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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무 까칠한가요?
저는 오늘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습니다.
자리에 앉아서 느긋하게 가고 있는데
어느 50대 부부가 타더니
아주머니가 저랑 옆에 앉은 여자분 사이를 가리키면서
조금만 땡겨 앉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줄에는 7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아시죠? 지하철 7인석인 것...
솔직히 저런 행동하는 아줌마들 성격 뻐~언해서
어쩔까 하다가(옆에 아가씨도 당황)
제가 일어서면서 '그냥 앉으세요'라고 하면서(물론 친절한 말투는 아니었쬬^^;;;)
좀 작은 목소리로 '일곱명 앉는 자리인데...'라고 말끝을 흐렸습니다.
그러는 사이 옆에 아가씨도 일어나서
졸지에 2자리가 비었네요.
그 부부 앉으면서
어이없다는 말투로 '일곱명 자리래..'
이러는거 있죠.
저도 뭐 친절하게 일어선 것은 아니지만
쫌 소심하게 걱정되어
일단 그 분들 시야에서 좀 먼 곳으로 왔습니다.
어쨌던 소란 생기면 제가 당당해도 싸울 용기는 없으니까요...
그냥 친절하게 일어나지 못 한거,
그리고 그렇게 반응하는거...
저, 너무 까칠한거죠?
--;
1. 아뇨...
'06.6.28 3:44 PM (221.138.xxx.244)까칠 까지는~
기분좋게 일어나면 쿨한것이지만 이런 아줌마 아저씨 솔직히 기분나쁘고.. 좀 후진국처럼 느껴지지요.
여름에 삐질삐질 땀나면서 낑겨 앉는것 불편하잖아요. 이런사람들 상습범 많아요.. 자신있게 이 자리 일곱명 앉는 자리에요. 라고 말하면 어떨까요?2. ^^
'06.6.28 3:45 PM (221.164.xxx.187)그런 히프 드리미시는 분 보고 속으로 " 욕" 했어요.^^
그 한 경우를 보고 까칠하다고 할순 없지요.
정원 찼는데 꼬~옥 끼어 앉으려 하는 ...그런 분 있음 누구나 다 거부 반응 일어나지 않나요?...3. -_-
'06.6.28 3:46 PM (211.207.xxx.132)글쎄요 까칠하다는 생각 별로 안드는데요.
저도 까칠한가봐요.
남에게 피해주지도 말고 남도 내게 피해주지 않았으면 딱 좋겠어요.
차라리 양해를 구하고 자리 양보를 부탁했다면 흔쾌히 응했을텐데 말이죠.4. ....
'06.6.28 3:46 PM (210.94.xxx.51)런던 지하철 보니까 (오래되었지만;;;)
1인자리마다 구분지어주는 손잡이가 뜩뜩 있던데
우리나라도 제~~~~발 저것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5. 까칠2
'06.6.28 3:48 PM (220.76.xxx.108)전 50대 아줌마 아저씨 너무싫어요....대부분 매너도 없고...
사람많은데서 막 밀기,담배 아무데서나 피고 버리기,침뱉기,얼렁뚱땅 새치기 등등등
저도 까칠하죠?6. 하나도 안까칠
'06.6.28 3:48 PM (210.2.xxx.107)저도 맨날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 뚜벅이
그런 경우라면 열~~라리 짜증나죠 특히 요즘같은 더위에
요새는 자리에 한칸씩 구부되어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미는 사람들 있죠...7. ...
'06.6.28 3:55 PM (24.82.xxx.225)아줌마들 제발 체면 좀 차리고 사세요
나도 아줌마지만 정말 싫어요8. ..
'06.6.28 3:58 PM (211.33.xxx.43)전철에서 다리 쩍 벌리고 앉아서 다름사람한테 피해주는 남자들도 너무 싫어요.
9. 네네
'06.6.28 3:58 PM (220.88.xxx.72)전혀 까칠하지 않습니다.
제발 지금 어른 세대는 그런 교육 못받아 그런류의 이기적이고 아무 생각없는 행실을 마구 실 생확에 ㅜ몰라서<?> 뿌리고 다닌다지만 우리 다음 세대 만큼은 제발 변혁이 될 수 있도록 엄마들이 노력하길 소망합니다..
제 자식 열심히 기초질서 교육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겁니다
그러다보면 서서히 거치고 거치면서 변화를 볼 수 있겠죠..10. 위분말씀
'06.6.28 4:00 PM (220.118.xxx.129)정 말 짱 나 요 그런 남자들 ~~~
11. 까칠아 님
'06.6.28 4:03 PM (59.27.xxx.94)그 지하철 칸에 탄 사람들, 문제의 그 부부 빼곤 다들 원글님과 같은 맘였을거예요.
굳이 내가 당하지 않아도 그렇게 폐끼치는 사람들 보면 정말 짜증이죠.
한번은 중년여성 3-4명이 탔는데 딱 한사람 자리가 없는거예요.
