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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 나쁘지만
사소한것이지만 시집에 서운하고 기분 나쁜건 쉽게 가시지 않네요.
저희 시댁 남자들 먼저 밥 먹어요. 시댁엔 8인용 식탁 있습니다. 60평 아파트예요.
신랑형제 삼남매인 시집식구들 다 모이면 8인용 식탁은 당연 모자르죠.
하지만 시부모님과 저희부부 넷이 먹어도 어머님은 아버님과 울 남편것만 차리고 안방 들어가버리십니다.
주말이면 손수 음식 준비하시고 아들, 며느리들 기다리시죠.
고기도 준비하시고, 생선회를 준비하실때도 있죠. 남들 생각하기엔 좋은 시어머니시죠??
하지만 며느리인 전 그냥 안먹어요. 어머님도 한점도 안드시거든요.
메인 요리가 좀 남는다 싶으면 내일 아버님 드려야겠다 하시면서 서둘러 냉장고에 넣으세요.
시댁식구들 모두 외식하러 나가면 여자들 따로 앉으라 하세요.
음식 주문하면 저희것 덜어서 아버님과 남편, 아주버님상으로 나르기 바뻐요.
얘네들(며느리들)은 잘 안먹는다 이러시면서요. 저 먹다가도 숟가락 놓게됩니다.
그래서 전 외식이고 시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이고 하나도 안고맙고 시댁 갈땐 아예 밥먹고 갑니다.
엊그제 시댁식구들과 외식했어요. 특별한 날이라서요. 물론 아버님이 사주시는거죠.
일식집에서 먹었어요. 저야 그냥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 그것도 눈치껏 먹었습니다.
어머님 성격 아니까, 비싼 일식 며느리가 많이 먹으면 얼마나 아깝겠어요.
그런데.
외식후에 아버님, 아주버님, 남편, 시누이 이렇게 넷만 탈 났어요.
오늘 아침 통화하니 어머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시더군요.
이런 생각 나쁘지만 솔직히 쌤통이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래 시어머니 되실분들 제발 이런 시어머니 되지 마세요!!
1. ...
'06.7.4 11:13 AM (219.248.xxx.233)나쁘긴 머가 나빠요...당연히 드는 생각이죠..먹는거 가지고 ....으구..
그럼 양을 더 많이 해서 만들면 되지 왜 그케 한다죠 ...미움받을 짓이죠 당연히.2. 치사함다
'06.7.4 11:13 AM (202.30.xxx.28)먹는 것 갖고 그러시면....
근데 저라면 배터지게 먹을거같아요 ^^ 워낙 음식을 보면 물불을 못가려서...눈치 없는 척하고 싹쓸이!3. ..
'06.7.4 11:13 AM (211.223.xxx.74)더 심한 시모는..엄청 며느리 위하는 척하면서
그릇을 계속 며느리 앞으로 밀어요.
자기 식구들 맛없다고 젖가락 안가는 반찬그릇이나 살짝 맛간 그릇만
'너 이거 좋아하지?"'이거 좋은거야 많이 먹어''너줄려고 만들었어..'
이런식으로 거짓말하면서 강제로 먹입니다.
배불러서 못먹겠다고하면 자기 성의를 봐서 먹어야하지 않겠냐고
몸에 좋은거니 먹으라고 입은 웃고..눈은 부라리면서 강권하구요.
젖가락이 다른데로 가는건 용납못해요....
그집 똥개도 아니구......기분 더럽습니다.
자산이 무지 착한 시어머니라고 착각하면서 살아요.4. ㅋㅋㅋ
'06.7.4 11:13 AM (59.7.xxx.239)정말 너무하시네요 시어머니^^
먹는거에 빈정상한다는데...남자들이 먼 상전이라고 밥을 같이 안먹고 먹다 남은거 처리하게 하시나
정말 짜증나게스리...
60평쯤되면 식탁좀 큰거 놓으시던지 아니면 상을 펴서 한자리에 모여앉아 먹던지하시지않고...
