄마

고2엄마 조회수 : 962
작성일 : 2006-07-05 19:29:41
요즘 아이들이 시험때이지요
오늘 우리 아이들이 고2,중3 시험을 망쳤대네요
아이들의 시험성적이나 공부하는 태도에 따라 저의 기분이 너무 좌우되네요
남편에게 일일이 말할 수도 없고 (사기 떨어질까봐) 제가 재테크에도 젬병이어서
노후 대책해놓은 것도 없고 밥은 먹고 살지만(기준이 어딘지몰라도) 그냥 불안해요
아이들에게 기대하면 안된다고 하는 소리 많이 들었지만 물려줄 재산도 없으면서
머리에라도 저축해 주어야 할것 같아서 노후대책 못하면서 아이들 학원비에 힘들어요
해답이 뭔지는 알면서도 실천이 어렵네요
정말 맘이 많이 힘들어요
IP : 203.90.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후가
    '06.7.5 8:02 PM (220.86.xxx.10)

    저는 아들딸 모두 성장하고 밥은 굶지않을정도이지만
    그래도 아들 딸과 생각하고 사고의 기준을 맞추어 가며 일을합니다
    때로는 여섯살 먹은 손자와도 수준을 맞추어 놀아주는할머니이기에
    내가 늙었다는것을 잊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말이 맞아요
    살아가는데는 열정이 있으면되요
    10년후 나의 모습을 그려보면 정말 행복합니다
    이대로 밥만 축내고있는엄마의 모습은 나도싫고 산다는의미가없어요
    제 동생 둘은 노인 사회 복지쪽으로 사회 봉사를하고있는데
    저는거기까지 못하여서 돈을 벌어 후원자가 되려고 이나이에 일을합니다
    지금은 아이들 뒷바라지라지만 애들 다커서 사회에 나가보세요
    그땐 허무합니다 부모의 의무 다했다고 자식들에게 손벌리면
    자식을 낳아 내 노후를 책임지라고 가르킨거 밖에는안되어요
    너무 공부 공부 하지마세요 인성과 지성이 겸비된 자녀 들이 효도해요
    성적 좋다고 다효녀효자는안되더이다
    일을 찾아서 보람있게 사는 주부가됩시다

  • 2. 내가왜..
    '06.7.5 9:45 PM (220.91.xxx.143)

    위에 글적고 나오니 비슷한 엄마가 있어 흔적을 남깁니다.
    아이들이 혹은 남편이 내인생의 전부가 아니여야 하는데
    이론으로는 알겠는데 감정으로는 분리가 잘 안되거든요
    위님 노후가...어르신님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 3. 일타맘
    '06.7.5 10:16 PM (222.235.xxx.19)

    제가 공부할 때만 해도 몇몇 가정을 제외하고는 성적에 그리 연연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저도 성적이 떨어질 때도 있고 그랬는데 성적표 가져와도 부모님이 전혀 신경쓰지 않으셨어요. 오히려 제가 스스로 스트레스 받아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제 딸은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나중에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도 저희 부모님처럼 할 수 있을지 좀 의문이긴 합니다. 살아가는 데 열정이 있으면 된다는 말씀 너무 가슴에 와닿네요. 어차피 한 번 살다 가는 인생 맘 편하게 살다 가면 되는 것을...너무 많은 걸 욕심내는 건 아닌지 요새들어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