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맥스에 대해서 궁금해요.

[뭘까?]

동남아 여행기 찾아읽다보니..
배낭여행이라면 쿨맥스로 된 옷을 강추한다 라고
되어있네요.

쿨맥스로 된 티나 바지가 시원하고 세탁 후에
빨리 말라서 편하다고........

1.쿨맥스라는 천이 따로 있나봅니다.
    정말 면티보다 쿨맥스티가 더 시원한가요?

2.어떤 브랜드 정도 사면 입을만할까요?
   한번 입고 버리는건 싫고...
   너무 고가품도 부담되구요...

3.쿨맥스 옷의 단점은 없을까요??

[제가아는]

쿨맥스의 단점은 보푸라기가 잘생긴다는 것입니다.
두번이나 봤는데요. 배낭을 매고 다니면 어깨끈의 모서리에 마찰이 되어서 옆구리 부분에 보푸라기가 많이 나구요. 뾰족한 곳에 잘걸리고 걸리면 바로 올이 풀린다는거죠.
입어보지는 않아서 시원한거,편한거 이런 얘기는 못하겠구요. 세탁은 편해요. 손빨래하더라도 설설빨아서 털털털으면 금방마르거든요.. 근데 같은이유로 세탁기에 돌리면 올풀림이 심합니다. 물론 보푸라기도...

[기능성]

원단이구요.
저는 남편과 아들이 땀도 많이 나고 짓무르기도 해서 여름에는 그 원단의 내의도 입힙니다.
티셔츠와 내의류가 다 나옵니다. 등산용품파는곳 (코오롱, 노스페이스등)에서 판매하는
옷은 거의 다 쿨맥스원단을 사용합니다.
장점은 땀을 빨리 흡수하여, 빨리 발산시키고, 빨리 말라서 우리가 면티를 입었을때
땀이 나면 오래도록 축축한게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구요.
겨울에도 등산티는 쿨맥스원단이나 고어텍스원단이 땀의 발산을 도와서 감기에 걸리거나
동상에 걸리지도 않죠.
단점은, 내의가 비싸더군요 ^^ 런닝이 한장에3만원 남자 트렁크가 25천원대더군요.
우리집 남자들 트렁크 이거 입고는 다른거 안입을라하네요.
짓무름이 확실히 덜해요.
코오롱이나 노스페이스 가시면 여름티는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울남편도]

쿨맥스로 된것만 입습니다.
특히 남자들의 그부분이 땀이 많이 차고 습하다고 마로 된것이고 뭐고 다 필요없습니다.
올여름에도 한꾸러미 사들였습니다.
심지어 양말도 몇켤레인지 모릅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왜 두툼한 겨울양말 신고다니냐고 그나마 가까운 식구들이 물어나봅니다.
지금 바지는 등산복 여름바지입니다.
그거 입고 출근합니다.
엄청 시원해라합니다.
딸내미가 요즘 툭탁하면 감기때문에 열이 높아질때가 있는데 동대문가서 쿨맥스천을 떼어다 이불로 만들어서 깔아주고 덮어줬습니다.
그런데 딸내미의 경우엔 말을 못해서 효과는 잘 모르지만 남편의 경우는 매니아수준이라고 하면 아시겠죠?

[원글]

82 최고!!! 세분 너무 감사해요.
아....동남아도 여행을 갈 계획인데...옷을 좀 사야할 판이거든요.
음...쿨맥스가 시원하긴 한가봅니다... 단점은 보푸라기...
속옷도 쿨맥스가 좋다... 메이커는 등산용품파는 곳....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