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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수업때 비디오촬영을,,,

방문수업.. 조회수 : 1,065
작성일 : 2006-06-29 23:31:31
아는 엄마가  그집  아이 가베 수업때 옆에 앉아 비디오 촬영을 했다네요..

이틀뒤 담당 국장한테 전화가 와서는 교사가 부담스러워 하니까

찍지 마시라 수업 내용이 궁금하면 옆에 앉아 보시는건 괜찮지만

촬영은 곤란하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다는데..

교사가 자기 실력에 자신이 있으면 옆에서 촬영을 하든 무슨 상관을

하겠느냐..  실력이 없구 자신이 없어서 그럴꺼라며

흥분을 하는데...

근데 그건 아니지 않은가요..

그엄만 찍었다가 나중에 둘째 크거든 보고 따라해주려고 찍으려 했다고  하든데

아무리 베테랑이라도 사전 허락없이 비디오를 찍는다면

다 부담스럽고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그렇게 내 얼굴이 찍힌걸 누가  돌려볼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찜찜하지 않을까요?
IP : 221.168.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9 11:37 PM (211.176.xxx.250)

    맞아요..기분 나쁘죠.. 녹음도 좀 그런데.. 둘째도 그냥 시켜주라고 하세요..어린애들 수업 하는거 사실 별거 아니거든요.. 그정도도 그냥 안될거 같으면 엄마가 시켜주긴 무리가 아닐까요..
    기분 무지..나쁠듯..

  • 2. 상식이하
    '06.6.29 11:39 PM (220.85.xxx.67)

    네요....그럼 자기는 누가 찾아와서 살림하는거 촬영한다고하면 자신있답니까...
    그걸 찍어서 뭐하려고 하는건지 참 물어보고싶네요
    요즘 이상한사람 왜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건정말 아니네요.그럼 옆에서 보고 기억했다가 메모해두면되지 좀 심해요

  • 3. 저도.
    '06.6.29 11:46 PM (221.166.xxx.57)

    상식이하에 한표~!
    덧붙여 일반 업종으로 보면 수업내용은 교사의 영업노하우예요. 밥줄이고 며느리도 모르는 고추장입니다.
    그걸 녹화해서 본인만 안보고 다른 곳에 유포라도 한다면?
    우리가 식당 가서 음식 맛있다고 음식값 냈으니 조리 과정 녹화하겠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교육비로 치른 대금은 한시간이면 한시간, 두시간이면 두시간- 그 수업시간에 대한 대금이지 그걸 가지고 녹화나 녹음을 하겠다는 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전에 자게에도 그렇게 하면 안되겠냐는 질문 글이 한번 올라왔었는데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 4. ..
    '06.6.29 11:56 PM (211.49.xxx.87)

    저도 문화센타에서 아이 수업때 촬영 제의했다가 거절..

    저는 아이 표정만 찍었어요.

  • 5. ...
    '06.6.30 12:50 AM (218.209.xxx.240)

    그렇게 녹화를 하고 싶으면 녹화본에 대한 학습료를 따로 챙겨주시던지 해야죠.
    학부모는 한번의 수업에 대한 돈만 냈잖아요. 개념이 평균 이하이신 분들이 저렇게 종종 계시군요

  • 6. 꽤나 당해봤는데
    '06.6.30 3:08 AM (211.41.xxx.109)

    저 예전에 학습지 교사할때 많이 당해(^^;)봤습니다.
    엄마들 말로는 애 수업하는 모습을 아빠나 뭐 할아버지 할머니...등등 온갖 친척을 다 동원해 가며 그분들께 보여줄라고 한다고...
    것두 하루이틀 핑계지 맨날 저 갈때마다 어찌 그리 촬영을 해대는지...
    첨에는 저두 걍 우스개 소리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에그...촬영하나요? 미리 말씀해주시지..미용실가서 머리라도 좀 하고 올것을.."
    "어머니..오늘은 제가 메이크업을 제대로 안하고 와서.."
    근데 나중에는 슬슬 열받더군요. 게다가 엄마들도 나중엔 핑계 댈게 없으니 걍 나는 모르겠다 하고는 아예 거실 한쪽에 비디오 카메라를 전원을 켜두고(마치 무슨 몰래카메라 모냥)자기는 안방가서 딴일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앵글이 잘 잡히게 적당히 구석진곳에다가...수업을 책보고만 하는 수업도 아니고 뭐 만드는 수업도 아니었기에 놀면서 가르친다는 핑계로 애랑 카메라 앵글에 잡히지도 않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애랑 놀아줬던 기억나네요.

  • 7. 123
    '06.6.30 9:13 AM (81.132.xxx.219)

    윗분 말씀대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촬영하는거면 그냥 잠깐 선생님한테 양해를 구하고 몇 분 정도 촬영하는건 크게 무리가 없는 일인 것 같은데,
    수업 전체를 선생님에게 양해도 받지 않고, 특별한 사례도 없이 촬영하는 건 안 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 8. 정말 무례
    '06.6.30 2:26 PM (61.41.xxx.12)

    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반드시 양해를 구하고 허락한 경우에만 해야는 것 아닌가요?
    전 요즘 카메라 폰으로 아무나 찍어되는것도 싫던데...

  • 9. 원글이...
    '06.6.30 8:23 PM (221.168.xxx.168)

    아니 그런 엄마가 많은가요?
    전 사실 첨듣는 얘기라 그엄마 참 별나다고 속으로 생각했었는데..
    그 샘님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남의 아이 가르치겟다고 오셨을 텐데
    그걸 그렇게 날로 먹으려 하면 안되죠..
    꽤나님의 글 정말 압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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