전 갠적으로 남정네들 먼저먹게 하는거 정말 싫더라구요5. 남편도
'06.7.4 11:14 AM (220.117.xxx.46)먹지 말라고 그러세요.
친정 가면 남편밥은 님 먹고 남은 거 먹으라고 한다면 어떻겠어요.6. 지나가다
'06.7.4 11:15 AM (70.162.xxx.84)제가 다 쎔통이고 춤 추고 싶네요.
와 정말 심하네요. 시어머니도 그렇지만 아버님과 남편은 정말 양.심.불.량!!!!!
나가서 정말 맛있는 거 많이 사서 드세요. 와 정말 이해 안 되는 집안입니다.7. ..
'06.7.4 11:17 AM (211.179.xxx.7)부지만 40억이고 건물 짓는데 30억 더 요청한답니다..
참 대단하시죠??8. 동감
'06.7.4 11:17 AM (219.253.xxx.61)우리 시어머니도 그럽니다.
정말 밥맛없죠.
전 신혼초에 밥 굶다시피 살았답니다.
시어머니랑 한집에 사는데, 맛있는 반찬에 제 젓가락 꽂혀 있는상태로
아들앞으로 밀고 갑니다.
부엌에서 조금 먹고 들어가곤 했어요.
지금도 시어머니라면 몸서리쳐집니다.
요즘 아파서 기동하기도 힘드는데, 몸에 손가락 하나대기도 싫고 겁나요.
시어머니 되실분들 며느리 한테 너무 야박하게 하면 안될것 같아요.
저는 이웃집 할머니보다도 더 정이 안가니 큰일이네요.9. .........
'06.7.4 11:18 AM (211.217.xxx.214)웃을 기분 안 나네요.
아휴, 저희 집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저 부모 욕 많이 하지만 한가지 인정하는 것, 남녀차별 없다! 입니다. 에휴~10. ,,,
'06.7.4 11:19 AM (220.120.xxx.193)세상에 별 희한한 분들도 다계시네요.. 전 이해가 전혀 안되네요.. 시부모님도..남편도..시누도..
며느리는 사람도 아니네요.. 지금이 조선시대 노비 두고 사는시대도 아니고..
앞으로 시댁가실때 맛난거로 꼭 미리 드시고 가세요.. 시댁이 좀 사시는거 같은데.. 넘 얄밉네요11. 아니에요 더드셈
'06.7.4 11:20 AM (202.30.xxx.28)미리 뭐 먹고 가지 마시고
가서 맘껏 드세요
일부러라도...
손뻑 짝짝 쳐가며
어머! 저 이거 너무 좋아해요! 하면서 주문도 더 하고..12. 놀라워..
'06.7.4 11:21 AM (124.61.xxx.17)먹는거가지고 정말 치사하네요..
절대 사소한 일 아니라 생각되는데요..
그런데 그냥 참으시나요? 남편분께 말씀안하셨어요?
남편이 왜 안먹냐고 분위기좀 바꿔줄 수 없나요?
저는 성질이 못되서리..가만 안있을꺼같아서요..님도 참지마시길..13. 원글이
'06.7.4 11:22 AM (220.75.xxx.236)저 시댁의 식탁문화 때문에 정말 한때는 이혼까지 생각했어요.
어머님 그렇다 쳐도 양심불량인 남편 용서가 안되서요.
눈치 구단이고 만만치 않은 시어머니시라, 며느리가 시댁와서 밥 안먹거나 먹는척만 하니 조금은 바뀌셨더군요.
아주 가끔은 다같이 식탁에서 먹어요. 그래봐야 며느리 눈치봐서가 아니라 아들 눈치봐서예요.
이젠 제가 시어머니와 함께 먹는상 거부하는 수준이예요. 제가 정상인게 맞죠??
정말 지금이야 결혼 8년차이니 익숙해졌지만 신혼초엔 진짜 치사하더라구요.14. 세상에
'06.7.4 11:22 AM (222.106.xxx.191)곳간에서 인심난다고 했거늘...
어찌 먹는 것 갖고 저렇게 야박하게... ㅡㅡ;;;;
정말 나중에 나이들어 며느리 얼굴 어찌보려고 저렇게 시모들이 눈치없이 구는지...15. 흑..
