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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이신 분들이요.....
그런데 현재 몸은 그리 건강한편이 아니고...걍 보통......
정기 검진은 아니고 힘이좀 빠져잇어 한의원 갔더니....
아이를 빨리 가지라고.....
36세되면 몸이 나이가 들어 더 힘들어진다고......
요즘은 35세에 초산인 분들도 많지 않나요??? ㅠ.ㅠ
훔.....
제가 주위분들을 보면...아이 낳은후 많이 힘들어하시는 분을 봐서......
물론 키우기 나름이라고는 하지만.....
현재 7천 전세 살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집을 살수 있을꺼 같아요....
제가 너무 욕심이 많은건지요.....
1. 제가
'06.6.28 12:10 AM (211.41.xxx.173)35세 초산 이었죠.
몸은 그냥 그랬구요.
저체중아 낳았어요.
임신기간중 특별히 힘들거나 한것 없었지만(애가 작으니 제 몸이 편했지요)
아이가 작게 나오고 키울 때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열성을 보일 수가 없네요.
그냥 편한게 좋은거다 하고 키우고 있어요.
지금 둘째 준비 중인데
맘 같아선 연년생 낳고 싶었는데
모유 수유 기간 동안 생리 한 번도 안하고 애도 안생겼어요
젊은 사람들은 모유수유해도 생리하고 생리 안해도 애가 생긴다고 하던데...
수유 끊은지 5개월 동안 생리 3번 하고 별 시도도 안했지만 애도 안생겼네요
저도 전세 7천에 애 가져서 낳기 전달까지 일했구요.
애 낳고 1억짜리로 옮겼어요.
애 낳고 돈 못 벌꺼 생각하니까
임신때 부터 절약하고 모으게 되더군요.
임신복도 없이 (배가 안나와서 8개월까지 평상복 입었어요) 아끼며 직장생활했어요.
되도록 빨리 낳으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아이 낳으면 너무 예뻐서 둘째 낳고 싶어지거든요2. 아이를
'06.6.28 12:12 AM (211.104.xxx.233)낳으려고 생각하고 있다면 차라리 빨리 낳으세요.
주위에 30대 중반 이후에 아이 낳아서 몸 지치고 아이도 힘들어 고생하는 커플 여럿 봤습니다.
그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하루라도 젊은 때 낳았어야 한다"는 겁니다.
나이 든 만큼 아이도 엄마도 고생하는 건 확실합니다.
물론 20대처럼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노산은 정신적으로 성숙한 후에 아이낳는다는 것 외에 좋은 점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주위 경험자들이 하는 말을 옮겨봤습니다.3. 빨리
'06.6.28 12:22 AM (220.83.xxx.105)낳으세요 낳으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35세에 첫째, 38.. 작년에 둘째를 낳았는데
부모도 힘이 들지만 둘째가 더 약한것 같아요(여러 사연이 있지만 이 한마디로 축약 ^^)
괜히 둘째에게 미안해 지구요4. 미투
'06.6.28 12:22 AM (211.191.xxx.172)제가 지금 36에 임신6개월인데요..
33때 한의원가서 ... 좀 있다가 아이갖겠다고 했을때 ..같은 이야길 들었네요 --;
그땐 저도, 요즘은 노산이 많은데 생각을 했구요, 결국 이제야 아이를 갖게 됐지만
사실 좀 후회가 돼요..
산부인과에서도 제가 생일이 늦어서 그렇지 딱 노산커트라인이라고 하고
주변에선 개인병원말고 웬만하면 종합병원다니라고 하는데..
요즘은 여러가지 특수분만이 다양하고..저도 욕심이 있어서 이것저것 알고보고
잇는데.. 이게 나이때문에 자꾸 걸리네요 ... 종합병원으로 옮기게 되면 불가능해지는거구요
서너살만 어렸어도.. 조산원같은데서 회음절개없이 인권분만같은것도 해보고 싶고 그렇거든요
나이많은 분들 들으면 비웃을지 모르지만..서른넘으면 몸이..한해한해가 틀리지 않던가요
전 워낙 건강체고..아이갖기 일년전부터 살도 빼고 몸만들었는데도..
임신하고 보니 출산이 보통일이 아니구나 느끼네요..
한해라도 젊을때 갖을걸... 많이 생각합니다
아마 낳고 나면 더 하겠죠..
