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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달에 베트남가는데요.
베트남에 대해서 잘아시는분 부탁드릴게요.
베트남에서 꼭 해야할일도 알려주세요.
후회없는 여행이 되었으면 해서요.
부탁드립니다.
1. 베트남
'06.6.30 10:13 PM (221.163.xxx.48)특별히 살 거다 싶은 건 지금 생각나진 않네요.
작년 겨울 짧게 한달쯤 여행했었는데...
분위기가 우리나라 경제 개발 붐이 막 일어나던 70년대를 연상시킨다는...
어차피 공산품의 품질이야 우리나라가 훨씬 앞서 있는거고..
더워서 길거리에서 모자 몇 개 싸이즈 맞고 싼 걸로 사서 좋아했더니
나중에 보니 made in korea였더란...^^
우리나라를 선망하고 부지런히 뒤쫓아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바닷가 쪽에 갔을땐 해산물 많이 사먹었던것 같아요. 나짱에서 스노클링하고 바구니 배도 타고..
한 일주일이면 스킨스쿠버 자격증도 딸 수 있다던데 어쩔까하다가 일정상 안했는데
시간 여유가 되면 그것도 괜찮은것 같구요.2. 벳남커피
'06.6.30 10:20 PM (222.108.xxx.237)베트남은 커피가 아주 맛이 있어요
그리고 실크제품도 싸구
자기종류의 그릇도 싸요
무게감 나가는 자기는 파손 위험이 염려 되긴 하나
시장에 나가면 아기자기한것들이 많이있습니다
그리고 커피와 녹차&쟈스민차를 저렴하게 사실수 있을겁니다
벳남 커피 정말 맛있어요
어느쪽으로 여행을 하시는지 잘은 모르지만 정말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전 3월에 자유여행으로 보름동안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네요
물가저렴하고 먹거리 풍성하고 오토바이가 너무 시끄러운것과 습한더위빼고는 너무 너무 좋았던곳
물건은 사시면서 다른 사람이 사는걸 유심히 보세요
외국인이라 하면 무조건 바가지 쒸우려는 상인들이 많습니다
내국인이랑 흥정하는 모습을 관심있게 보시고 가격은 흥정하시고
그리고 돈을 지불 하실때는 거스름돈을 받은후 내지 물건을 받은후에 주세요
돈을 받고도 안받앗다 하는 사람들이 간혹있드라구요
물론 안그런 상인들도 많앗지만은요
여행을 다니시다 보면 관심이 가는 물건이 많으실거야요.
잘 살피시고 꼭 필요한 물건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시면 좋을겁니다
우리나라 물건이 더 좋은게 많아요~
우리나라에 없는 물건과 정말 사면 좋겠다고 생각이 드시는 물건만 구입하시길,,,
커피는 강추입니다~3. 키플링
'06.6.30 11:06 PM (61.96.xxx.149)공장이 있다고 가방 사오는 사람 있던데요.
4. 저
'06.6.30 11:53 PM (203.162.xxx.156)베트남 호치민 살아요
윗분 말씀처럼 베트남 커피 정말 싸고 맛있구요
키플링 가방 좋아하시면 많이 사가세요.이쪽에 공장이 있어 비싸지도 않고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그리고 다니실때 귀중품은 꼭 크로스 백에 넣어서 앞으로 매고 다니세요 오토바이
소매치기가 많아요.그래도 여기 베트남 사람들은 아직 순수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구요 오히려
한국에서 사기치고 온 한국사람을 더 조심해야 한다는...부끄러운 일이죠.
근데 여행지가 하노이 쪽인지 호치민 쪽인지요?같은 나라이지만 남부와 북부는 분위기도 다르고
날씨도 많이 틀리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횡단보도 건널때 조심 또 조심 하셔야해요.차선무시,신호무시,중앙선침범은
예사구요 사고도 많이나고 죽는사람도 상당하다는...도로의 무법자들 정말 무서워요.이곳
사람들은 안전불감증에 걸린것 같다죠.
날씨는 지금 한국보다 약간 더 더울거예요 지금이 우기라(여긴 봄,여름,가을,겨울대신 우기와 건기
로 나누어 짐)하루 한차례 비가 쏟아질때 잠깐 시원했다가 다시 뙤약볕이 내리쬡니다 썬크림을
아주 두껍게 바르셔야 합니다.안그럼 피부가 금방 타버려요.
글고 윗분이 말씀하셨듯 물건은 꼭 흥정하세요 절대 돈 달라는대로 다 주심 안되요.
모쪼록 즐거운 여행 되시길...5. 지나가다
'06.6.30 11:57 PM (218.48.xxx.63)2년전 하노이 , 하롱베이 다녀왔었는데요.
하노이 시내 아주 큰 관광객 대상쇼핑 센터 - 가이드가 데려간 곳이었지만 베트남에서 본 물건들 중 가장 품질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 에서 구입한 품목들이 비싸지도 않고 괜찮았어요.
