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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어떤 옷차림?
해외여행 첨 가봅니다.
사실.. 수영복도 난생 첨 샀습니다.
푸켓에 가는데 어떤 차림새로 다녀야하나요.
꼭 가져갸아할 것, 거기서 준비해도 되는 것..
조심해야할 것.. 이런 거 좀 알려주세요.
아. 아는 분이 옷 많이 필요 없다고 하시던데 정말 그런가요?
아이 없이 남편이랑 달랑 둘 갑니다.
1. 러브체인
'06.7.1 8:49 PM (218.233.xxx.166)나시에 반바지..
날씬하시고 몸매 자신 있으시면 홀터넥에 핫팬츠..^^
덜 덥게 하고 다니시면 되구요..
의외로 하늘하늘한 원피스 이런거 입으면 무지하게 눈에 뜁니다.
한국 신혼여행객들 아니면 이런 차림은 잘 안하시더라구여..
그냥 우리나라 여름옷차림 생각하시면 되구여..넘 길고 치렁치렁 하고 이런거만 아니면 괜찮아요..
그리고 얇은 긴팔 남방 같은거 하나 가져가심 좋구요.. 냉방이 시원해서 곳에 따라서는 약간의 한기를 느끼실수도 있구요.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식사 하실거면..하늘하늘한 원피스 하나정도도 나쁘지는 않아요..길에선 좀 이상하게 보이지만여..
별로 다를거 없어여..ㅋㅋ
패키지로 가시나여?2. 여행
'06.7.1 9:00 PM (211.58.xxx.12)네. 사정이 있어서 신혼여행을 못 갔었거든요.
덕분에 결혼 5주년 허니문이 됐답니다.
한국에서는 이맘때 결혼을 많이 안 하니까 신혼여행객들이 적겠지 싶다가도
올해 워낙 결혼들을 많이 해서 또 많이 맞닥뜨리지 싶어요.
나시는 부피가 적으니까 몇 개 준비하고 원피스 하나.. 나머지는 다 반바지면 되겠죠? 긴팔 남방이랑..
근데 또 궁금한 게 있어요.
거기 가면 귀중품(?)은 어떻게 보관하나요?
관광 다니면 바다도 들아가고 하잖아요. 해외여행 첨 가다보니.. 전 옛날에 들어본 복대. 이런 것만 생각이 나서.(아 넘 촌스럽습니다)3. 러브체인
'06.7.1 9:14 PM (218.233.xxx.166)어느호텔에서 묵으시나여? 보통은 객실내에 세이프티박스(개인금고)가 있습니다.
비번을 설정해서 사용할수 있어요.. 투어 가실땐 귀중품 여기다 넣어두고 가심 되구요..
나가실땐 현금 조금만 가져 가세요. 작은 크로스백 같은거 하나 매시고 다니실때 넣어서 크로스로 매시면 좋구요.
올해 아주 한국 사람들 바글바글 합니다.
경기가 풀렸는지 비행기표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에여.. 제가 3년내내 푸켓 다녀왔는데..
올해 한국사람 제일 많이 봤습니다..ㅡ.ㅡ
추석때 표도 벌써 매진 이라지여..
즐거운 리허니문 하고 오세여..^^
전 푸켓에 완전 반해서 자나깨나 푸켓 생각 뿐입니다.
전 늘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지만..ㅠ.ㅠ
부러워용4. 여행
'06.7.1 9:24 PM (211.58.xxx.12)러브체인님 벌써 다녀오신 건가요~~??
호텔은 르메르디앙이랍니다. 움직이기 좋은 위치고 시설도 괜찮다고 하던데.. ^^
오늘 일정 짜고 담주 9일 출발이라 맘이 급하네요.
워낙 여행을 안 다녀보니(해외여행은 게다가 처음이고) 새로 준비해야할 것들이 많네요.5. 러브체인님..
'06.7.1 9:34 PM (218.51.xxx.222)혹시 아쿠아의 그 러브체인님 맞으신가요..?
닉네임만 보고 항상 긴가민가 하는데.. ^^;;
저희는 초 간단하게 옷 준비해가서 현지에서 조달해요.
일부러 쇼핑하려고 그런 꼼수를 씁니다^^6. 호호
'06.7.1 10:15 PM (222.232.xxx.20)저도 해외가면 옷은 항상 바지 하나 윗옷 두개 가져갑니다.
부족하면 사입지요. 싼걸루...
원피스는 정말 대략난감이지요.7. 우기여서
'06.7.1 10:22 PM (59.9.xxx.24)우산 필수입니다.