'06.7.4 11:24 AM (211.192.xxx.58)저도 신혼에 먹는걸로 설움 무지하게
당했습니다...ㅠㅠㅠㅠ16. 그연세
'06.7.4 11:24 AM (210.92.xxx.102)의 분들은 그런 성향들을 조금씩은 다 가지고 계시드라구요
옛날 먹을것이 지지리도 부족하니 남아선호 사상이 뿌리박힌 우리나라에선 시어머니나, 며느리나, 딸이나 여자들 모두 남자들 다 먹고 난후 뒤치닥걸이 하듯 드셨으니까요
우리 시어머니께서는 부뚜막에서 시어머니 몰래 밥을 먹어야 했다네요.
지금도 저희 시어머니 집에서 기른 상추조차 어머님 혼자 절대 못드십니다.
아들며느리 다 모여야 먹어요
찬밥은 며느리에게 안주시고 본인이 손수 드십니다. 그럼 제가 따신 밥이 넘어가겠어요 자연히 제차지죠
맛있는거 당연히 아버님과 저희 남편 먼저 그다음 저주시고 시어머님 맨날 남은거 드시겠다고...
저희 시누이라도 오면 젤 우선이예요
아버님 보다 먼저 드라구여
전 이게 속 상하던데...17. 아니에요 더드셈
'06.7.4 11:25 AM (202.30.xxx.28)저는 서울서 지방으로 시집을 갔는데
첫 제사때 깜짝 놀랬어요
남자들 먹고난 상 위의 생선이며 나물들 걷어서
나중에 여자들끼리 밥비벼먹었거든요
먹다남 긴 생선...얼마나 비위상해요-_-
시어머님은 형편이 어려워 밥 굶는 시절을 보내셨던터라
그런게 몸에 배이신분이라
제가 이해해요
대신 난 절대 안그럴것이다 다짐에 다짐을 합니다
맛있는 것 있으면 우리 애랑 딱 반 나눠 먹어요
절대 양보안합니다 ㅎㅎㅎ18. 시댁가기전에
'06.7.4 11:26 AM (59.7.xxx.239)남편보는데서 아주 왕창 먹으세요
좀 찔리게
아님 남자들 식탁서 먹을때 님은 양푼에 밥비벼와서 거실에서 먹으시던지
정말 머리아픈집안들 많아요19. 더한경우는
'06.7.4 11:29 AM (220.126.xxx.246)저희 시어머니 온갖 생색을 내시면서 반찬을 싸주십니다
근데 알고보니 그게 상에서 먹다 남은 것들 모아둔거였어요
한번은 쉰 나물도 있었고, 한번은 고기라고 엄청 생색내면서 주셨는데 집에와서 먹으려고 열어보니
밥풀이며 생선 가시며 뒤죽박죽.
그날 조카들이 와서 밥 먹었는데 애들이 먹다 흘린것도 모르고 남은 음식 싸주신거죠
원래 시짜가 되면 먹는걸로 그렇게 치사하게 구는건가봐요
원글님 하나도 안나쁘시네요20. 시짜들은..
'06.7.4 11:31 AM (211.215.xxx.20)먹는거 당연히..속상했지만
전 9월이 산달이라 만삭인 몸으로 그 무거운 상들고 날랐던 서러움 있어요..
말은 늘 며느리를 딸이라 생각한다 하고 에어컨 켜놓고 밥상 기다리는 시ㅉ...
땀 질질 흘려가며 식사준비하던 그 시절..생각만해도 눈물 납니다^^21. =.=
'06.7.4 11:35 AM (220.64.xxx.97)잊었던 기억이 되살아나서...기분이 가라앉는군요.
22. 엥?
'06.7.4 11:39 AM (61.77.xxx.251)남편은 님이 불편하게 식사하는 거 아시면서도
밥이 잘 넘어 간다 그러던가요?
전 시댁에서 그랬으면 집에 와 남편 잡았을 것 같은데...
님이 넘 착하시네요.
저라면 몇 번 두고 보다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을 것 같아요.
