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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약은 무슨 약일까용..

우주나라 조회수 : 826
작성일 : 2006-06-28 00:56:06
오늘 친정엄니가 오셔서는...
그러시네요..
언제 살 뺄꺼냐구요...
지금 애 낳은지 6개월이 다 됐는데도 살 안뺀다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저도 빼고 싶죠.. 뭐...
근데 저의 작심 3초되는 의지도 문제가 있공...
딸래미 낳고 나서는 무릎이 너무 안좋아져서 운동하기도 좀 버겁고해서...
그냥 살배기를 계속 미루고(?)있다고 할까요?
암튼 이런 상황입니다..

그리곤...
친정엄니..
단골로 다니시는 목욕탕에 자주 오는 아가씨가 있는데..
정말 살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살이 다 없어 졌길래...
뭐 해서 살뺐냐고 하니까...

그 아가씨가 그러더래요..
부산에 다이어트 약으로 용한 한의원이 있는데...
거기서 약을 지어 먹구선 살빠진거라고...
먹는걸 딱히 조절 하지 않구서 거기서 주는 한약만 먹었는데 살빠졌다고..
그 한의원에서 약 지어 먹고 효과 본 사람 많다고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친정엄니..
그 이야기를 듣고서...
제가 생각이 나셨나 봅니다...
그리곤.. 저 보고..
그 아가씨 한테 전화 번호 받아 왔으니 전화해서 약 지어 먹으라고...

그래서 제가 한의원인데 진맥도 안하고 약 짓냐고 하니까...
거기가 원캉 용해서 전화로만 이야기 해 주면 약 지어서 보내준다고 하니까 저보고 꼭 약 지어 먹고 살좀 빼라고 강력히 이야기 하시곤.. 오늘 가셨습니다..(근데 그 전화 번호는 집에 두고 오셨다는....^^)

언뜻...
저는 그거 혹시 마약(?)아닐가 하는 생각이 문득 스쳐서...(예전에 살빼는 약이라고 해서 먹었더니 그게 마약 성분이더라 해서 뉴스에 나고 그랬잖아요.. 그때생각이 나서..)
친정엄니한테 그거 마약 아니냐고 묻기도 하고 그랬는데..(친정엄니는 마약은 무슨 마약이냐면서...뭐라 하시긴 하셨어요..)
근데 지어먹기 좀 찜찜하죠?

그 아가씨 말로는 식이 조절을  안하고 그 약만 꾸준히 먹으니 살빠졌다고 강력 추천 했다고 하는데..

근데 영 찜찜 해서...
그냥..
친정엄니..
오죽하면 그 전화번호까지 다 받아 오셨을까 싶기도 하공...

혹시 부산분들 이런 이야기 들어 보신적 있으신가요?
그 아가씨 말로는 용하다고 하는데요...
IP : 221.139.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6.28 1:12 AM (125.181.xxx.221)

    진맥도 없이..약만 먹으면 살빠지는거 위험하고..수상스럽습니다.
    울 올케도 한약 지어먹었지만..진맥했고..식이조절 당연히 하고..운동도 했거든요.

    하지 마세요..
    살은 빼야 겠지만...

  • 2. 혹시나
    '06.6.28 2:04 AM (211.210.xxx.154)

    그 한의원 여의사라던가요?

  • 3. 앗참
    '06.6.28 2:06 AM (211.210.xxx.154)

    전화번호중 국이 몇국인가요
    제가 부산 산적이 있는데 들은곳이 있어서요
    혹 제가 아는곳이면 믿어도 되는곳이라....

  • 4. 한약..
    '06.6.28 2:33 AM (219.250.xxx.98)

    그거 요요와요.. 진맥을하던 안하던 결국 식욕이 똑 떨어지게해서 살이 빠지는건데...
    한달이던 두달이던 먹고나면 분명 살은 빠집니다만...다시 몇개월지나면 차츰차츰 제몸무게로 돌아옵니다... 식욕을 조절이 힘드셔서 식이요법을 하고싶으신분이라면 한번쯤 드셔보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제가 헬스장에서 본 몇몇분들은 아예6개월이나 3~4개월에 한번씩 시켜서 드시더라구요..
    다시 살이 찌고있네...또 한약먹어야겠다. 그러면서요...
    완전 중독이죠..운동으로는 그렇게 한달에 몇키로씩 잘 안빠지니까...

  • 5.
    '06.6.28 2:36 AM (218.237.xxx.73)

    그거 정말 요요 심해요. 식욕 없애는건데요. 마약까진 아닌것 같구요.
    저도 한번 먹어본적 있거든요.
    먹음 정말 효과는 바로 옵니다.
    한 5개월 정도 유지되고 나서 살금 살금 살이 찌더니 원래 몸무게 이상으로 쪘어요.

    그후로는 살뺴는것도 더 어려웠구요.
    윗분 말씀대로 그거 주기적으로 먹어야 하는 사태고 옵니다.

    아. 그리고 그약 먹음 기운이 없어요. 물론 안먹어서 그런거니 당연하지만.
    모유수유 중이시라면 더더욱 비추구요.

    차라니 체감차를 좀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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