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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휴가를 가는데요..(설악 워터피아 질문요)

조회수 : 1,292
작성일 : 2006-07-05 17:36:14
결혼하고서.. 매년 여름휴가는 시댁식구들과 함께네요...

휴가다운 휴가가 없어요.. 가면 일하고...

첫번째 휴가도 펜션에서 죽어라 일만하다오고.. 휴가가 아닌.. 노동의 현장 ;;;;;

아 근데..글쎄 이번엔 워터피아를 가자네요..

근데 요게... 시누가 결정한것이라는거죠.... 그집은 애도 있어서....
가자는거 이해는 하죠.... 그럼 그냥 자기 식구들끼리나 갈것이지...

왜 저희랑 형님네까지 뭉탱그려서.. 가야하는건가요...
벌써 예약끝냈다고 하시네요.. 이것도 어머님께 통보받고... 황당해요...

형님은 결혼하셔서 첫번째 휴간데.. 옷 홀랑 벗고.. 시부모님이랑 같이 가는게 편하실까요?

저역시.. 그렇거든요???

어떻게 수영복 차림으로.. ㅡㅡ;;;; 너무너무 가기 싫어요.. 엉엉

게다가.. 가려면.. 수영모자 물안경은 필수라고 하는거 같은데.. 돈 쓰는것도 싫고요...
보통 수영복은 있어도..수경 수모는 쓸일이 별로 없잖아요..ㅜ.ㅜ

여기서 질문요...

1. 풀장에만 안들어가면 수모 랑 수경은 필요 없는거 아닌가요 ㅡㅡ???
신랑것만 사서 가야하나.. 고민임당...

2. 수모랑 수경 없이.. 할만 한건 없는지요......
때도 어쩜 매직날이랑 겹쳤는지..  신랑 빼고 할만한거 없어요? ㅜ.ㅜ
IP : 59.11.xxx.3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7.5 5:42 PM (221.138.xxx.103)

    설악워터피아 최근에 다녀왔습니다.
    싫다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예약이야... 해약하면 될것을..
    아직 짬밥이 오래지 않아서 얘기를 못하신듯....ㅋㅋ
    수영복은 거기서 빌려도 주고하니깐 굳이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안사셔도 될것 같아요

  • 2. 어린아이
    '06.7.5 5:42 PM (211.210.xxx.154)

    아니잖아요
    우리회원들이 다 성인이고 이젠 자기의지대로 할수있어야지요
    정 안되면 가끔은 가족끼리만 가고 싶을때도 있다고 하세요
    답답합니다

  • 3. 시누이가
    '06.7.5 5:44 PM (222.118.xxx.179)

    너무하네여..
    물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정말 자기네끼리나 가지 왜 그런대요?

  • 4. ^^
    '06.7.5 5:44 PM (221.149.xxx.251)

    수경이랑 수모는 풀장에 안 들어가면 필요없어요.
    대신 풀장에는 맨머리로 들어가면 당장 안전요원이 호루라기 불지요...

    수경이랑 수모 없이 할 만한 것.... 각종 스파가 있습지요. 라벤더 탕이니 뭐니... 많은데... 이것도 매직이면 물에 못 들어가지 않나요?

    에또, 스낵코너에 앉아서 이것저것 먹기... ^^;;

    그밖에 맥반석방 있어서 거기서 앉아 쉬거나 잘 수 있고요... 동굴처럼 된 사우나룸 있어서 거기 들어갔다 나왔다 하실 수 있어요.

  • 5. 콩순이
    '06.7.5 5:52 PM (211.255.xxx.114)

    왜 항상 시누들은 자기들은 친정식구랑 가는거고 올케는 시댁이랑 가는거라는 생각을 모하는지 모르겠어요.

    아 정말 열받아요;;

  • 6.
    '06.7.5 5:53 PM (59.11.xxx.34)

    수영복안에 생리대를 댄 팬티 하나 입고.. 위에 수영복입고 반바지 입고....
    스낵코너에 짱박혀 있어야하는건가요 -0-
    딱 이거 밖에 없네요.. ㅡㅡ;;;;
    근데..샤워는???? 샤워는? ㅜ.ㅜ 어찌해야하는건가요..;;;;;;;;;;;;;;

  • 7. 음...
    '06.7.5 5:55 PM (221.149.xxx.251)

    날짜가 여유 있으시면 피임약 드시면 생리 늦춰지지 않나요?
    아니면 양 많지 않은 날엔 탐폰 같은 것도 괜찮아요.

  • 8. .....
    '06.7.5 5:57 PM (222.118.xxx.179)

    매직땜시 못간다고 솔직하게 말하세여..
    억지로 가서 스트레스 받는것보담 그게 나을것같은데여..
    신랑도 이해할것이고....

  • 9.
    '06.7.5 5:58 PM (59.11.xxx.34)

    제가 요즘 아가 만들기 모드라서요... 약 안먹을라고요...;;
    올해까지만.. 참을려고요.... ㅜ.ㅜ 환갑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아주버님이 자꾸 미시네요....

    휴가는 휴가답게.. 신랑이랑 단둘이서 다녀오고 싶었는데...
    쉽지가 않네요..
    마마보이 아들들땜에.. 며늘들만 고생이죠 뭐..ㅜ.ㅜ
    거기다.. 말많은 시누이 하나까지 있으니... 우리 시댁에선..며늘은 힘이 없어요..ㅜ.ㅜ

  • 10. 저라면..
    '06.7.5 5:58 PM (218.145.xxx.90)

    시어머니나 시누도 같은 여자인데..말하겠어요..
    매직이라서 못 들어간다고~!

