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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회사 상대로 보상 청구 할수 있을까요?

전세설움 조회수 : 233
작성일 : 2006-07-04 22:43:43
새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한지 6개월 되었습니다
입주 전 부터 주인이 나몰라라 해서 제가 직장 다니면서
하자보수 신청하러 이리 저리 뛰어다니면서 간신히 정말 간신히... a/s받았거든요.

그동안 A/S받은 내용입니다.

1.현관 중문이 안 맞아서 한겨울에 바람이 숭숭 들어와서  a/s신청하였더니 기술자가 와서는 이거는 아
  예문을 떼어 가서 맞추어야 된다면서 이틀 쯤 고생하래서 기다렸더니 한달 있다가 와서는 유리가 안 맞는데 유리는 또 다른 업체에서 한다고해서 맞추어 오려면 또 기다리래요. 1월달에서 2월달까지 거실에서 생활은 아예 못했습니다.(참고로 7개월과 4살 딸 둘있습니다)
그동안은 직원 한명이 와서 유리 넣는 자리(6칸)에 비닐에 청테잎 발라주더이다
.
2.입주전 거실에 도배지가 뜨다 못해 (몇 겹으로 도배를 해서 )떨어져서 AS신청했더니 우리 애들이 그랬는거 아니냐며 잔소리 해대면서 입주전 날짜로 찍힌 사진 확인까지 해주었습니다.
옆에서 제가 봐도 길이가 짧은데 이러면 또 뜰건데.. 하니 풀마르면 괜찮더니 아닌게 아니라 풀마르면서 다시 뜨더이다. 신청 몇주후 서울에서 왔다는 기술자는 첨부터 잘못했는데다가 그위에다 바르고 또 발라서 그렇다며 누가 이렇게 했냐며 저한테 되묻더라구요.

3.입주전에 방 2개에 장판에 구멍이(연탄구멍처럼 숭숭..)나고 칼로 자른 흔적이 있어서 신청->한참 있다가 와서는 이거랑 똑같은 장판이 없는데 하겠냐더니 안그러면 기다리래요. 제가 저번에 도배도 기다렸더니 우리가 그랬다고 그러던데 또 그러는게 아니냐니까 누가 그런말 하냐고 기다리면 다 해드린다고 하길래 이때까지 기다렸는데..하면서 참았습니다. 그리고는 몇 주 뒤에 다른 하청업체 사람이 와서는 이사할때 잘못했는거 같은데 라면서 또 잔소리 해댑니다.

4.장판 다시 깔려면 가구 다 우리보고 들어내랍니다. 내가 우리가 잘못한거도 아닌데 들 사람도 없다니까 그럼 가구 있는 부분은 놔두고 나머지만 다시 깔아준답니다.
제가 우겨 우겨서 2년뒤 우리 이사나가고난뒤에 문제 없도록 다시 깔아 주던지 확인서 써달라니까 알겠다며 소식 없습니다.

5.장판 다시 깔려고 들어내니 곰팡이가 엄청납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1층집 없는 2층입니다.) 장판 깔아 주는 분이 약품 처리하고 몇일있다 마르면 다시 오겠다고해서 마루에서 몇 일 잤습니다.
알고보니 약품이라는게 락스였습니다.
누수 알아보겠다면서 몇 일 동안 들락날락 하더니 원인 못 밝히고 그냥 깔아주고 가버렸습니다.

6.베란다에 전등이 안들어오는데 직원이 와서 보고는 원인을 알수없다며 다 뜯어 봐야된답니다.
(아직 소식 없음.)

7.비가 오니 거실 마루에 물이 새서 올라옵니다.
이것도 원인을 알 수 없다며 기다려 보랍니다.

이것 말고도 정말 제가 지치겠습니다.
사소하게는 씽크대 부속 없는거 부터 시작 전등없고 샤워꼭지 없고 변기 뚜껑 없는거로 시작 바닥타일 깨진거....
와보고 가는 직원만해도 각 분야별로 수십명입니다.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아줌마 우째 이런집 얻었는교? 이런집 나도 처음봅니다.'이러는데 얼마나 속이 상하는지...
최고 저층이라 견본으로 사람들이 보러 들락날락해서 훼손이 되어 그렇다고 하는 사람도있고...
제가 직장에 다니고 신랑이 타지역에 있어서 여동생이 아이들을 보며 같이 살고 있는데 수시로 연락도 없이 들이닥쳐서는  남자분들이 온 집안을 훝어 보는것도 신물나고 주말에도 꼼짝마 하고 기다려야 됩니다.
안그러면 없어서 못해줬다고 변명하기 때문에..
여기다 더 화나는건 주인 태도입니다.
주인 아줌마 전화 한통 와보지도 않습니다.
돈은 급하다고 해서 입주하기도 전에 먼저 돈 다 줬는데...
주인은 세금 때문에 3년뒤 팔기만하면 된다는 식으로 저보고 '새댁이 신경 써서 좀 잘해야지..'이런식입니다.

대%푸***라고 소위 메이커만 보고 전세 얻은 저의 시행착오 치고는 너무 맘고생이 심해서 이대로는 스트레스 받아서 살수가 없어서 이사가려고합니다.

근데 주인은 집 놔서 나가라고 할 것이 뻔한데 저층이고 (층간 소음 때문에 저희는 일부러 얻었는데..)입주 한지 얼마안되고 전세가도 비싸서 잘 안나갈것 같고 그동안 맘고생한거 이사비와 복비는 받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주인은 눈하나 깜빡 안할거고 건설회사에다 청구하면 가능할까요?
전세라서 주인도 가만히 있는데 해주겠나 싶구요..
님들 같음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58.227.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하기도하지
    '06.7.5 11:04 AM (211.217.xxx.214)

    정말 딱하시네요. 보상 청구는 집주인이 해야지 어떻게 세입자가 할 수 있을까요?
    해당 건설사 홈페이지에 위의 내용을 한 번 올려보세요. 짐작하기로 꽤 유명한 건설사인것 같은데 그런 회사들은 홈페이지가 있고 A/S 신청난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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