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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같은반 엄마..

...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06-06-28 23:22:20
부담이네요...어제 저녁에 전화가 왔더라구요..그전에 한 두번 학부모 모임때 잠깐씩 얼굴 봤는데 울 아이한테 살갑게 대하고 명랑한 성격에 그 아이 인상도 참 좋고 해서  저두 참 반갑게 대했거든요.나이도 2살위라서 바로 언니,언니하면서....;;;

제가 아이랑 같이하는 문화센터 다니는데, 이 엄마가 그런데 나갈일 생기면  같이 좀 가자는거예요...뭐 사러갈 일 있는데 못가고 있다고...
전 뭐 그러마했는데,그리고 계속 통화하는데 느닷없이 저보구 "너"라는 호칭을 쓰네요..

순간 살짝 당황 했는데,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계속 그 호칭땜에 맘에 걸리네요...이 언니도 다시 봐지고....

그렇게까지 호칭이 가벼워질정도로 친해진것도 아닌데,은근슬쩍 기분도 나쁘고요..아무리 제가 아래더라도 애 둘 키우는 30대중반 애엄마이고,오래된 친한 사이도 아닌데요...

달리 생각하면 그 엄마의 성격일 수도 있겠다싶은데,전 그런거 적응안되거든요.

친할수록 지킬건 지키고 사람 사귀는데도 급하게 진전 되는것보다 그 사람에 대해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하는 성격이라서요..

이런 제 성격두고 신랑은 그렇게 해서 어떻게 사람 사귈래하는데,그래도 뭐 전 그렇게 사귀어서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편하게 혼자 노는게 더 좋더라구요.

올해 아이 학교 입학학 몇몇 엄마들 접하면서 제 성격으론 이해 안가는 엄마들도 만나구...

입맛대로 사람 사귈순 없지만,씁쓸하네요.참 좋게 생각했던 언니였는데.....

나이들어선 정말 누구를 사귄다는게 어려운것 같아요...


IP : 59.18.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8 11:24 PM (211.176.xxx.250)

    저도 비슷하게 행동하는 사람이거든요.. 좀 많이 아래고 좀 친하다 싶으면요..
    제가 격의가 너무 없는 성격이라 그런가..
    좀 오래 만나보심 어떨까요? 그리고는 님도 편하게 언니가 첨에 너.그래서 기분 나빴다고 말씀하심.. 어때요? 그런 성격은 남이 격의 없이 구는거 나쁘게 생각하지 않을거 같은데..
    저도 그렇거든요. 아우 그래..미안했어요.. 이렇게 나올거 같은데요..

  • 2. ..
    '06.6.28 11:36 PM (221.157.xxx.205)

    원글님이 먼저 언니~언니...일케 대하니까...그쪽에서도 편하게...나온것 같은데..너라는 호칭은 좀 거시기 하긴 하네요...
    저도 이웃에 아는엄마 나이가 많아서 언니~언니~라고 했더니..바로 말까더라구요...^^..(이정도야 뭐 서로 같이 말 놓으면 되는거지 싶은데..^^)
    만만하게 대하는게 싫으시면 언니~라는 호칭 쓰지마세요...근데 2살정도차이이고 학부모 위치라면 보통 서로서로 누구엄마~라고 하던데...^^

  • 3. ..
    '06.6.29 12:43 AM (211.223.xxx.74)

    예전에 어떤 분이 만난지 얼마 안된 이웃이 '언니'라고 불러서 부담스럽다고 싫다고
    했던 글이 있었는데....의외로 동의하는 리플이 많이 달렸었습니다.
    사실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에게...'언니'라고 불렀다면...그건 상대에게 '우리 친하게 지내요
    반말하세요'라고 묵언의 제의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존대말쓰면서 천천히 친해지거나 거리를 두는것을 원했다면 애초에 그런 호칭을
    먼저 사용하지 마셨어야지요. 원글님께서 상대에게 기분나빠할 일은 아닌 듯합니다.

  • 4. 언니
    '06.6.29 1:06 AM (61.75.xxx.225)

    라고 불러준다고, 너~하는사람 아직 못봤는데...
    아랫사람한테 **야~하며 아이이름으로 부르기도하고, **엄마, 또는
    자기야..라는 호칭을 쓰기도하는데..

    너~~~라는 표현은 절대 아니네요..

  • 5.
    '06.6.29 1:17 AM (61.85.xxx.120)

    언니라고 불러줬더니, 어느날 너 하는 사람 있더군요.
    정말 원글님 말대로 사람이 달라 보이더군요(안좋은 쪽으로^^)
    전 거의 관계를 끊을까 생각 중이랍니다. 저도 애들 아는 사이로 만나서
    얼굴 볼일도 거의 없고해서요.

    원글님 우선은 우리가 너 라는 말을 하는 관계는 아니지 않겠냐고 말은 해보시고,
    뭘 그런걸 가지고...라는 식의 반응이 나온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 6. 어쩜좋아
    '06.6.29 2:05 AM (222.121.xxx.180)

    옆동 애기 엄마가 언니라고 하길래 너라고 했는뎅.. ㅜㅡ
    아직 누구엄마란 말이 생소해서 그런건데.. 싫어할 수도 있군요.. 다행히 옆동애기엄마랑은 잘 지내고 있어요.. 다행이에요.. 앞으로 조심해야겠어요..

  • 7. 언니라고.
    '06.6.29 3:31 AM (61.81.xxx.201)

    부르는데 존대말을 쓰는 게 어색 하던데요
    저는 상대방 한테 이야기 합니다.
    편하게 말 놓고 이야기 하면 좋겠다고
    상대방 한테도 깍뜻한 존대말 쓰지 말고 편하게 이야기 하자고 하는데.
    사람이 달라 보일 정도라면 저도 지금 뒷통수가 땡기네요
    막가파 식으로 거칠게 대하면서 너 라고 하는 건 당연히 안되죠
    상대방도 어른인데... 하지만 서로 코드가 맞아서 빨리 친해 지고 싶어
    반말 한 거라면 너그럽게 봐 주시면 안 될까요
    이 글 쓰는 저도 반말에 사람이 달리 보인다고 해서 아찔 합니다

  • 8. 그래서 저도
    '06.6.29 10:11 AM (210.95.xxx.231)

    언니란 말 쉽게 안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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