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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이야기 올려주세요!(심장 약하신 분 패~스)

여름맞이 조회수 : 616
작성일 : 2006-07-04 22:20:30
딱 한번 가위에 눌린 이야기 해드릴께요.

어느 날 밤 (휘익~~)

자고 있었는데 흰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침대에서 자고 있는데 저를 내려다 보고 있었으니 허공에 떠 있어야겠죠. 둥둥~

얼굴은 안 보이는데(달걀귀신 알죠!) 그냥 느낌이 할아버지인 것 같았어요.
무릎아래로는 희미해지다 안보이는(아주 전형적인 한국 귀신)
보는 순간 귀신이구나 생각을 하더라고요. (꿈인지 생시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한 대 때려주면 가겠다고 생각하고는 팔을 들어 때려주려고 하는데 팔이 안 움직이는 거에요.
그래서 귀신은 안 보고 팔을 보면서
어! 왜 안 움직여?  왜 안움직여?

그러면서 팔을 움직이려고 30초정도 애를 쓰는데 귀신이 씩 웃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는 사라지는과 동시에 내 팔이 움직이는 거에요.

깨어서 일어나 앉아서 다시 팔을 움직여 보니 움직였어요.

흠~ 잘 움직이는 군! 하고 다시 누워서 잘 자고 일어나서 생각해보니 등쪽에 찬바람이 휭~하고 불더라고요.

왜 귀신이 왔었는지는 지금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래의 귀신 이야기를 보니 여름맞이 귀신 이야기 알아두면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가야~ 나오너라~ 달맞이 가자~ 같은 귀신 이야기 원츄!
IP : 220.86.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합선물셑뚜
    '06.7.4 11:07 PM (211.200.xxx.160)

    뭉탱이로 드리겠소~!!

    잠들수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
    http://thering.co.kr/tt/category/실화%20(투고괴담)

  • 2. 송윤아..
    '06.7.4 11:41 PM (59.187.xxx.93)

    상상플러스에서 송윤아가 했던 이야기...
    남들은 못 보는 귀신을 봤다지요.
    영화촬영 장소라 시골 산길을 가고 있는데 앞쪽에 아주마, 아저씨 대여섯명이 차도에 서있더랍니다.
    그래서 운전하는 사람에게 천천히 조심해서 비켜가라고 이야기 하면서
    이 밤중에 산길에서 왠 사람들이지? 했다는데 차안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모두
    길가에 아무도 없었다고 했다는군요. 무섭져?

    또 자다가 눈이 번쩍 떠져서 일어났더니 침대 발치에 왠 여자인가 할머니인가 아기를 안고
    앉아 있더랍니다.
    송윤아씨는 그걸 보고도 꿈인줄 알고 다시 누워서 잤다네요.
    근데 다음날 아침 엄마도 똑같은 형상을 봤데요.
    엄마는 날 샐때까지 묵주기도를 드렸다고 하구요.

  • 3. ..
    '06.7.5 1:43 AM (218.152.xxx.206)

    저도 어느날 자다가 일어나 보니 침대발치에
    젊은엄마가 다섯살정도 또래에 손잡고 서서
    저보고 있었어요.
    제가 몸 조금 일어나 보니까 휙~
    사라졌구요.

    낮에 창문에 손만 달린거 봤구요.
    원래는 손이 거꾸로 달린듯한...

    더 무서운건 아직도 그방에서 잔답니다.
    부적은 붙여 놓았어요.

    예전에 자율진동운동이라고 기운동 한다음부터 잘 보았는데,
    무서워서 안하니 보는 횟수가 좀 줄었답니다.

  • 4. 전에
    '06.7.5 3:16 PM (211.215.xxx.60)

    친구랑 자취를 했는데 골목길에 면한 창문이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밤 둘이서 불 꺼놓고 누워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낄낄대고 있는데 창문에 갑자기 손목만 턱 올라왔습니다.
    창문이 꼭대기 쯤에 있는데 누가 팔을 들어 손목만 탁 걸쳐 놓은
    모양새였어요.
    둘이서 너무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 불켜고
    창밖을 봤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강심장인 제가 대문 밖까지 뛰쳐나가 두리번 거렸는데
    골목 양끝으로 사람 인기척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그 손목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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