돈은 아이갖게 되면 더 절약하고 모으게 되는거..윗님말씀 맞는거 같구요..
님도 이미 출산하기에 썩 젊은 연령은 아니라는거..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5. 솔직히
'06.6.28 12:42 AM (220.76.xxx.78)지금 나이도 늦은편인거같은데..내년에 낳아도 34쟎아요. 안낳으면 모를까 결혼을 아직 안했담 모를까 아기 미루는건 반대네요. 그보다 더 못한 조건의 사람들도 다들 낳고 살쟎아요. 저라면 애부터 낳겠어요
6. 39세
'06.6.28 12:49 AM (61.104.xxx.147)것두 11월 29일이니 40이 다돼서 낳았는데요...
문제가 있어요....
너무 귀여워서 아이를 깨물어 뜯어먹을지경이에요..
그것 이외에는 별 문제가 없어요..
다만 친구들의(아이들이 중학생들이잖아요..) 애 언제키우냐는둥 애가 몇살때 너는 몇살이라는둥
그런 듣기 싫은 소리를 귀에 더께가 않도록 들어야하는거...짜증무지나요...7. 특히
'06.6.28 1:25 AM (222.106.xxx.161)첫애는 노산이 더 위험하다 하니 가능한 빨리 낳으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8. 걱정
'06.6.28 1:25 AM (222.115.xxx.96)저요,30에 첫째, 33에 둘째 , 지금 38에 세째 임신중예요..
근데 몸이 달라요,,
물론 애들 간수하며 살림하며 배가 불러있으니 힘든건 맞지만
그래도 너무 힘이 들어 병원에 얘기했죠..
전엔 이 개월수에 몸이 이렇지 않았거든요 하면
샘님 하는 말 나이가 있잖아요..
그 한마디에 입 쑥 들어갑니다..할말 없습니다..
정말 달라요..
인간을 만들어내는데 ..그게 그리 쉽겠어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낳으시란 말 간절히 전하네요..9. 아이가..
'06.6.28 7:41 AM (61.83.xxx.104)그 때 가서 낳아야지.. 한다고
내 뜻대로 임신이 되고 낳아지는게 아니예요
아이는 운명적인 만남인거 같아요.
형편 나아진 다음에 아이 낳는다고 계획하기엔
나이가 조금 있으신듯 해서요.
저도 서른 다섯 넘어 결혼했는데 금방 아이를 생겨서 아이 문제로 힘들어 보지 않았는데
제 주변에 서른전에 결혼하고도 아이가 안생겨서 시어른께서 스트레스 준다고 힘들어 하거나
임신을 했어도 유산되거나 해서 아이 문제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부부 둘다 정상이고 불임이 될만한 어떤 이유도 없다는데 아이가 안 생기더라구요.
결혼 12년만에.. 결혼 7년만에 결국 여러차례 시험관 아기 시도해서 어렵게 어렵게
출산하는걸 보고 있자니 그 고통 감당해내는 친구가 너무 안스럽고 힘들어 보였어요.
남편과 상의하셔서 생활형편 따지지 마시고 출산계획을 세워 보시라는 의견을 드립니다.
아기가 생기면 돈이 주는 것보다 더 크고 많은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저도 단칸방 월세 살면서 아이 출산했는데 힘든 가운데서도 아이를 바라보며 앞날에 대한
희망적인 생각을 했더니 아이 초등학교 입학하기전에 내집마련 하게되었어요.
경제적인 비중을 간과할 수는 없지만 출산이 늦어지면 늦을수록
출산후에는 아이나 부모에게 힘든 여건이 많아집니다.
서른셋이면 지금 당장 계획해서 임신하고 출산해도 서른다섯 되어야 아이 낳을텐데
더 미루면 원글님 건강 생각하셔서라도 미루지 않으셨으면 합니다.10. 인큐베이터
'06.6.28 11:18 AM (59.31.xxx.125)노산에다 초산이고 조산이라서 아기가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어요
37에 낳았는데 아기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늦데 낳은건데
이왕 낳을거면 빨리 낳으세요
노산이다보면 조산할 확률도 더 높잖아요
조산하게 되면 엄마도 힘들지만 아기에게 참 못할노릇입니다11. 예정
'06.6.28 4:02 PM (219.241.xxx.172)음....결정이 좀 되는거 같아요.....경험담이시니 더욱 와닿는듯 하구요.....신랑과 한번더 고민하겠습니다....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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