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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예고에 대해 아시는분
지난 중간고사 성적이 중하위권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합니다. 그런데 성적은 늘 이런상황이구요.
애들이 자기들끼리 얘기를 하는가 봅니다.
공부는 안되니 실업계 가야 한다구. 그렇다면 있어보이게(?) 예고에
가는게 좋다고 했다 봅니다.
형부가 사업이 어렵습니다.
이런상황에 지금 결정내려 달라고 언니를 조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악기 다루는 쪽은 (경제적인 문제) 하지 않는 방향으로 몰고 간다는 군요.
갑자기 들은 얘기라 얼떨떨 합니다.
정말 지금 시기에 배워도 충분히 예고에 갈수 있을까요?
어릴때 음악(피아노)학원 다녔을 때도 겨우 친구들 따라 가는 수준이였다고 하는데....
부산에는 부산이랑 브니엘 두군데가 있다는데 ..
상식이 없는 상황이라 뭘 여쭤보기가 그렇습니다.
어떤 말씀이라고 좋습니다.
지나가지 마시고 좋은 말씀 해 주세요.
1. ...
'06.6.26 5:39 PM (210.95.xxx.231)인문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예고는 무리 아닌가요?
예고는 인문계 갈 성적의 학생중에 '예능'을 선택한 학생들이 간다고 알고 있어요.2. 에고
'06.6.26 5:39 PM (220.76.xxx.78)부산예고는 상당히 쎈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반에서 성적도 상위권, 실기도 잘해야 갈수 있어요. 지방에서는 아마 젤 센걸로 알아요. 음악에 재능을 보이지 않음 가서도 도태될텐데..있어보이게 예고가는건 진짜 애다운 발상이긴한데 저라면 안보내겠어요. 돈도 더 많이 들고 특별히 음악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멉니까~
3. 미술?
'06.6.26 6:00 PM (222.101.xxx.247)악기쪽 아니면 미술쪽? 제동생 예고간답시고 들인돈이 수억이던데......화구 하나도 일반용은 안되고 꼭 전문가용으로 비싸더라구요....예고대비반 화실도 가격이 그렇고........
4. 초등학교
'06.6.26 6:08 PM (68.146.xxx.206)부터 돈 처발라가며(죄송합니다만.. 사실은 사실인지라...)
예능계 입문해도 떨어질 수 있는게 예고라고 알고 있습니다.
절대로 공부하는 것보다 쉽지 않아요.
차라리 공부가 더 쉽습니다. 재능이 없다며는요.
아이에게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면 반발을 할테니, 차라리 전문가에게
직접 데리고 가셔서 아이의 재능을 검증받아 보시면 어떠실런지요..5. 생각
'06.6.26 6:52 PM (211.193.xxx.37)잘 하세요~~~
저 부산에 살아요....
몇해전에 예고 보낸 학부형 자살한 사연이 신문에 났더군요...
돈이 장난이 아닙니다.....
교복도 상중하...
신발도 상중하...
아이들 예민합니다
입고있는것 ...신고 있는것.... 가지고 있는것 가지고..
기.죽고 삽니다....
물론 실력이 아주 좋다던지...그럼 모르겠지만
남편 친구 딸아이 형편은 약간 좋지 않았으나 실력으로 밀어 붙여서
올해 서울에 ***갔습니다.............
제 주위에도 예고보내고 후회한 사람 많이 봤습니다....
재능없이 간다는 것은 아이를 더욱 불행하게 만드는 일 이지요...
재능이 있더래도 요즘은 유학까지 다녀와도 별로 입니다....
공부도 ...
형편도... 그렇다면 차라리 일반고에서 요즘 다양한 전공이 널려 있습니다...6. @@
'06.6.26 7:20 PM (211.111.xxx.145)이런경우는 정말 답답해요.예고는 딱세가지중한가지만이라도 되야되요
집이 억수로부자든가,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던가,이것도 저것도 아님 그쪽계통으로
줄이있던가입니다.어설프게 보다간 다쳐요7. 에구,,,,
'06.6.26 7:25 PM (125.129.xxx.51)아이를 데리고 그 나이 또래의 대회에 나가보세요
현실이 보일 겁니다...
글고
음악, 미술, 무용
어느 쪽이 돈이 더 든다고 하기도 어렵고
가장 중요한 건
예고는 내신 비율이 절반이고
만만치 않습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요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8. 예고졸업생
'06.6.26 9:31 PM (221.47.xxx.73)제가 부산예고 출신이걸랑요,,, 8회졸업생이니까 꽤됐죠? 저희때만해도 부산에서 고교실기고사 만점받은 친구도 저희학교왔어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요 아예실기가 좀 딸려도 공부를 진짜 잘하던지 아님 누가봐도 인정할먼큼 실기를 잘하던지 아님 반반 적절히 하던지예요.저 졸업하고 예중이 생기고 예고가 브니엘도 하나더 생기고 부산예고가 인지도가 더 높아진건 사실입니다.사실 우리나라 대학 입학하는것두 비중을 마니 두잖아요. 저희학교 출신들 왠만하면 괜찮은 4년제 거의 다 갑니다. 돈 드는것두 사실이구요.저두 서울로 레슨다니고 뭐하고 다해봤습니다만 본인의 의지가 가장중요하고요 사실 돈있는집안 아이들도 많기때문에 거기에 휩쓸리지 않고 본인이 어떻게 의지를 갖고 하느냐에 달려있어요. 교복도 일반학교보다 디쌌구요 학교에 과외로 돈도 좀 그는건 사실입니다.하지만 인문계에서 예능을 공부하는거보다 학교에서 실기시간이나 교수님 정보 학교정보 콩쿨정보 도 알아서 다 나옵니다 악기라고해서 돈이 더들고 악기아니라고해서 덜들고도없어요 제 생각에는 본인의 소질이랑 맘가짐이 가장중요합니다.그리고 일반 인문계보단 부모님각오도 냉정히 말해서 필요해요 전 예고 나온거 후횐없습니다.친구들처럼 유학가서 끝까지 공부는 못했지만 사실 학교출강하는 친구들보면 부럽기도하고요 할꺼면 망설임없이 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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