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나간 신랑이 좀있다 다시 들어오더라구요...
누가 간밤에 차에 들어왔다 나간 것 같다며...
운전석 차시트가 완전히 눕혀져 있고, 시동이 안 걸린다고...
같이 내려가 보니 문을 여닫는 자동차키 버튼도 안먹고, 열쇠를 넣어도 아예 돌아가질 않는 거에요..
신랑은 어제 차문을 닫았는지 열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하고...
어쨌건 분명히 누가 우리 차에 들어온 건 확실하다싶어 관리실에 연락을 했죠...
신랑은 잠깐 밖에 있고 CCTV를 확인하는데 관리실 직원이 '신랑 혹시 술 먹은 거 아니에요?' 그러는거있죠... 잠시 머리에 열이 확~ 올랐지만 진정하고... 계속 CCTV를 보고 있는데 ..
새벽 2시에 어떤 남자가 차를 몰고 들어와서는 왔다갔다 하는게 보여요...
그리고는 저희 차 앞쪽으로 들어갔다 다시 나오구요..
CCTV 카메라 각도가 저희 차 앞쪽은 보이는데 운전석 뒤쪽으론 보이지 않아서 그 사람이 저희 차에 손을 댔는지는 안 보이더라구요...
근데, 관리실 직원이 XX호 사람이네... 그러면서 아는 사람이라는 거에요...
그 집 차가 여러대라면서 그 사람이 아니래요...
근데 그 사람말고는 카메라에 잡힌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요...
일단 견인을 해서 정비소에 가지고 가보니 누가 차 열쇠구멍에 만능키같은 걸 넣고 쑤셔서 그렇다네요...
누군가 차를 훔치려 한게 분명한거죠...T.T
차에 귀중품같은 건 전혀 없어서 없어진 건 없어요.
차 산지 3개월 정도 됐는데 너무 무섭고 화나네요...
일단 보험회사에 연락은 했는데...
XX호에 관리실 사람을 시켜서 그 사람이랑 이야기를 해보라고 할지...
혹시나 우리가 신고한 걸 알고 해꼬지를 하지나 않으련지...
괜히 혼자서 집에서 궁싯거리며 소심한 상상만 하고 있네요...
힝~ 속상하고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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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누가 저희 차를 훔치려고 했어요.. T.T
속상해~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06-07-05 13:12:48
IP : 125.57.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무서워요.
'06.7.5 1:23 PM (211.55.xxx.130)보험회사에 연락해서 좀 조사해 보심이....
차 여러대라는 것도 의심해 보려면 좀 의심스러울 수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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