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고르기 좀 알려주세요

[향기]

보통 향수에 관한 정보나 기사를 보면 자기 체취에 맞는 향수를 고르라고 하는데
자기 체취에 맞는다는게 어떤 기준인지 저는 잘모르겟어요.
그냥 향기 맡아봐서;;;제 느낌에 좋으면 고르는데..
꼭...그렇게 일치하는건 아닌가요?
에스티의 플레져나.. 디올의 텐더 포이즌,아쿠아디지오,그리고 샹스샤넬이 제가 좋아하는
향수인데..그냥 어떤 기준없이 향기 맡아봐서 좋으면 쓰거든요.
자기체취에 맞는 향수를 쓰면서 저만의 향기를 가지고 싶은데
82님들은 어떤 향기로 자신의 체취를 만드시나요?
갑자기 여성스럽고 싶어져서요..ㅎㅎㅎ

[ㅎㅎ]

전 그냥 제 체취랑 상관 없이...
(님께서 하신것처럼) 향 맡아보고 좋으면 구입하죠..

남자 향수 좋아하는 저는 1년 내내...
오로지 단 하나..
불가리 익스트림 포맨...
전 그거 하나만 있답니다.. 홍홍홍~ ^^

다른 사람들 안쓰는 향수를 구입하고 싶으시다면..
마크제이콥스의 '마크제이콥스 포 우먼' 권합니다..

예전에 가수 '비'가 미국에서 어떤 외국인의 향수냄새가 좋아
쫓아가서 알아냈던 그 향수랍니다...

제 주변에 계신분들 권해드렸는데 다들 좋아하셨어요...
40대 아주머니까지도.. ^^
라일락 향도 약간 나고...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만 사용해야 할듯..
약간 달콤합니다..

[^^]

그 향수...맘에 드는 거 고르는 게 넘 힘들더군요.
울집엔 남자들이..남편,아들...좋은 향기 고르려다...에고 머리만...아파요.
고르고 고르다 그냥 대충 샀답니다..

[..]

제가 처음 향수 접하게 된건..
친한 친구가 어느날 향수 "버버리위크앤드"를 뿌리고 왔는데
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사서 뿌렸는데 친구한테서 맡은 그런 향이 안 나더라구요.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향수에 대해서 좀 알고 나니..
그게 같은 향수래도 각기 사람마다의 특유의 체취와 섞여서
조금씩 다른 향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전 향이 진한 향수는 조금만 뿌려도 머리가 아픈 증상때문에..
향이 연하고 계절에 관계 없이 시원한 향을 주로 뿌립니다...

[알뤼르.]

여름에 아주더울때 빼곤 샤넬의 알뤼르 EDP 씁니다.
향수 자체를 싫어 하는사람 빼곤 대부분 좋아하는듯. 히히..
가끔 저한테 달콤하게 풍기는 향이 조아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