며느리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그런걸로 설움주시나 그래...
저희 시엄니는 튼실한 저 더 못 먹여서 안달이신데;;
참 사람들도 여러 질이네요.23. 그러게요 엥.
'06.7.4 11:52 AM (222.235.xxx.18)저도 저런 일이 있었으면 돌아와서 남편에게 한 마디 했을 것 같아요.
먹는 거 가지고 정말 사람 치사하게 그러시면 안 되죠..
옛날에 82에 꼭 밥 모자라게 해서 며느리들 밥 없게 한다던 시어머니 얘기 올라왔었는데.
그 때 남편과 시동생분이 작당해서 어느 날 시어머니께 들고 일어나서 해결했다고 하시던데요.
왜 꼭 밥을 모자라게 해서 더 먹고 싶어도 꼭 밥이 없게 하냐고 남편이 시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가 스스로 쌀 적게 하라고 며느리에게 구박하셔 놓고 며느리가 밥 한거라고 발뺌하셨다던가..
원글님 남편을 재교육시키세요..
어찌 아내가 배 곯는데 밥이 입으로 넘어간답니까.24. 염장인가??
'06.7.4 12:13 PM (221.143.xxx.143)초5라면 첫번째가 더 좋을것 같아요...
25. 염장님
'06.7.4 12:16 PM (59.7.xxx.239)정말 염장이네요^^
근데 그런 집안분위가가 보기좋네요^^26. 지나가다
'06.7.4 12:18 PM (211.46.xxx.208)아이고, 꼬셔라~
말 그대로 쌤통입니다.
근데 어찌 8년간이나 그런 부당대우를 참으셨대요?27. 정말
'06.7.4 12:25 PM (125.189.xxx.49)ㅇㅓ느님 말씀처럼 사람들도 참 여러질이네요. 우리 시엄니는 곧 터지게 생긴 저를 더 못먹이셔서 난리인데....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남편을 이용하셔야겠네요.
28. .
'06.7.4 12:27 PM (203.90.xxx.188)결혼해서 첫명절때 손님이 너무 많이 와서 남자들 먼저 먹고 나서
여자들이 그 상에 먹었는데요, 우엑~ 정말 비위상하더라구요.
그럴땐 남자들 먹을만큼 그릇에 좀 올리면 어때서, 수북히 쌓아서 남자들 먹고
그 남은 반찬에, 젓가락질 해덴 조기를 저희 시어머니 잘도 드시데요.
그후론 저희 식구만 조촐하게 하게되서 그런경우는 더 없었지만,
우리끼리 먹을때도 남자들, 어린 조카들, 사촌시동생들 이렇게 앉고,
저희 여자끼리 앉구요,
남자들 상에 소고기 왕창 썰여서 놔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앞에다 돼지고기 맛나게 잘됬다고 먹으라고 자꾸 그러시는거
짜증 나서 손도 안댔어요. 보란듯이 소고기만 골라 먹었지요...29. 대박쌤통
'06.7.4 12:31 PM (221.158.xxx.188)샘통 정도가 아니군요, 저라면 아주 꼬셔서 속으로 콧노래 부른다지요.
남의집 귀한 딸래미 소중히 여겨 주지는 못할 망정 먹을거 가지고...
아무리 고상하고 학식이 높으면 뭐 합니까???
기본 인간이 안된것을......
저는요, 제가 먹고 싶은거 있을때 아주 비싸도 가끔 그냥 사먹어요.
이것저것 안따지고 그냥 확 먹어(?) 버리지요.
내입도 입이다!!! 그러면서 ~~~~ 유치하다.30. 미혼이라
'06.7.4 12:32 PM (218.147.xxx.7)이런글 읽으면 혼란스럽습니다.
세상엔 별의별 시엄니가 다있네요.
어디 먹을꺼 가지고...치사하게..나이값좀 하지.31. 시누이
'06.7.4 12:37 PM (61.102.xxx.10)저희는 손위시누이가 오면 한번씩 외식하는데
어머님은 워낙 안드시는 분이라 부지러히 고기굽고 남자들 손주들 먹이느라 바쁘시고
시누는 자기 혼자 먹느라 바쁘고
전 초반에 고기 한점 먹을 수가 없네요.