흑단이나 장미목으로 만든 젓가락 + 함 세트는 한 2만원 정도하는것 같은데,
한국에 가져와서 고급스럽게 포장해서 양주랑 해서 은사님께 드렸더니 아주 맘에 들어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키플링가방이 많이 쌌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커피, 연꽃 차 등이 강추품목 아닌가 싶어요.
날씬한 체형이시면 기념으로 아오자이도 한 벌 맞춰입어보심 어떨까요 ?6. 베트남 조아*^^*
'06.7.1 12:18 AM (203.170.xxx.116)베트남 정말 사랑합니다~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어도 베트남 만큼 음식 맛있는 곳이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1) 커피 강추. 선물용으로 사올 때마다 받은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요.
(2) 의외로 옷도 사올만 해요.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옷들 많아서 좋더라구요. 실제로 베트남에서
원화로 5만원에 사온 원피스를 사람들이 이세이 미야케 걸로 착각하더군요~ ^^;
(3) 아이 옷. 유럽쪽으로 수출하는 브랜드들 있더라구요. 옷이 정말 깔끔하고 예뻐요.
너무 저렴해서 엄청 사왔더랬죠.
(3) 침구류요. 손으로 수 놓은 고급스러운 침구류. 우리나라에선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팔더군요.
침구류 너무 무겁다 싶으시면 간단한 쿠션커버도 좋을 듯 싶어요.7. 하노이?
'06.7.1 12:22 AM (202.136.xxx.8)가신다면 대한항공cf로 유명해진 하롱베이, 호치민쪽이라면 무이네 추천합니다.
하롱베이는 요즘 날씨에 한나절에 후루룩보는거면 하롱베이의 진면목을 못느끼실겁니다.
무지 덥거든요.
1박 크루즈로 선실에 에어컨, 샤워시설되어 있는 좀 비싼 크루즈(한국인이 하는 거 아닙니다) 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배위에서의 일몰, 일출이 아주 환상입니다.
무이네는 사막느낌도 있고 경치가 색달라요.
사올건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전 베트남커피는 맛있는 줄 모르겠고 라이스페이퍼가 젤 낫더군요.
베트남 현지에서꺼랑 비교해보니 우리나라에서 파는건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그게 특유의 향미가 아니고 쩐내더군요.
city mart 등의 슈퍼마켓에 가면 찹쌀(sweet rice)이 가미된 라이스페이퍼가 맛있어요.
키플링은 진짜가 아니라고들 합니다.
그래도 상관없으시면 사시고요.
전 살게 별로 없어서 망고스틴, 두리얀 등 맛있는 열대과일 실컷 먹고왔습니다.
참 우리나라 앙드레김선생님같은 무슨 디자이너 실크가게가 있어요.
호치민 하이야트호텔안에도 있는가게...카이실크인가?
숄이나 스카프가 좋아요.
외국인한테 바가지쒸우는건 거기도 아주 심하므로 부르는 값의 1/3에서부터 시작하세요.
사고도 괜히 바가지쓴 듯한 찝찝함이 싫어서 시장은 아예 안갔습니다.
물도 커다란 슈퍼마켓에서 가급적 la vie(스펠링은 헷갈립니다. 라비에? (불어인듯...)로 읽히는 물)로 사드시고 길가다 작은 가게에선 사지 말라네요.
중국처럼 뭐든지 가짜가 너무 많아요.
참 포24라는 베트남국수체인점에서 파는 망고쥬스 맛있어요.
그건 꼭 드셔보세요.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인 하노이보다 부산에 해당되는 호치민이 더 번화롭더군요.
좋은 여행하세요.8. 베트남
'06.7.1 12:22 AM (218.236.xxx.55)우와~이렇게 많은 글들이....
답변 넘 감사합니다.
커피 꼭 사와야 겠어요.
잘 댕겨 올게유~9. ㅎㅎㅎ
'06.7.1 5:01 PM (222.121.xxx.184)전 자스민차 사와서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딱히 살올만한 것은 없었고...자개가 유명하다고 해서 자개로 된 보석함 하나 선물 받았네요.
그리고 "아오자이" 라고 베트남 여자들이 입는 옷 24시간이면 맞춤해주는 집이 있어서 친구들하고 한벌씩 맞춰입었어요.
흰색이나 파스텔톤은 미혼여성이고(꼭 흰바지) 색이 짙은건 기혼여성이라고 하더군요.(아주 화려한색은 직업여성이라나 뭐라나..ㅎㅎ)
우리는 외국인이니 빨강 파랑 맘대로 골라 입었습니다. 가격은 2만원대였었고 바느질은 별로 였습니다. 그냥 여행 기념품 정도인데요. 친구들과 파티할때 입고 가면 인기짱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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