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위로는 해줘야 할것 같은데...

그래도 조회수 : 821
작성일 : 2006-07-04 20:44:48
울 남편 제가 미혼때 모은 천만원 포함해 일억 넘게 말아먹은 증권맨이랍니다.
영업도 제대로 못해서
내일 본부장한테 불려간다는데...
지점에서 혼자 간다네요.

당췌~

임신 7개월에 민원인들한테 쌍소리 다 들어가며...
업무 치여 집에 오는 마누라 밥하는데....

축 쳐져서는.... 누가 지더러 영업을 하지 말랬나....

위로 받고 싶은 맘이야 알겠지만...

진짜 오늘 짜증나고 슬퍼서...

오늘따라 딸아이는 왜 이렇게 보채고... 다섯살이 되서는 걸핏하면 징징거리고....

친정아빠 CMA넣어둔 돈 빼달랬더니.... 본인 약정자산 준다고 끙끙대고...

아빠가 빚도 몇천 갚아 줬는데... 도대체 얼마나 바랠건지...

어이구~

내 팔자야....

진짜.... 전세 뺼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내가 또 이 배불뚝이를 해가지고 혼자 아둥바둥 알아보고 계약해야 하는건지...

정말 비까지 내려서 저를 미치게 하네요....

꾸욱~
참고....

이인간....
위로는 해줘야 하는건가요
IP : 210.95.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띠
    '06.7.4 8:55 PM (222.108.xxx.131)

    후~ 왜 갚아줬어요?
    이제 부터라도 자기가 한 일에 책임 지게 하시는게 어떨지?
    맘 약해지지말구 돈 없어서 못 준다구 하셨음좋겠어요
    증권도 중독성 있다는데...

  • 2. 토닥토닥
    '06.7.4 8:58 PM (221.138.xxx.252)

    그래도 위로는 해주세요,,,
    저도 금융계에 다니는데, 허구한날 카드실적, 보험실적 못채워서 지점장한테 불려갑니다,,,ㅠ.ㅠ
    저희는 영업직이란게 따로 없고, 전 직원이 영업일선에서 뛰지요,,
    요즘세상에 카드 없는 사람 어디있고, 보험없는 사람 어디있겠어요?
    그래도 남들은 다 하고 저는 못하지 죽고만 싶어요,,
    그치만, 울 남편의 한마디..
    "자꾸 머라 그러면 때려쳐~. 누가 울 착한 마눌을 울게 만들어..그치?"
    에고에고,,,남푠 얼굴 한번보고 웃지요...
    신랑님땜에 속상하시겠지만, 그래도 어째요,,본인이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어요,,,

  • 3. 잘하려다
    '06.7.4 9:03 PM (221.143.xxx.143)

    그리되신게지요..
    부부가 그럴때 서로 위로하고 그래도 당신이 최고야..해줘야 하는것 아니겟어요.
    반대로 내가 실수했을때
    남편이 것봐 당신은 그래서 안돼 이럼서 마구 뭐라하면 얼마나 세상이 우울하고 살기 싫을까요??
    세상에 못나고 싶은 사람 어디있을가요???
    기운좀 팍팍 넣어주시고 담달에 실적좀 쭉쭉올리게 최면좀 걸어주세요..
    당신은 맘만 먹으면 잘할사람이야..

  • 4. ..
    '06.7.4 9:20 PM (211.223.xxx.74)

    솔직히 조언 드릴께요. 그냥 남편분 집에서 살림하라고 하세요..그게 나아요.
    제 주위에 증권맨들 여럿있는데.... 친가 처가 모두 다 같이 망했습니다.
    얼마전까지는 장이 호황이어서 괜챦았지만..이제부터 내리막들어가면
    약도 없습니다. 이제까지 날린 돈 생각해보면...그냥 남편이 가만히 집에서
    살림했으면 오히려 지금 더 형편이 좋았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