다 먹고 배부르면 그 때서야 고기를 제 앞에다 갖다 놓는데
남기는거 아까워서 몇점 먹으면
"올케 고기 잘먹네. 좋아하나봐"
그러면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제가 먹은줄 알더군요.
그러면서 먹다 남긴 고기 제가 몇 점 먹는 동안
배부르다 면서 냉면 먹고 있습니다.
그 집 식구들은 인당 2인분 정도 먹고
저는 그저 맛만 본 정도 인데
마지막에 말 한마디로 제가 다 먹은거 만들어 버리죠.
고기 뒤집느라 분주하게 젓가락질 해댔으니
제가 먹었다 생각하겠죠?
시댁식구들과 외식
정말 먹은것 같지않고
기분 상합니다32. 아악..
'06.7.4 1:06 PM (211.176.xxx.250)모를리가 있나요.. 윗분..
다 압니다.. 전 원래 소식인데 시댁식구들하곤 잘 먹을수가 없어요..
그런데 아는 사람은 다 알더라구요..
그 번거로운 와중에도 제가 애들보다 못먹는다는거..
그걸 모르면 이상한거죠..
그분들도 지들 입으로 처먹은거 다 알면서.. 말만 그리한거에요..
한번 말씀해보세요.. 제가 잘먹은거면요? 이렇게요..
기분 상해하셔도 되요..33. ..
'06.7.4 1:06 PM (218.235.xxx.129)저희 시어머니는 꼭 제가 가면 남은 찬밥 처리하시느라 저 주십니다. 물론 새 밥도 같이 하면서 꼭 남자들만 먹여요. 한번은 오빠도 찬밥을 더 좋아해요 하면서 일부러 찬밥 주려는 시늉했더니 아주 기겁을 하시더라구요.. 남들은 다 새로 지은 밥 먹는데 혼자 전자렌지에 찬밥 돌려 먹다보면 아주 기분 더럽죠..
34. 애들
'06.7.4 1:20 PM (59.7.xxx.239)교육에도 너무너무 안좋아요~~~
저도 시댁에서 고기를 구워먹는데 어쩜~~~지들만 먹더군요
며느리는 먼 종이라니~~~~~~~
왜들 그러는거야~~~~~~~~~~~~~~~~~며느리괄시하면 나중에 다 둑었쓰~~~~~~~~~~~35. 세상에
'06.7.4 1:30 PM (211.224.xxx.142)원글님 참 나쁘시다~~
위로를 해 드리는게 며느리 된 도리 아닌가요?
"아유! 어머님~~ 어떡해요~~ 저라도 같이 먹어서 같이 탈나야 되는데, 어떡한데요 ㅋㅋㅋ"36. 아예~~
'06.7.4 1:33 PM (211.55.xxx.244)동서랑 둘이서 음식 마련하고 상차리느라
허리가 휘는데 우린 부엌에서 동동 거려도
울 시누님들.고모부들 맛있다며 이거가져와라
저것도 더 가져와라 주인님들이시죠.ㅠㅠ;
시부모님들이야 연세가 높으시니까 ,
한수 접어드리지만 배울만큼 배운 양반들이
저러고 싶을까 싶죠. 저러고 환영 받기를 원하다니....
손 아래 시매서는 큰 소리로 00엄마는 일 않해?
하고 소리 높여 한 마디하고 애기씨는 나도 친정 왔다구
댓거리 하더군요. 울 신랑은 친정 가면 남 몰래 눈치 줍니다.
장모님 거들어 드리라고. 아주 마눌에게 면죄부를 주는 거 같아
걍 자기 입 채우기 바쁜 고모부들 보다 더 얄밉더라고요.
이젠 아예 불우이웃 돕기 봉사활동 나온 셈 치고 산답니다.
저 양반들 내가 아니면 어디서 이런 대접 받나 하고요.
그랬더니 이쁘다고 칭찬들 하시내요.