전부 한 덩치 하는 분들이라 신문지 한장 들어갈 틈도 없두만, 막무가내로 엉덩이 들이밀고 비비적대는데...그 옆에 앉아 있던 외국인 남자, 왠 엉덩이가 자기 다리를 문지(?)르니 기겁을 하며 일어납디다.
못말린다는 표정 -.-
근데 그 아줌마들, 미안해하기는 커녕 '너무 잘됐다'는 표정으로 좋아하는데~~제가 다 미치겠더만요. 비싼 옷 차려입고 핸드백 자랑하면 뭐하냐구요.12. ..........
'06.6.28 4:14 PM (218.150.xxx.149)전 예전에 시내버스 탔는데요 맨뒷자리 5명 앉잖아요..
그버스가 대학교부터 시작해서 오는버스라서 대학생이 5명 좌를 앉았어요.
학교다음 시장인데 거기 말고 다른데 앉은 학생들은 다 일어나야 해요.
시장에서 아줌마 아저시 할머니들이 많이 타는데 학생들 안일어나면 다리가 아프네 허리가 아프네 어지러워 죽을것 같네 버스떠나가도록 뭐라뭐라 그래서 안일어나곤 못배겨요..
그나마 높은 맨뒤자리만 학생들 앉아가는데
엄청 뚱뚱한 아줌마가 끼어들어 앉더라구요 .
더운 날씨에 밀착되니 땀냄새 장난아니고 남자고 여자고 꼭 끼어 앉게되니 민망햇던지
한 남학생이 일어났어요..겨우 5명이 앉아가나보다 했더니
갑자기 끼어든 아줌마가 큰소리로 외치더군요
여기 자리났어 !! 빨리와~~~~~~~~
그래서 역시 엄청 뚱뚱한 50대 아줌마 다시 끼어들어 6명..
날씬한 남학생 내리고 뚱뚱한 아줌마 둘끼니
완전 꽉 차더군요13. 그래서
'06.6.28 4:21 PM (222.107.xxx.121)이런 농담도 있었어요
전철에 아줌마가 먼저 타면 전철좌석 수는 6자리
전철에 아줌마가 나중에 타면 좌석 수는 8자리14. ...
'06.6.28 5:21 PM (58.73.xxx.95)저두 버스나 지하철에서
저런 막무가내 아줌마들 보면 정말
인상 찌푸려지고 짜증나요.
전 저러지 말아야지...다짐에 다짐을 한답니다.15. 절대!
'06.6.28 5:21 PM (211.216.xxx.225)안까칠.
오히려 제가 까칠하네요.
전 안일어나요. 그리고 '여기 7명 다 앉았는데요.'하고 말해버려요.
차라리 '내가 나이가 들어서 넘 힘들다. 미안하지만 자리좀 양보해 주면 안되겠니~'하면
그까이것 하고 일어나겠지만
양해없이 무조건 땡겨앉아달라고 하면 짜증나요.16. 저두
'06.6.28 5:24 PM (218.51.xxx.222)말 귀를 참 못 알아듣네 ?
17. ..
'06.6.28 5:46 PM (58.143.xxx.45)저도 나이들면 저러지말아야지 하는데....
옷도 젊은 애들마냥 *꼬치마에 컬러풀레깅스에 주렁주렁 매달고 통굽신고 그러고 다니면서
자리에 대해서는 80노인같이 행동하는 아줌마나 할머니들 정말 구역질나요.18. ㅜㅜ
'06.6.28 8:39 PM (61.102.xxx.139)나이드시면 팔다리 마디가 아푸시다네요
어차피 일어나실거라면 웃으면서 하셨다면 복받아셨을듯..ㅎㅎㅎㅎㅎㅎ
별일은 아닌것 같아요^^19. 저도
'06.6.28 9:58 PM (221.139.xxx.126)아 정말 그런분들 싫어요. 날씬한 아가씨들 앉아있으면 그 좁은 틈새에 막 밀치고 들어오는거!!! 그러다 밀어내 버리는거. 저도 그런일 당하면 그냥 일어나서 가버려요. 한마디하면 그거 물고 늘어지는 분들도 계셔서... --
20. 이런말
'06.6.29 3:27 AM (64.180.xxx.173)아시나요? 하오동육 가끔칠.....여름엔 다섯명자리고 겨울엔 여섯명자리인데 가끔 일곱명자리가 되는 그런좌석. 가끔이 그런 아줌마들이 만들어 내는 그런때가 아닐까 하는.....
21. 저도
'06.6.29 3:15 PM (221.140.xxx.153)예전에 뭐 그렇게까지해서 앉나 싶었는데,
저희 친정 엄마 관절염으로 너무 고생하시게되니깐
같이 지하철탔을때 자리 여유가 좀 있다면 저희 엄마 앉혀드리고싶더만요...
근데 보기에는 그렇게 할머니처럼 보이거나, 아파보이지 않는데 저희 엄마 본인은
정말 바닥에 주저앉고 싶을만큼 힘드시기도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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