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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생긴 사고 유감
오늘은 모처럼 친구네 부부와 함께 갔고
6, 8, 10세 아이들이 있어
이솝빌리지로 먼저 갔읍니다
그거 있잖아요
조그만 배처럼 생겨서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 하는거요
세명의 아이들을 한배에 태우고
친구네 부부와 한배에 탔답니다
한참을 타는데 갑자기 쿵 !!! 하고는
밑으로 떨어졌어요
어찌나 놀랬는지...
직원이 왔고 괜찮냐고 물어보구
순간 아이들이 걱정되서 다른 아이들은 괜찮냐고 물어봤죠
우리가 탄 것만 그런거더라구요
놀이기구를 잡고 있는 밸트...가 풀어진건지
갑자기 느슨해진건지.. 늘어져있더라구요
그리구는 진정하려는데 다시한번 쿵!!!
느슨해진(혹은 풀어진..) 밸트가 원상복귀되면서 ...
조금후에 직원이 왔고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기술팀이 왔으니 이유를 발견할겁니다
...
그리구는 머 이렇다할 얘기가 없더라구요
애들 챙기느라 뒤로 물러서 있었는데
명함 한장만 받았더라구요
이상있으면 연락하라고
근데 것도 우리가 연락처를 달라고 하니까
준거구요... 그전엔 죄송합니다라고만 할뿐
기술팀이란 사람은 밑에 뭔가가 있어 완전히 떨어지진 않는다는둥...
자동차 사고에서도 그렇듯이
일단 눈에 보이는 상처가 있는것도 아니구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하네요
죄송하다는 말로 끝날일만은 아닌것 같은데...
1달에 3번씩이나 드나드는 곳인데
이런사고가 있다는 것도
이런 사고후 이따위로 대처하는 것도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가 아픈거 같기도 하고
어깨가 쑤신거 같기도 하고
여러분 이라면 어떻게 하실런지요
....
1. 헉
'06.7.2 12:35 AM (222.117.xxx.193)큰일날뻔 하셨네요. 저같으면 신문사에 제보하겠어요.
2. =_=
'06.7.2 12:57 AM (218.39.xxx.165)에버랜드 관계자 아닌데 알바생 죽은 곳은 롯*** 아니었나요?
원글님, 꼭 병원 가보시고 (같이 계시던 모든 분들)
받을 수 있는 치료는 다 받으세요..
에버랜드에 연락해서 치료비도 받으시구요...3. 전 이마트
'06.7.2 1:00 AM (211.212.xxx.217)이마트 카트가 무빙워크에 걸려있어야 하는데.. 아이 신경쓰느라 잠깐 뒀더니 2미터 가량을 내려가는데 그 아래 사람이 있어서 쫓아 내려가다 미끄러져 카트 다리에 가랑이가 끼었습니다. 얼마나 아프던지 눈물이 나올 것 같더라구요. 근데 알바 애들은 멍하니 처다만 보고 직원이 그나마 차까지 밀어다 주더군요.
그냥 왜 이렇게 낡은 걸 쓰느냐 그런거 확인도 안하느냐 따지기만 했습니다.
그 직원은 연신 미안하다고만 하구요. 그때 알바와 직원의 차이를 알겠더라구요4. 전 이마트님
'06.7.2 1:36 AM (210.0.xxx.192)그럴때는 무조건 병원가셔야 합니다 물론 이마트가 병원비 물어야 하구요
얼마전엔 사람이 나동그라지고 무빙워크 서있던 사람들이 줄줄이 넘어지는데도
거기 알바생들 모조리 구경만 하고 있더군요
맨위쪽에 긴급 안전 버튼 있는데
그거라도 누군가 달려와 눌러줬음 좋으련만
결국 아주머니 한분 카트와 함께 나뒹굴어 다치시고(그 상황에도 아무도 안와보고)
제 앞에서 문제 해결되어 저도 다칠뻔만 했었어요
제가 그쪽 직원들한테 아주머니 다친거 이야기 해줘서 아주머니 병원가셨고
전 이마트 홈피에 글 올려서 따졌었걸랑요
그런걸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따지셔야 해요 그래야 시정이 되고
더큰 사고가 생기는걸 미연에 방지할수가 있어요5. ...
'06.7.2 11:20 AM (61.109.xxx.20)무빙워크에 카트가 걸려있게 되어있어도 카트에서 손 떼시면 안됩니다.
밑에 사람들도 다칠수 있는데 당연히 잡고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가끔 아이 앉혀놓고 부모가 딴짓하다 다치게 해놓고 쇼핑센타쪽이 일방적으로
책임 묻는 부모들도 참 양심없다는 생각이 들덴데여..6. ~~
'06.7.2 4:51 PM (222.239.xxx.70)저도 윗분 말씀에 동감이에요.
가끔 보면 아이들 태우시고 또는 옆에 같이 세워놓으시고 딴곳에 신경쓰시는 분들...
제가 다 불안해서 견딜수가 없어요.
그러다가 아이들 손가락이라도 껴서 다치면 어떻게 하실려고..
마트에서 보상받는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전에 아이단속좀 하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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