단 일 벌이기 좋아하는 손위 동서 땜시 울 동서가
덩달이로 힘들지요.
어쩌겠습니까? 대한민국 며느리들...
우리가 시댁에 눌려 사는 마지막 세대이기를 빌 뿐입니다.
글구 원글님네 탈난 식구들 넘 쌤통입니다.
아이 신나하고 봉선이 춤이라도 추세요.^^37. .
'06.7.4 2:02 PM (218.236.xxx.146)왠지 같이 샘통이네요. - -;
38. 진짜
'06.7.4 2:18 PM (203.248.xxx.13)그런 분이 계시단 말예요? 죄송하지만 저도 샘통이란 생각이 드네요.
39. 내가
'06.7.4 3:19 PM (218.156.xxx.55)다 화납니다. 지금이 조선도 아니고 못사는 것도 아니구만... 성격 나름인가봐요.
한번 들이대고 말 하세요 아님 꾹 참든지40. 저요
'06.7.4 6:50 PM (61.109.xxx.155)아침부터 댓글달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윗글 보고 열 확 올라 글 남깁니다.
참지 마세요. 한번 들이대세요...
저 시댁과 함께 사는 5년간 참고 살았어요. 먹는걸로 그러는거 아닙니다.
163키에 46킬로 나가고 위염, 위궤양에 울렁병까지.
지금 현재 따로 살면서 8킬로 늘었습니다.
맘 편하게 잘 먹고 잘 삽니다. 절대 참지 마세요.
그리고 저도 한마디. 고것들 쌤통이다ㅋㅋㅋ~41. 저는
'06.7.4 7:46 PM (222.235.xxx.93)철딱서니없는 전......밥먹다가 일어나야하는것이 느무 싫어요....ㅠ.ㅠ 신랑이 막내라 제가 일어나야함이 마땅하지만....
이유막론....밥 먹다가 중간에 반찬가지러 일ㅇㅓ나는거 진짜 시러여...
ㅂㅐ고팠는데....ㅠ.ㅠ 이러면서 막 서러워저여.... 언제 철들까용....42. 동병상련
'06.7.4 11:52 PM (211.117.xxx.119)그럼 아이티 돕고 일본 도우라고 준 돈을 적십자재단이
자기 배 채우는데 쓰면 우리 국민이 대신 쓰니까 더 기분 좋겠구나 하시겠네요.?
수단 애들은 옷도 없이 살고 옆집애들은 자기네 돈 쓰기 싫어서 입는 건데
어뗳게 그런 게 정당화 될 수 있나요?
공금횡령도 그러다가는 정당화 되겠네요.43. ㅎㅎ
'06.7.5 1:03 AM (61.83.xxx.122)저는요.시어머님이 맜있는 것 남편 앞에 놓으면 팔 쭉쭉 뻗어서 갖다 먹어요. 아유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호호,,히히, 하면서요. 시어머니 마음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요. 참..... 내가 왜 이렇게 까지 뻔뻔해 졌을까 생각하면 서글퍼 집니다.나도 나 자신이 참으로 소중한데 말이예요.그렇지만 웃으면서 유쾌하게 살려고 노력중이랍니다.
44. 그냥
'06.7.5 7:50 PM (211.210.xxx.154)한끼 먹는 날엔 집에서 먹고 가고
자고 두끼이상 먹어야 하는날엔 도시락 사가세요
아니면 상차려주고 혼자나와 간단히 끼니때우시던지요45. 그릇차별도 서러워.
'06.7.8 1:19 AM (222.109.xxx.182)음식도 음식이지만, 그릇차별도 서럽웁디다..시댁에 이쁜 도자기 그릇 4개 세트로 있는데, 시모 시부 남편은 그 이쁜 그릇에 밥,국 담으면서 저더러는 다른 허름한 그릇에 담으라데요... 그릇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하난 남는데...그날 집에 오는 길에 울면서 남편한테 얘기했습니다...남편이 다음날 저 없을때 가서 그 얘기 하구요.. 그 다음부터 그런 식의 차별은 없어졌지만, 지금 생각해도 참 울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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