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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할머님 제사가 있는데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요.

조회수 : 709
작성일 : 2006-07-04 15:59:33
시댁의 외할머님 제사가 오늘 있는데요.

재작년에 돌아가셔서 이번이 두번째네요.

결혼전에도 제게 잘해주시고 또 시댁의 친가가 먼 지방인지라 친가쪽 행사는 전혀 안가고 있어서

이런 일이라도 꼭 가야할듯 싶네요.

작년엔 신랑이랑 늦게 정신없이 가느라 빈손으로 갔는데 눈치 뵈더라구요.

오늘은 신랑 퇴근이 너무 늦어 저 먼저 혼자 그냥 가려고 하거든요.

외숙모님댁으로 가는데 그냥 뭐 간단히 쥬스 같은거 사들고 가면 이상할까요?

과일을 사갖고 가야 할까요?

댁 근처에 마땅히 살만한 곳도 없고 한데 퇴근후 근처 마트에서라도 사가야하나, 쩝..

IP : 211.33.xxx.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금이..
    '06.7.4 4:02 PM (220.64.xxx.200)

    부동산실명제에 어긋납니다.
    거기다 다운계약서. ......... 허허허 심지어 그것도 공시지가에도 못미치는 다운계약서.
    부동산실명제 위반. 세금포탈, 등등 이 한건만으로도 몇가지가 법에 저촉되는지 세기도 힘들어요.

  • 2. ..
    '06.7.4 4:06 PM (211.179.xxx.27)

    좀전에 시 외할머님 촌수 물으신분...(금새 지우셨네요.)
    시외할머님은 2촌입니다.
    시댁, 게다가 외가니 거의 남인데 거기까지 왜 가나 싶어 물으신건 설마 아니시지요?

  • 3. .
    '06.7.4 4:08 PM (125.176.xxx.11)

    윗사람도 아니고 아랫사람인데..
    그것도 같은 급도 아니고 한 세대 아래니까 굳이 현금은 아닌듯 싶으네요.

    과일(제삿상에 올라가지 않는것으로)이나 백화점 지하매장에 가셔서 이쁘게 포장된 화과자나 양갱 뭐 그런거 어떨까요?

  • 4. 글쓴이
    '06.7.4 4:11 PM (211.33.xxx.43)

    ..님 저 그런글 올린 적 없는데요?
    다른 분이 올리신것 같은데 여기에 답글 올리시는거 보니 저라고 생각하신건지..

    그리고 현금은 제가 조카며느리입장인데 좀 그렇지 않나요? ( 제 생각이지만..)
    저희 시어머님이 한 5만원 정도 제사때 드리는걸로 알고 있는데
    5만원은 많고 그렇다고 제가 3만원 드리는것도 그렇고..
    저희 친정도 큰집이라 제사 지낼때 보면 직계 아닌 사람들도 보면 뭐 하나씩 들고 오곤 했는데
    음료나 과일 식용유 등등 여러가지였던걸로 기억해서 제가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리 이상한지요??

  • 5. ..
    '06.7.4 4:13 PM (211.229.xxx.41)

    술 사오시는 분이 없다면 술 사가시면 좋은데..아니 쥬스같은것도 괜찮던데요. 성의표시니까요

  • 6. ...
    '06.7.4 4:15 PM (218.48.xxx.126)

    바로 윗대도 아니고 손자시니까 돈은 드릴 필요 없을 듯 싶구요.
    백화수복 한병 사가시면 어떨까요...

  • 7. ..
    '06.7.4 4:18 PM (211.179.xxx.27)

    저 위의 ..입니다.
    원글님이 글 썼다가 지운 분이 아니신거 다 압니다.
    아이피가 뜨니까요.
    다른 어떤분이 시외할머니면 촌수가 어떻게 되나요?
    하고 글을 썼다가 금새 지우셨어요.
    제 생각에도 적지만 돈으로 드리는게 나을거 같아요.
    3만원이면 충분하네요.
    저도 제사지냅니다만 제사 음식만으로도
    일주일 정도는 아무것도 식재료 살 일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 제사음식 갈무리 하느라 여름에 냉장고가 좁아 신경 쓰이지요.

  • 8. 현금이..
    '06.7.4 4:18 PM (220.64.xxx.200)

    아까 제가 단 덧글 아래에 어떤분이
    시외할머님은 촌수가 어떻게 되냐는 덧글을 달으셨었어요..
    저도 왜 그런 덧글을 달았나 의아했었거든요..

    저도 시외할머님 제사 가는데요..저는 현금을 드렸어요..
    가보면 항상 먹을 음식이 많은듯 해서요..

    현금이 좀 하기 어려우시면..
    어른들은 돈주고 사시기 힘든 음식 사가시면 좋겠네요..

    지금 방금 생각난건..
    마른음식, 안주류예요^^
    청해명가라고 있는데요..말린미역 말린다시다 참깨멸치 등등 있어요..홈피 한번 가보세요..

    앗, 지금 쓰다보니까..오늘 가시는거네요..
    그럼 시외숙모님 화장품은 어떨까요??
    아님 산시춘 같은 술??

  • 9. 저희는
    '06.7.4 4:19 PM (124.59.xxx.77)

    돈으로 드리는데요.....분위기가 뭐 사가는 분위기가 아니고 현금으로 합니다. 오히려 이게 더 나아요.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아니고 당일 저녁에 가는 거라면 돈이 나은 듯....
    제사음식 같이 하고 해서 미리 가는 거라면 윗분들 처럼 양갱이나 좋은 술등등 좋네요

  • 10. ..
    '06.7.4 4:19 PM (210.121.xxx.47)

    저희가 큰집이라 친척 어른이 (과장 좀 하면) 사돈의 팔촌까지 오시는데요, 같이 나눠먹게 과일이나 고기(함께 식사할 때 제삿상에 올렸던 것만 먹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제사 지내느라 고생한 그 댁 드시라고 사오는 것 같아 보기에도 좋구요) 사오시면 무난했던 것 같아요.

    제사 지내는 입장에서는 청주는 별로 반갑지 않았구요(어차피 미리 사다 놓으니까 이중으로 쌓이는 셈이 되어서), 명절 되면 비누나 샴푸 사오는 분도 계셨습니다.

  • 11. 글쓴이
    '06.7.4 4:21 PM (211.33.xxx.43)

    아~ 그렇군요. 댓글을 못본지라 무슨 일인가 했어요.
    조언 정말 감사드리구요, 좋은 결정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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