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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많은집올캐

시누이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06-06-27 15:10:16
딸많은집 딸들 사이좋게 지내는거 보기 좋지만 문제도 많아요. 친정밖에 모르더리구요.
일년에 몇차레씩 딸들기리 언이야,동생아 하면서 외할머니,외삼촌까지 몰고 놀러다년도 혼자게신 시어머니 생신,어버이날 한번 챙길중 모르더군요. 고생고생해서 아들 키워놓으니..... 남좋은일 다시켜 지방게신 시어머니 마음고생 많이 하시네요. 시어머니 멀리게시니 잠간 일년에 몇번 얼굴보고... 요새는 여자들 입김이 세니 남편 꼼작못해 나중에 본인은 아들들 어떡할려나... 역지사지 라는말 우리다명심해야 할것같아요.
IP : 210.90.xxx.23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6.27 3:12 PM (58.227.xxx.40)

    제친구 올케가 딸많은집 막내딸이거든요..
    결혼식갔는데 그렇게 신부집에서 수선떠는거 첨봤어요..
    언니들 환호성 지르고 꺄~~아 소리내고, 우~~박수 유도하고
    완전히 자기네들만의 잔치.....

    또 하나의 편견을 갖게 하더라구요...

  • 2. 그래요
    '06.6.27 3:16 PM (61.102.xxx.144)

    저또한 딸많은집 의 딸이지만 솔직히 그런면있는거 인정할께요
    친정의 동생 언니들.친정엄마와같이 여름휴가도가고 시외로 회먹으러도가고
    이렇게 즐기지만 정작 시어머니와는 제대로 된 나들이 몇번 못갔습니다
    근데 내맘이 그렇게 시키는거 어찌 하겠습니까
    울엄니는 딸도 없는데 정말 저 반성합니다

  • 3. 아무리
    '06.6.27 3:17 PM (61.102.xxx.144)

    아들은 시어머니와 즐기고싶어도 며느리 입김이 세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건 아들 탓할게 아닙니다

  • 4. ***
    '06.6.27 3:20 PM (210.106.xxx.38)

    사람나름이긴 하지만..
    딸많은 집 딸들이 유난하긴 하죠..
    자기 친정에 신경쓰는만큼 시댁에도 신경쓰고살면 뭐라못하겟지만...
    유난히 친정하고만 친한 딸들 분명히 있습니다.

    시댁과는 안친해진다는 소리만 할게 아니라 자기들의 노력도 중요하다는걸 좀 알앗으면해요...
    제친구가 그런경우인데
    그집시엄니는 아예 아들얼굴도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입니다.
    친구지만..좀 심해요

  • 5. 콩순이
    '06.6.27 3:22 PM (211.255.xxx.114)

    제 얘긴줄 알았어요. 저희 새언니가 딸 셋에 아들 하나거든요.
    얼마나 친정부모와 사이가 애틋하고 언니들이랑 친한지...-_-
    제가 다가설 틈이 없더군요.
    저는 그냥 오빠만 좋음 그만이다 싶어서 별 상관은 안하는데..
    가끔은 좀 심하다 싶어요.
    저는 저희 시부모님이 딸이 없으니 저희 엄마 애틋하게 생각하면 시부모님은 아들밖에 없어 이렇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겠다..이정도까진 생각이 들던데 어쩜 그렇게 자기 식구만 아는지..
    진짜 정떨어지더라구요
    물론 다 그러신건 아니겠지만....저희 새언니 경우엔 그러네요.

  • 6. 케아스 나름
    '06.6.27 3:39 PM (59.13.xxx.217)

    뭐 딸 많은 집 딸이라서 그런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뭐 울 시누는 시집에서 사준 집팔고 남편 가게까지 친정옆으로 얻어서 남의집 외아들 완전히
    울 시댁 머슴으로 만들더군요.. 아들 둘에 딸 하나인 집입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엄청 친한척 하는데-저 딸많은 집 딸입니다..-전 별로 친정 동생 언니랑 몰려다는는 스타일 아니구요..부담 스럽습니다..
    자기는 불편한 시자의 예외적인 케이스라나 뭐라나..
    남편이뭐 부모며 자기 맘대로 하니 나이들어도 철이 안들고
    일년에 한두번가는 시집에 갔더니 아이가 친할아버지한테 가지도 않는다면서 자랑하는 외딸도 있던데요 뭘..
    딸 많은 집이라고 친정만 챙기는것은 아닙니다..

  • 7.
    '06.6.27 3:45 PM (203.233.xxx.249)

    다같은 여자인데 시누들 많으면 이런 반응도 생기는군요..

    그게 뭐라고 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원래 딸들이 부모님한테 더 잘 챙기지 않나요?
    여기 계신 다른 따님들은 친정보다 시댁을 잘 챙기는지요?
    휴가되면 시댁이랑 같이 놀러가자고 먼저 하시는지...?

    시누이가 친정 잘 챙기는 것이 그렇게 뭐라고 할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시누이가 자기 시댁 안챙기는걸루... 뭐라고 할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누구나 다 그렇지 않나요? 여자라면 시댁보다는 친정에 마음이 먼저 쓰이는거?)

