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경매에서요..

[바들바들]

제가 경매를 자주 이용하거든요..
입찰하구..낙찰 받는 즐거움이 색다르더라구요..
꼭 많이 싸게 낙찰받는건 아니지만요.

그렇게 경매를 받기만하다가..
저도 한번 출품을 해보고싶더라구요..
제가 좋든 싫든 낙찰 금액에 낙찰자에게 보내야하는거 다 생각하구요.
당연히 그래야하는거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높은 금액에 낙찰이 된거예요..
낙찰자가 자기가 너무 비싸게 한거같다구 취소를 한대요.
그래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신용점수가 1점이 깎이나보더라구요.
그걸 복구시키는데 동의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거부를 했어요.
다른 많은 선의의 입찰자들에게 피해를 준 장난입찰자에게 오히려 1점 깎는건 약한거란 생각이었거든요..

그리고..다시 무료로 경매등록이 되기에 했죠...
이번에도 생각보다 높은 금액에 입찰들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물품문의 게시판에 제가 입찰조작을 한다하고 ..그 높은 금액을 제가 다 쓰는 거라는둥..
제 평생 듣도보도 못한 욕을 엄청나게 써 놓았더라구요..

그걸 보는 순간 와락 눈물만 쏟아지는데 어찌 할 바를 모르겠는데..
남편이 봤어요..
너무나 분개하며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해버렸네요..

제가 말려도 소용이 없네요..
이렇게 어이없는 인신공격 당하는 한사람 한사람이 권리를 주장해야 앞으로는
ㅈ제가 당한 경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사람의 피해가 줄어들거라고...


그래도 무서워요..
경찰서에서 얼굴도 몰랐던 사람과 마주쳐서 이러니 저러니
서로 얺짢아지고 서로 상처받고 해야하지는 않을런지..
이래도 저래도 아무도 마음 편해지지는 않을텐데....

[..]

신고.. 잘하셨어요. 그런 사람들은 한번 된통 당해봐야 앗 뜨거 하지요.. 안그럼 계속 사이버상이라고 혼자 난리치고 다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