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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서는 어떤 수영을 하나요?
근데 전 수영을 거의 못해서 그냥 물속에서 걸어다니기, 수영하는 척 폼잡기 등등 을 하며 놀았지요.
(수영보다는 물놀이 )
다시 국내로 돌아온 저, 더 이상 국제적으로 수영치가 되기는 싫다고 결심하고 수영을 배웠어요.
배우다말다 배우다 말다 몇 번 반복한 지금은요.
접영은 못하고 배영은 좀 하고, 자유형은 흉내만, 평영은 잘은 못하지만 그래도 좀.
요정도요.
근데 평영이 젤 좋은데(머리가 물밖으로 나오면) 왜 어째 폼이 안나잖아요.
그 리조트에선 다들 어떻게 수영을 했던지 기억도 안 나구요.
아직 해외에 나갈 계획은 없는데(둘째가 어려요. 흑흑)
조만간 나가게 해주지 않으면 매운 맛을 보게 해주겠다고 남편에게 엄포를 놓은 지라, 슬슬 수영을 가다듬고 싶거든요.
아예 접영까지 끝내고 다이빙할 수준이 되어야 하는 걸가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건가요?
1. 자유형
'06.6.28 3:18 PM (203.49.xxx.36)자주 가보진 않았지만 너무 다른 사람에게 물 튀지 않게 자유형 정도 한두번 하다가 나가구요. 보통 물에 뜨는 놀이기구에 기대고 졸지요~
2. 흠
'06.6.28 3:19 PM (203.233.xxx.249)전 수영할 수 있어도 리조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진 않는데요..^^;
그냥 둥둥 떠서 배영자세로 발만 살짝 차거나..
물놀이 정도.. ^_^3. 리조트
'06.6.28 3:20 PM (125.129.xxx.146)에선 뭐그리 수영 안잘해도 잘 놀다 오는데요^^
전 수영 5년 배웠는데..리조트에선 폼 별로 안잡고 자유형이나 배형정도만해요
접영은 다른사람들 물 많이 튀잖아용4. 그냥
'06.6.28 3:22 PM (210.95.xxx.222)떠다니는 놀이를 하죠....
5. 핑키
'06.6.28 3:26 PM (221.138.xxx.113)나꼼수에 나와서 센척하면서 해명하셨음해요.
6. ...
'06.6.28 3:32 PM (210.94.xxx.51)리조트 수영은 운동이 아니라 그냥 노는거같이 하는데요..^^
7. 수영5년차
'06.6.28 3:40 PM (221.153.xxx.65)수영 오래 했지만 리조트에서 그런 수영하면 쫌 쑥쓰럽다고 할까...전 그렇더라구요.
제주의 모 호텔 풀장에서 그런 아주머니 한분 봤는데..딱 폼이 요즘 접영 배우고 계신듯... 물 폭탄을 만들면서 접영하고 계신...그것도 아주 처절하고 필사적인 폼..아시죠?
일명 "살려줘요" 폼..ㅋㅋ
배운거 연습해보고싶으셨겠지만..나름 뽐도 내보고 싶으셨겠구요 ^^;
근데 보기엔 안쓰럽구 재미났었어요...아구.. 죄송합니다~~ ^^8. 원글이
'06.6.28 3:49 PM (222.108.xxx.186)아니, 제 말뜻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자유영을 하냐 평영을 하냐 이런게 아니고...-.-;;;;;
일단 물에는 떠 있어야 하는데 사람이 바로 서서 떠있을 수가 없잖아요. (앗, 저만 못하나요?)
즉, 싱크로 나이즈드 스위밍 선수들처럼 (꼭 그런 이상한 포즈를 해야 한다는 게 아니고) 머리는 물 밖에 있는데 적당히 떠 있고 그러면서 '어이, 너도 물에 들어와봐.' 라고 여유있게 말하기 위해서는 어째야 하는지...... (표현력 부족 !)9. 위에 댓글녀.
'06.6.28 3:53 PM (221.153.xxx.65)ㅋㅋㅋㅋ 원글님 댓글 너무 재밌어요.
서서 떠있는 방법도 있더이다.
물속의 백조마냥..손발을 둥글게둥글게 정신없이 휘저어대는...
수영 오래 한 저도 그건 죽어도 안되더라구요..다 잘 하시던데..
그리고 머리 내놓고 하는 평영 있잖아요..
실외수영장에선 대부분 그거 하시는 분이 많던데요/10. ..
'06.6.28 4:06 PM (203.229.xxx.225)리조트 수영장이 아무리 깊어도 1.5m는 안 넘었던 거 같아요. 울나라 수영장이 보통 1.5m잖아요. 그것보다 짧기도 하고.. 자유영 좀 하다가 평영 좀 하다가 숨 차서 쉬는 듯하면서 그냥 서서 말하면 될 것 같은걸요.ㅎㅎ
머리 물밖에 떠있고, 안에선 개헤엄이나 개구리 수영을 하는 어르신들이랑 같은 수영이 하고 싶으시면 배우는 게 아니구요. 그냥 요령만 익히면 될 거에요. 저 이번에 해외리조트에서 그거만 연습했는데..ㅋㅋ 어차피 리조트 수영장엔 사람 거의 없거든요. 왔다가 좀 있다가 들어가고 그러니까.. 그래서 전용풀장이라고 생각하심 되구요... 그래서 뭘 해도 상관없다 보니 저는 이번에 고개 내밀고 개구리헤엄치는 거 신랑한테 즉석 강습받고 연습하고 놀았어요.ㅎㅎ 우리나라 수영장에서 그거 연습하면 다 웃겠지만 뭐 거긴 넓고 넓은 수영장이라 아무도 뭐라 할 사람두 없구...^^11. ㅋㅋㅋㅋ
'06.6.28 4:09 PM (210.94.xxx.51)아.......... 원글님이 원하시는 모습은 그냥 순간 인 거 같은데요. 몇초.
그 정도는 물밑에서 손발 저으면서 떠있을 수 있을 듯....? ^^;;;;;12. 그거
'06.6.28 4:23 PM (222.107.xxx.121)입영이라고 알고있는데요
접영까지 다 배우고 나서 나중에 나중에 배우는거고
쉽지 않은걸로 알고 있네요~
1.5미터라고 하니 그냥 서서 부르세요 어이~13. ㅎㅎㅎ
'06.6.28 4:56 PM (222.107.xxx.153)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ㅎㅎ
윗님 말씀대로 그냥 서서 부르셔도 되요, 어이~14. 하하하
'06.6.28 7:45 PM (218.158.xxx.128)원글님 댓글에선 표현력 짱! 대사를 이용해서...'어이, 너도 물에 들어와봐....그림이 딱 그려지네요.
15. ㅋㅋㅋ
'06.6.28 8:09 PM (221.168.xxx.17)웃다가 뒤로 넘어갑니다...ㄲㄲㄲ
16. 소박한 밥상
'06.6.28 9:41 PM (58.225.xxx.60)저는 주로
얼굴을 밖으로 낸 평형" 하게 되더군요.
제법 멀~~~리 갈 수 있답니다.
접영도 민폐 끼치고
자유형은 너무 폼 잡는 것 같고
배영은 좀 쑥스럽기도 하고.....남과도 잘 부딪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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