비옷 있으면 좋아요.제임스본드섬에서 나올때 배위에서 비 맞았는데.장난 아니예요.
천정만 걸쳐져 있고.
관광지에서 비옷 10불 받던데....8. 푸켓사랑
'06.7.1 10:29 PM (61.43.xxx.25)저희 가족은 5월초에 푸켓에 다녀왔어여.
아름다운 푸켓에 푹 빠져버렸다지요~
모자는 챙기셨죠?
전 캡하나, 커다란 챙모자 이렇게 두개나 준비했는데 챙모자는 한번도 못썼어요.
아무래도 간편한 캡을 쓰게 되더라구요.
좀 예뻐보이려고 흰색 챙모자 새로 산건데..ㅎㅎ
젊은분 같은데, 수영복은 비키니로 준비하셨나요?
외국사람들은 젊으나 늙으나 비키니고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엄마나이 정도 드신분들만 원피스예요.
그외엔 모두 비키니...
푸켓에 수영복가게 깔렸으니 가서 기념으로 한벌 사셔도 되구요.
전 여행갈때 옷은 넉넉하게 가져가는 편이라...
적게 가져가면 좀 불안해서요..ㅎㅎ
그리고 더워서 아침저녁으로 옷갈아입다 보면 옷이 모자라는 느낌...
그리고 매일 사진찍어야 하는데 계속 똑같은 옷 입으면 나중에 사진볼때 재미없어요.
여름옷은 얇으니까 좋아하는옷 많이 가져가셔도...ㅎㅎ
푸켓에는 세탁소가 많아요..1개당 얼마..이렇게 계산하는데요 엄청 싸요.
하루만에 찾을수 있구요.
전 외국여행 갈때는 주로 여기서 못입는 옷을 입어요.
홀터넥 나시 달랑 하나 입고, 숏팬츠..ㅋㅋ
아님 초미니 스커트...
아줌마가 그런거 입었다고 뭐라 할사람 없으니 넘 좋죠...
암튼 좋은 여행 되세요.
저도 담에 꼭 다시 태국에 가고 싶어요...9. 여행
'06.7.1 10:36 PM (211.58.xxx.12)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도움 됐어요~~
겸사 겸사 한 가지 더 여쭙고 싶은 게 있는데..
환전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그냥 달러로 다 통용해서 쓰면 될까요?
일정 잡고 보니 일주일밖에 안 남았는데 준비할 게 은근히 많아요..10. 여행
'06.7.1 10:40 PM (211.58.xxx.12)한가지 더요~
신발은 어떤게 좋나요?
전 그냥 버켄스탁같이 편한 슬리퍼 하나로 때우고 싶은데..
뮬 같은 것도 챙겨 가야하나요? 운동화도?
작년에 제주도 갈 때 운동화 신고 갔다가 결국 너무 더워서 슬리퍼만 신고 다녔었거든요.
편하게 신고 다닐만한 신발도 추천해주세요~11. 러브체인
'06.7.1 10:43 PM (218.233.xxx.166)아쿠아에 럽첸이 맞습니다..ㅋㅋ 늘 같은 이름 써요..
근데 패키지로 가시면 아무래도 옷 사입고 하기 좀 어렵죠.. 일행들이랑 우르르 다녀야 하니까요..
그러니까 패키지면 옷 넉넉히 가져가시는 편이 나을거 같아요.
그리고 신발은 슬리퍼도 좋긴 한데여..투어 하시려면 아쿠아슈즈 같은게 벗겨지지 않아서 좋은거 같아요.
슬리퍼는 훌떡 벗겨서 파도에 밀려 나가기도 하구 해서요..
그리고 르메르디앙 아주 좋은 숙소 맞구요..
단 주변에 로컬식당이나 쇼핑할만한곳은 없다고 하네요.. 그러니 쇼핑은 기회 닿을때마다 하심이 좋아여..
패키지 말고 자유로 가심 정말 좋은데..12. 신행
'06.7.2 12:53 AM (218.39.xxx.165)푸켓 다녀왔는데
환전은 일단 한국에서는 달러로 바꿔가시고
태국 푸켓 공항이나 방콕 공항에서 바트로 환전하시면 되요..
큰 돈은 필요없구요.. 자판기에서 음료 뽑아마실 때나 편의점 등지에선 바트 쓰는게 좋아요.
달러로 내면 그 사람들이 돈 더 받거든요.
또 버켄스탁은 제가 알기론 물 묻으면 딱딱해지고 나중에 부서진다(?) 들었어요.
러브체인님 말씀처럼 아쿠아슈즈나 평소에 편하게 신던 샌들(높은 굽 말구요) 있으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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