  • 8. ####
    '06.6.27 3:47 PM (220.86.xxx.14)

    정말 그래요.그래서 딸만있는집이나 딸많은집 딸 며느리 안볼려고 하는데 마음대로 될런지.....
    저의 친정올케 딸만8명이죠.대단하죠.맏이라도 맏이노릇하지도 않으면서 본인딸은 장남한테 시집안보낸다 하더니 나이34에 아직결혼 안했어요.아들 한명인집은 다 장남인데 어쩐대요?

  • 9. ..
    '06.6.27 3:54 PM (59.13.xxx.217)

    그럼 올케가 친정챙기는거 시누 입장에서 뭐라고 할일도 아니지 않나요?
    그냥 내맘 처럼 친정에 더 맘이 가나보다 하면 되지요..

  • 10. 친정
    '06.6.27 4:05 PM (218.232.xxx.25)

    딸은 친정에 맘 가는 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딸은 친정 챙기고,, 아들은 시댁 챙기고,, 그걸 뭐라하는 건--
    시댁 챙기지 못하는 아들을 탓해야지(아닌가?)

  • 11. ..
    '06.6.27 4:13 PM (210.2.xxx.106)

    딸이 시집가서 자기 친정 챙기는거 그거 나쁜건가요?
    남자들은 자기 부모 알아서 잘 챙기는 구만, 그건 효자 칭 라고
    하고 딸들이 시집가서 부모 챙기는건 유난떨고 친정밖에 모르는건지...
    이상하네요..사람 심리가 시부모보단 자기 부모를 찾게 되는건 당연한건데..
    글 올리신 시누이님도 시댁보다 친정이 마음 가지 않나요?
    시누가 일일이 나서서 불만을 가지고 뭐라 할것도 아닌것 같네요.
    자기부모 찾고 챙기는건 당연한것을..
    아들이 하면 효자고 시집간 딸이 하는것은 눈에 나쁘게 보여지니..
    같은 여자라 해도 시누이는 시누이네요.

  • 12. 콩순이
    '06.6.27 4:14 PM (211.255.xxx.114)

    지금의 케이스는 일반적인 것 이상을 얘기하는거 같아요.
    저도 저의 새언니가 친정을 챙기거나 친정언니랑 친하게 지내는거 보기 좋았어요.
    뭐랄까 우리 오빠가 아주 화목한 집안으로 장가가는구나..이런 생각에 고맙기도 했구요.
    그치만 너무 정도가 심한 케이스를 말하는거예요.
    너무너무 자기 형제, 부모만 아는 사람들 말이예요.
    또 말 그대로 형제가 많다보니 더 눈에 띄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여자 형제들 유난스러운 사람 칭구를 봐도 있지 않나요?
    그런 케이스를 말하는거거든요.
    뭐랄까 남자형제들은 아무래도 그런맛은 없잖아요..
    형제 많아도 남자들은 맹숭맹숭 하기도 하고..
    그냥 올케가 친정챙기는 그런 단순한거 이상을 말하는거예요..

  • 13. 저도
    '06.6.27 4:15 PM (222.112.xxx.210)

    시집을 가서 이제 친정엔 자주 못가보는데...
    울 올케는 애덜 데리구 친정이다..친정 동생집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너무 바뻐서
    울 친정 엄마아빠는 나몰라라 하니...한숨뿐입니다.

    아들탓도잇다구요?
    울 남동생은 돈벌어오는 기계 같은걸요...
    돈벌어다줌 울올케...그렇게 친정일에 열성 받쳐 돌아다닙니다..

    그러게...울엄마한테내가 늘 하는말이잇지요...
    그러게!~~왜 집을 내주고 두분이 나와 사냐고요~
    그러니 찬밥신세여도...할말 없지!~~아휴 속상 해....

    저라도 잘챙겨드리고싶지만...
    남편이나 시댁입장서 너무 친정에 자주간다...할까 저도 조심 하는처지에여
    나도 울올케 친정 나들이 넘 자주하는거에 거슬리는데

    저도 그렇게보이지않겟어여? ㅡㅡ;;

    울셤니...제게도 서운하셧던거 진짜 많으셧을텐데...
    그거 감수하고 저도 자중합니다~휴!~~

  • 14. 마음이야
    '06.6.27 4:20 PM (59.7.xxx.239)

    당연 친정으로 향하겠죠
    원글님 말씀이나 몇몇분의 덧글은 친정으로 향하는 마음을 뭐라 하는거 같지않고
    너무 내 식구에만 치중되는거를 우려하시는거 같네요
    물론 마음이야 친정쪽으로 향한다 하더라도
    시댁에 기본적인것은 해야하지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나를 키워주신 내 부모고 내 형제한테 잘하는것을...사이안좋아 아웅다웅하는것보다는
    훨씬 보기좋죠 뭐
    저희올케도 딸부잣집인데..경우없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전 친정식구들과
    휴가가고 그러는거 보기 싫지는 않더군요
    저도 잠시 제 모습을 뒤돌아봅니다
    혹시나 그런건 아닌가하고..^^

