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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바이올린 시키시는 맘 계신가요?

바이올린 조회수 : 602
작성일 : 2006-07-03 10:56:58
체르니 30번 치다 학원선생님도 좀 ..안맞는 부분도 있고
학원수업시간이 길어지면서 (보습) 피아노 학원과 시간이 안맞아서 자연스럽게 피아노 학원을 그만 다니게 되었는데요.
최근엔 바이올린도 같이 배우고 있었습니다.
두가지 다 아이가 좋아해서 하나만 하라해도 둘다 했었구요,.
바이올린은 아주 초보적인 수준만 배우다 만 정도 예요..
몇달 쉬었고 곧 여름 방학이고 해서
바이올린을 더 시키고 싶은데요 (고학년 되기 전에)
아이가 감수성이 예민한 편인데
흔히 듣기에 예민한 아이이면 바이올린은 좋지 않다고 하는 말도 종종 들어서
어떨까 살짝 고민되네요.
보내도 학원으로 보내기엔 바이올린 전공샘들이 아닌것 같고
보통 부전공으로 바이올린을 조금 한 정도로 피아노와 함께 레슨하는것 같아 (그렇지 않은 학원도 있겠지만 구분하기가 어렵네요)
그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개인 선생님 부르고 싶은데 레슨비며 레슨과정정도는 조금 알아두는게 좋을듯한데요.
아이 바이올린 가르쳐보신 엄마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IP : 221.146.xxx.6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이올린
    '06.7.3 12:09 PM (222.235.xxx.229)

    저희앤 초2구요, 피아노 바이올린 둘다 배우고 있어요. 바이올린은 개인선생님이신데, 집으로 일주일에 한번만 오시구요, 제가 연습시키구요.
    제가 괜찮은곳 소개시켜드릴께요. 예능교육이라고 선생님을 연결해 주는 회사에요.
    저도 여기 통해서 선생님 구했구요, 한타임에 3만원이에요. 저희앤 일주일 한번하니까 한달이면 12만원정도 들지요. 한번 오셔서 50분에서 1시간정도 해주시구요.
    선생님 학벌이랑 미리 듣고 정할수 있구요, 잘가르키세요. 아주 만족^^
    저희동네쪽은 그냥 개인선생님들 알아봤더니 훨 나쁜 학벌 선생님들도 다 타임당 4만원 부르더라구요.
    전번은 1588-1022 구요, 첨엔 가입비가 2만원인가 있었던거 같은데..얼마였는지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
    홈피도 있는것 같으니까 검색해서 들어가보세요.

    글구 감수성이 예민한 편이면 바이올린은 더 잘할꺼에요. 전 여자아이라면 피아노든 바이올린이든 악기 한가지는 꼭 하는게 좋다라고 생각하거든요.
    저희애도 피아노는 벌써 꽤 치는 편이라 스스로 놀때도 피아노 치고, 벌써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도 피아노 치기를 즐겨해요.별로 피아노를 힘들다라고 느끼는게 아니라 즐겁고 좋아하는거로 느끼는거죠.

    저희앤 피아노를 더 좋아하긴 하는데도, 바이올린도 재밌다고 계속 하고싶다고 해요.
    한 4학년정도까지만 바이올린은 배우고 그만두려구요. 4년정도 배우면 나중에 그래도 잊어 버리지 않고
    좋아하는 곡이라도 연주할 실력을 유지할수 있을듯 싶어서요.

    참고되셨음 좋겠네요.

  • 2. ^^
    '06.7.3 1:36 PM (219.248.xxx.11)

    바이얼린이 예민한 아이들에게 더 맞다는 말씀 옳은 거 같아요.
    큰애는 바이얼린, 둘째는 첼로 하는데요 성격을 잘 맞춘거 같아 만족스럽지요.(선생님들도 형제,남매들을 같은 악기 시키지 마라, 조언해주셨고요...)

    비전공 샘이 확실하다면
    피하시구요.
    부르는 선생들 대부분 3~4만원 합니다.
    (다음 카페 중 가장 회원 많은 곳 들어가 레슨 구하신다는 메모 남기시면
    메일이 쏟아집니다...)
    하지만 아이가 바이얼린을 배웠다는 흔적을 오래 남기고 싶으시다면
    스즈끼 기준으로 4~5권은 넘기셔야 합니다.
    그래야 비브라토도 배우니까요.

    저희 아이 왜 전공 안하냐는 소리 많이 듣습니다만
    (이게 익명의 장점! 얼굴 맞대고는 이런 솔직한 자랑, 조언 못합니다....)
    취미로 바이얼린 배운지 8년이지만
    신동 아니고서야,
    이제야 들을 만하고(좋아하는 곡, 물론 동요는 아니겠지요? 맘껏 연주 시도!)
    한 삼사년 배우다 만 아이들,
    감각 잃어버리기
    순식간입니다.
    바이얼린은 어려운 악기입니다.
    오케스트라에서도 최고봉 아닙니까.

    시작하시면 꾸준히 고학년 넘어서도 취미 생활 이어보시길 기원합니다...
    정말 하루 이틀에 되는 악기 아닙니다.....

    아이, 중학생인데 시험공부하다
    "엄마, 나 연습 좀 할래요."
    하곤 자기가 좋아하는 멜로디 메들리로 연주합니다.
    (저야 기분 좋죠. 바로 제가 바란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그러시려면 바이얼린이 피아노 보다 더 어려운 악기라는 거를
    부모님들이 아셨음 좋겠어요^^

  • 3. 원글이
    '06.7.3 4:02 PM (221.146.xxx.65)

    답변 감사드립니다.
    무척 유용한 정보예요!!! 감사합니다.^-^

  • 4. 다음
    '06.7.3 5:08 PM (61.36.xxx.121)

    ^^님... 궁금한게 있어요.

    그 다음까페 이름 콕 좀 찝어주시면 안될까요?

    아니면 어떻게 검색을 하나요?

    저도 집으로 오시는 레슨선생님을 구하고 있거든요...

    피아노와 바이얼린 같이 하는 학원에서 아이가 지금 교습받고 있는데

    선생님이 전공했는지 확실치도 않고...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 5. 간섭^^
    '06.7.3 5:35 PM (222.106.xxx.108)

    ㅋㅋ 원글님!
    제가 다음님은 아니지만 그 까페이름은 'violin player'인 듯하구요.
    정보 굉장히 많습니다. 전공자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선생님 구하는거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저 그 까페에서 반주샘 구했는데 작년에 쫄딱 망했었구요.

    악기도 그 곳 장터에서 사실때는 요주의하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이곳에서 '바이올린'으로 검색해서 충분히 악기에 대해서 알고 난 후,
    그 까페에도 가입하셔서 나름 공부 많이 하시고 결정하세요.
    취미라도 제대로 배워야 하기에 엄마의 공부가 더더욱 필요한 악기가 바이올린입니다.

    최대한 아는 분 동원해서 검증된 선생님으로 구하세요.
    바이올린은 선생님이 제일 중요합니다.
    별 도움 안 되셨겠지만 신중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6. 원글이
    '06.7.3 6:33 PM (221.146.xxx.65)

    선생님 구하는 것이 장터 물건과는 다르지만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증명없이 연결되는거라 성격은 비슷한터라
    저도 조심스럽네요.
    엄마인 제가 공부 많이 해야한다는 말씀에 공감드리구요
    정보 수집중입니다 ^^


    일단 악기는 좋은것으로 구해 놓았는데요
    그래서 더더욱 잘못배우면 악기가 아까우니 전공까지 안하더라도 제대로 가르쳐주고 싶어서요.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정성껏 조언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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