  • 11. 어휴~
    '06.7.5 5:58 PM (210.0.xxx.192)

    전 결혼 첫해 여름에 가족피서 갈때 유산땜에 힘든때라 패스했어요
    그다음해에 또 가족전부 간다고..애 어른 통틀어 17명입니다 ㅠㅠ
    밤늦게까지 큰형님 전화와서 일찍 오라고 난리여선
    새벽같이 갔더니 위로 주르르 세형님들 밤 열한시를 기준으로 그제서야 오더군요
    시누도 형님들하고 같이 오고 시부모님은 며느리들 불편하다고 안오시고...
    그담날 부터 2박 3일을 저 완전 식모했잖아요
    형님들 밥 차려 주면 밥먹고 쓱싹~~ 해변가로 가버리고
    그럼 조카들 밥 먹이고 뒤 치다꺼리...
    시누가 착해선 시누랑 저랑 둘이서 아주 조카들 목욕에 빨래까지..
    게다가 한밤에 술이며 고기며 구워먹고 새벽까지 놀다가 그냥 자더군요
    그럼 아침에 일어나서 그거 다 치우고 또 밥하고...똑같이 되풀이
    마지막날 집에 오는데 짐이 많다고 그걸 우리차로 지들 집까지 가져다 달라고...
    저 울그락 푸르락!!
    결국은 터져서 중간에 소리소리 다 지르고 정말 저 이혼할려고 했어요
    그꼴 못본다고
    그떄 신랑이 많이 미안해서는 그 이후로 가족 모임 어쩌고 말도 못꺼냅니다
    작년에 또 모임 있다고 오래는데 저 대놓고 생깠습니다
    두통이 심해서 더운데 어디 못간다고
    그랬더니 애들 핑계대고 못가겠다고 하는 형님들 속출!
    무조건 착한역할 할려고 하지 마세요
    아닌건 아니예요 일찌감치 함께 못간다고 못 박으심이 속 편할껍니다

  • 12. .....
    '06.7.5 6:18 PM (203.229.xxx.225)

    매직이라고 핑계대고 빠지세요.

    결혼 전에 가족여행에 저 오라고 해서 갔다가 늦잠도 못자고... 가자는 곳 다 가구.. 담날 회사 출근해야하는데 몸살나서 결근했어요. 올 여름은 걱정입니다. 며느리가 되었으니...ㅡㅡ;

  • 13. ..
    '06.7.5 6:39 PM (211.207.xxx.43)

    실내 파도풀 바로 옆에 있는 스파는 수모 꼭 써야합니다. 쫓겨나요~

  • 14. 단체관광
    '06.7.5 6:40 PM (210.95.xxx.240)

    매직이라 못간다 하시궁 그래두 가야 한다구 하면 가서 식구들 워터피아 갈때 남편만 델구 바닷가 구경가세요...
    여름마다... 단체 관광...정말 고민입니다.

  • 15. ..
    '06.7.5 7:14 PM (220.90.xxx.241)

    저희는 친정오빠가 가자고 해서 오빠네랑 저희랑 아버지가 가셨는데

    아버지가 올케생각해서인지 수영장에 가시자해도 숙소에서 쉬시겠다고
    안오시더라구요.시부모랑 며눌이랑 함께 풀장에 있는거는 좀..

    아니면 장소가 넓으니 함께 걸어가서 잽싸게 남편과 둘이 다른곳에

    이동해서 놀면 됩니다...그리고 적당히 놀다 샤워하고 나오심 부딪힐일 없죠.

    저도 올케랑은 첨 가보는거라 쑥스러워서 따로 놀았어요.

  • 16. 못간다에 한표
    '06.7.5 7:20 PM (59.29.xxx.53)

    단체관광님 의견에 찬성
    시댁식구들과 안가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17. 매직을...
    '06.7.5 9:47 PM (211.204.xxx.223)

    핑계대고 빠지세요. 쇼크 일어나서 템포도 못 쓴다고 하시구요.
    미루는 약 어쩌구 하면 곧 아이를 가질 예정인데 그런 약 못 먹는다고 하세요.
    제일 좋은 건 그렇게 해서 아예 안 가시는 거구요, 차선은 거기까진 가시더라도
    아예 남편분하고 빠져서 개인적으로 노세요.
    자기들 시다바리 안해준다고 생각하면 내년부터 가자고 안 할겁니다.
    이번에 고분고분 다녀오시면, 앞으로 내내... 평생 그러셔야 해요...

  • 18. 으음..
    '06.7.5 11:11 PM (211.117.xxx.119)

    매직핑계 대시면, 해약하시고 딴데 예약들어가는거 아닌가 몰라요..
    아님 매직이어도 와서 구경이라도 해라.. 그럼 또 거절 힘들잖아요..-_-;;
    남편분께 총대매달라 하심이 좋을 듯 하네요.
    그날 맞춰 휴가를 못받는다든가.. 아님 대놓고 우리는 딴데로 갈 예정이다..기타등등..

  • 19. ?
    '06.7.6 10:13 AM (125.57.xxx.168)

    정말 궁금한 질문.. 도대체 남편분은 뭐하세요? 남편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겁니다.
    못간다고 그러면 되지 왜 이리 힘을 빼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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