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말 하루 하루가 전쟁이네요...
울 아들 5살인데....고집도 세고...
어린이집 다녀와서 이유없이 고집부리고 울기 시작하면 기본이 30분...
목청은 또 어찌 그리 큰지...
하루에 한번 어떤날은 두번씩도.....제가 아주 머리가 돌아버릴 지경이네요...
그렇다고 제가 안놀아주는 것도 아닌데...
나름대로 뭔가 불만은 있겠지만...딱하니 뭔지도 모르겠구...
점점 날은 더워지고 불쾌지수는 높아지는데 이러다 위아래층 사람들이
쳐들어 오는건 아닌지.....
이맘때 다들 이런가요??
요즘은 정말이지 넘 힘드네요....
새벽에 오줌마렵다고 깨서 울기 시작하면 30분...그놈의 자존심 땜에...
쉬통을 줘도 울고....이래저래 달래봐도 울고...
결국은 지풀에 꺽여야만 울음을 그치고마니....
어제는 우는애 다래보구 혼내보구 별짖거리 다하다가 울면서 발길질하는
무릎에 가슴뼈를 맞았는데...정말 하늘이 노래 지더라구요...넘 아파서...
어린이집을 다니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좋아지는것도 있긴 하지만 본래의 성격은 어쩌질 못하네요...
이러니 아들 둘 키우시는(아들 딸 구분없이 둘이상 키우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얼마나 힘드실지...
오늘도 아침부터 깨우는데 짜증내고 울기시작해서...결국 어린이집 버스도
놓쳐버리고....저도 이젠 미칠것 같아요....
이런 육아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같이좀 풀어봐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육아스트레스라는게....
민우맘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6-06-29 09:14:56
IP : 222.117.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06.6.29 9:57 AM (220.73.xxx.99)저희 딸도 5살인데 작년에 그렇게 고집을 많이 부렸어요.
어린이집에서 체육복입고 가라 하는 날에도 무조건 치마 입는다 그러고...
잠자기 싫어서 떼쓰는건 기본..
친구네 집에 가고 싶다고 떼쓰고 울고..
친구랑 놀다가 헤어지기 싫다고 난리..
그런데 5살 되니 많이 좋아졌어요.
저는 4살때 부터 어린이집 보내고
집에 와서 제가 많이 놀아주고 관심 쏟아주고 책 많이 읽어주고했더니
고집은 한결 좋아졌어요.
엄마가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면서
안되는거 억지로 떼쓸때는 단호하게 눈 마주보면서, 손 붙잡으면서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보면..)
어떻게 떼써도 안된다는걸 보여주세요.
저도 이렇게 하고 울음 많이 짧아졌어요.
아이 키우는건 힘들지만 보람도 있잖아요.
힘내세요.2. 제생각에는
'06.6.29 10:01 AM (218.147.xxx.232)밖에서 실컷 놀리면 좋아질것 같아요. 정말 신나게 아이가 행복했다고 느꼈을 정도로, 매일...
제 조카가 그랬어요. 그래서 제 친정 엄마가 매일 짐보리 데리고 다니셨어요.
그렇게 놀고 나면 아이가 (스트레스 풀리니까) 점점 좋아지고 행복해 하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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