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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번역 대학원 질문이요

ㅡㅡ 조회수 : 627
작성일 : 2006-06-28 15:51:22
대학 졸업하고 직장에 다니다가 공부해서 도전하고 싶거든요..

아줌마 되고나서 너무너무 인생이 목적의식없이 흘러가는 듯 싶어서 대오각성하고

오랜 시간 들이더라도 소원 하나 풀고 싶어요...

나이는 서른이고, 결혼도 하고, 직장다니고 있습니다.

한 5년 목표로 하고 싶은데, 어떤 방법으로 준비해나가는게 좋을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152.99.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8 4:07 PM (210.94.xxx.51)

    하신다면 영어전공.....이시죠? ^^;;

    그 공부 한다는 사람들.... 한영어 한다는 사람들로 차고넘치더라구요..
    나는 외국어를 잘하고 좋아하니깐 이길이 내 적성이렷다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좌절하는 사람도 많구요,
    학원에서는 극구 아니라고 하지만 native 에게는 시험이 좀 쉬운거같기도 합니다.

    한국어실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학원에서는 영어보다 한국어를 잘하라고 하지만
    실제 합격생들 보면 안그렇더라구요.
    제가 아는 native 들은 사실 그다지 공부를 잘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한 한국사람들을 제치고 붙었어요.. 한두명이 아닌거보면 아무래도 native 들한텐 유리한 거 같아요.
    이미 영어는 기본으로 되어있고, 한국어는 한국에서 접할 기회가 많으니까
    한국사람이 영어공부 하는것보다 빨리 늘어서 그런 듯합니다.

    한국어신문, 영어잡지 열심히 보시구요.

    영어가 자신감을 넘어서 '내 영어는 어느정도 굳건하다' 수준이 되신다면
    그 다음에는 한국어실력, 언변, 표현력, 대담함, 인내심(이게 제일 크게 좌우함) 이 관건이구요.
    통역사들은..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차고 성격이 좀 쎈 사람들이 많다고 여겨지더군요.

    그리고 혼자 하시는것보단 아무래도 학원 다니면서 공부하시는 게 나을겁니다.

    이익훈어학원 www.ike.co.kr
    은천성영어사랑 www.eluv.co.kr
    신동표어학원 www.sdpro.co.kr
    코리아헤럴드학원 www.heraldstudy.com

    이렇게 4군데가 좀 큰걸로 알고 있는데요,

    www.eluv.co.kr 가셔서 회원가입 하시고 합격수기 읽어보시면 감이 아주 쪼끔 오실겁니다.

    요새는 취업난이 심해서 통번역대학원으로 몰리는 대졸생이 많아졌기 때문에 좀 불안하더라구요 저는.
    그리고 이 공부 정말 힘듭니다.

  • 2. 저는
    '06.6.28 5:13 PM (61.74.xxx.23)

    졸업생인데요.. 통번역대학원... 나름 도움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무슨 과 지원이신지요?

  • 3. 통역은
    '06.6.28 5:28 PM (211.217.xxx.214)

    동시통역은 그게 나이도 젊어야 한다네요. 순발력이 필요한 거라서 나이 조금 들면 은퇴를 하는 것 같아요. 제 친구도 보니까.

  • 4. ㅡㅡ
    '06.6.28 5:44 PM (152.99.xxx.25)

    원글이)저는 영어전공도 아니고요, 졸업하고는 이미 나이 많아서 꼭 통번역으로 직장잡을 수 없을거라는 것도 알고요..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씀해주신대로 학원들어가보고 수기 읽어보니 보통일이 아니군요.
    제가 이 나이에 꼭 목표한 직업이어서 보다는 젊은날에 너무 패기도 없고, 용기 없이 산게 너무 후회가 되어서 태산 오르는 심정으로 도전하려고 합니다. 어렵다는걸 왜 모르겠어요..가장 저한테 어렵고 불가능해보이는걸로 심사숙고해서 고른게 바로 통번역 대학원이에요..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 5. ..
    '06.6.28 8:59 PM (210.123.xxx.140)

    영어 공부하려고 학원의 통대 입시반을 다녔고 주위에 통대 졸업한 사람도 있는데,

    - 영어는 "지적인" 네이티브 수준
    - 한국어는 "지적인"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수준
    -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
    - 무대공포증 없을 것&순발력
    - "말"을 잘할 것(내가 말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적어도 비문이나 잘못 쓴 단어가 없고, 문장간의 논리적 연결에 전혀 문제가 없는 수준)

    이라야 통역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영어만 잘하는 사람은 한계가 많아 보이더군요.

  • 6. ..
    '06.6.28 9:01 PM (210.123.xxx.140)

    그리고 통대 졸업하셔서 전문적인 번역으로 나가시는 게 벌이는 훨씬 안정적이에요. 동시통역은 불규칙하고 벌이도 들쑥날쑥해서 주부에게는 좀 그렇습니다.

    여기서 번역이란 기술 관련 서류 등 비즈니스 관계 번역을 말하는 것이구요.

  • 7. ^^
    '06.6.29 9:20 AM (220.85.xxx.235)

    제 주위에 통대원 준비하는 사람들이 좀 있어서요..

    어떤 여자분은 미국의 경제학과 중 6~7위 정도의 대학을 나온 사람인데..
    젊고 인물까지 모 샴푸 회사의 소비자 모델 할 정도로 출중해서
    당연히 붙을 줄 알았는데 떨어지더군요.ㅡㅡ;;;
    중학교 때 조기유학을 가서 한국어 구사능력(한문이라던지, 고사성어, 전문용어..)이 떨어져서 그럴거 같다고 주위 사람들과 결론을 내렸어요.

    붙어서 지금 다니고 있는 사람은 국내의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경영학과 나온 여자분인데,
    오히려 이 분은 어학연수 같은거 한번도 안다녀 왔는데 붙더군요.
    영어 능력만 좋아서 되는 것도 아니고,

    영어는 기본중의 기본
    한국어 능력
    외모, 매너, 나이
    무대 공포증 (이거 아주 중요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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