  • 15. 올케
    '06.6.27 4:48 PM (202.30.xxx.28)

    올캐라고 하시니 왠지 암캐가 연상돼요

  • 16. 전..
    '06.6.27 5:51 PM (211.226.xxx.145)

    아들 키워놓았더니 남 좋은 일 다 시킨다는...말....별루네요..
    아들이 부모님 찾아 뵙고 하지 않는걸
    올케 탓을 할 수 없죠..
    남동생 잘못 뒀다 생각하시고.....시누님께서 부모님 서운하지 않게 잘해 드리세요~

  • 17. 양가에
    '06.6.27 6:24 PM (222.234.xxx.156)

    다 잘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내들이 친정 챙기는 거는 맘가는거고..
    남편들이 자기집 챙기면 효자 아들만나 고생하는거고..
    그런 건 아니잖아요..
    저는 친정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면 시댁에도 잘 하려고 애씁니다.
    그래야 남편도 처가에 일 있을 때 발벗고 나서지요.
    물론 양가에 다 잘하려면 여자들이 몸힘들고 마음 힘든 건 사실입니다.. --;;

  • 18. 딸 많은집
    '06.6.27 7:39 PM (124.46.xxx.229)

    딸들이 유난 스럽고 극성 스럽다 싶은 경우 종종 봤어요 대단 스러워요 울시누들도 그렇고요 올케욕은 기본이고 아는집여자는 자기동생 이혼까지 시키 더군요 돈때문에...그러면서도 자기 시집에 하는건 깍쟁이처럼 하고요 친정에 잘하는건 여자 입장에선 부럽고 좋은 일이나 경우없어 보여요 저만 아는 탐욕스런 인간으로 보이기도하구요 뭐든 지나치면 모자름만 못하다고 하잖아요 하긴 북한 에서도 시누 많은 자리는 기피 한다 잖아요.

  • 19. 원글
    '06.6.27 10:26 PM (218.145.xxx.147)

    뭐든 정도껏이라는말 잇잖아요. (친정에 마음가는거 당연하죠. 저도 그러니까요) 하지만 결혼후 여형제들끼리가 더 가깝죠. 남자형제들보다, 자기들끼리 너무친하니 시댁식구와 가까와질틈이없고 무슨일 생기면 말이 더많죠. 팔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겠어요. 내식군데 객관적인 판단이 나오기 어렵죠. 시댁입장에서 자구말하면 둘이 싸우니가.... 저도 남의집 며느리랍니다. 달이 많은집이 어렵다는 말씀입니다,

  • 20. 참.
    '06.6.27 11:30 PM (124.111.xxx.110)

    딸 많은 집 딸들이 유난스럽고 극성스럽다 싶은 경우...참 이런말을 들으니 딸많은 집 딸인 본인 참 거북스럽네요 .똑같은 의미래도 좀 더 순화된 말이 있을건데...

    대부분 딸많은 집.아들낳으려고 낳다보니 많아진 경우가 대부분이죠.저희도 딸 넷입니다.
    물론 그렇게 정도를 지나치는 사람들은 어떤 경우나 있지만..
    좀 말좀 가려합시다.

    그리고 요즘 딸많은 집 딸 며느리 안보고 싶다는 분..참 나 요즈음 딸 많은집 거의 2입니다.
    예외적으로 어쩌다 3있는집 있죠.
    딸2인집 보면 엄청 기분별로죠.
    참 기분이 별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아들낳느라 딸 넷 낳고 결국은 아들하나도 못낳아 아직도 한번씩 큰일 있을때마다 아쉬운 듯하는 친정엄마 얼굴이 생각나면서 딸많은 집 딸들 유별나다니..어쩌느니 하는말을 들으니..
    참 아쉬네요.좀 골라서 같은뜻이래도 좋은 말로 하시지..

    저는 딸하나,아들 둘인 우리 시댁 손아래시누 비위맞추느라 시댁가면 앉아있지도 못하는데(친척들이 공주라 함)-커피 입맛에 맞게 타주랴,원하는 메뉴로 일요일 점심해주거나 토요일 저녁 외식시켜주거나
    이런 말 들으니 참 씁쓸하구만요.

    한편 시샘이라고 생각합니다.딸들끼리 사이좋은 것에 대한시샘.그래야 위로라도 되죠..

  • 21. 딸많은집
    '06.6.27 11:58 PM (219.250.xxx.228)

    서로서로 코치해주던걸요. 시댁일에 이리저리 빠지는 법..
    우리 동서네가 그렇습니다.

  • 22. 딸 많은집
    '06.6.28 1:05 AM (124.46.xxx.229)

    진짜 재밌네요 !사실 좀 별나게 굴긴 하잖아요?

  • 23. 츠카사
    '06.6.28 7:45 AM (58.143.xxx.118)

    저희 새언닌 딸 다섯 중 둘짼데여
    새언니네 친정 근처에 살면서 친정의 도움 많이 받고 살지만
    울 엄마한테도 무지 잘 한답니다.
    원래 남자들 모임보다 여자들 모임이 더 활기찬 거랑 같은거 아닐까여?
    딸이 많은집 이어서가 아니라 사람 나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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