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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할머니 말씀이 맞나요?

위층 조회수 : 2,760
작성일 : 2006-06-26 14:43:17
아파트 이층으로 이사온지 4개월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층 이구요 저희 아래층(1층)에는 60대 후반이나 70대초반으로 보이는 노부부가 사시는데
할머니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아뭏던 운동도 다니시고 좀 멋쟁이 할머니시더군요

저희 애들은 초2 남자아이랑 다섯살 여자아이 이렇게 둘이구요
저희 가족끼리 있을땐 아직은 한번도 주의를 들어본적이 없는데요
바로 앞이 놀이터라서 아이들이 낮에는 거의 놀이터로 나가구요 밤에도 자주 주의를 주니깐요

저번에 손님 아이들이 왔을때 주의 몇번 들었었고 어제도 조카가 한명 와서 놀았는데 주의를 들었어요
아래층 아줌마(할머니)가 인터폰 하셔서는 도저히 참다참다 전화하신다며 한마디 하십니다

저는 우선 죄송하다고 하구선 오늘은 비가와서 밖에를 못나가서 아이들이 집안에서 있어서 그러니까
양해좀 해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조심시키겠ㄱ다고요.  물론 아이들이 뛴다고 가만두는 엄마가 있겠습니까 항상 주의를 주지만 뒤돌아서면 또 뛰고 하니깐 이것도 미칠노릇입니다

어쨋던 아래층에서 평일엔 자기들도 운동나가고 낮엔 아무도 없으니 상관없는데 밤 10시이후와
일요일은 어떤 조취를 취하던지 시끄럽게 하지말라고 하시네요

물론 밤 10시이후는 저도 100% 맞는 말씀이라고 이해를 하는데요
일요일 낮에도 아이들이 시끄러우면 안되나요?

저희도 평일엔 아이들이 모두 나가기 때문에 낮엔 조용합니다
근데 저보고 일요일도 자기들은 쉬어야 하니까(평일엔 운동다니고 한다고) 아이들에게 어떤 조취를
취하던지 해달라고 하시는데 아이들을 묶어놓기라도 해야 하나요?

저희 아이들끼리 있을땐 물론 밤 10시정도엔 조용합니다 밤에 주의를 들은적은 없지요
근데 일요일 낮엔 어쩔수 없이 저희 가족이 나가지 않는한 아이들도 낮엔 집에서 생활할때가 많은데
아래층 얘기처럼 일요일 낮에도 밤처럼 아이들 닥달해야 하나요?
IP : 211.209.xxx.10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6 2:50 PM (211.179.xxx.13)

    일요일엔 정말 조용히좀 해줬으면 합니다.
    토요일도 근무하고 일요일 하루 쉬는데 일요일날 뛰면 정말 미쳐요.
    다른 집은 일요일이 노는 날일지 모르지만 우리집은 새벽 두시까지 공부하는 아이,
    아침부터 꼬박 일하고 껌껌해야 돌아오는 가장까지 일요일은 쉬어야 하는 휴식일입니다.
    윗집에서 일요일날 뛰면 정말 저주가 저절로 올라와요.

  • 2. 힘들지만...
    '06.6.26 2:53 PM (59.11.xxx.44)

    웬만하면 윗층에서 주의하시는게 좋지않을까요?

    아래층은 너무 괴로와요.,,

    아래층 할머니도 막무가내 아니시고 참다참다 얘기하신거면...오죽하면 그러셨겠어요...

  • 3. ......
    '06.6.26 2:54 PM (58.227.xxx.40)

    일요일 조심좀 해주세요..
    애들 피아노 아침부터 쳐대기도 합니다.
    할일이 없어서 그런가봐요..
    그냥 뚱땅뚱땅...
    제생각엔 아랫집 할머니가 많이 편의를 봐주셨네요..
    노인분들 집에서만 계실경우는 더 신경쓰이는데
    낮엔 상관없다고 그러시는거 보면 말이죠..

    저는 왠지 원글님이 좀 얄밉네요..
    일요일은 왜 뛰어도 되나요?

  • 4. ...
    '06.6.26 2:57 PM (203.229.xxx.118)

    원칙은 월화수목금토일 언제나 아랫층에 피해 없이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평일 오후에는 아랫층에서도 집 비우고 양해 해준다는 얘기인거고...
    아이들을 묶어놔야 되냐고 반문하시니..원...
    아이들을 조심시키셔야죠..당연히...

  • 5. 암튼
    '06.6.26 2:57 PM (125.248.xxx.250)

    해드셨나요? ^^
    시간만 조금 더 걸릴 뿐 라면 끓이기 만큼이나 간단하죠. ^^

  • 6. ...
    '06.6.26 2:58 PM (211.204.xxx.54)

    모처럼 집에서 쉬는 일요일에 위층에서 쿵쾅거리면 원글님 같으면 좋으실까요?
    그것도 하나의 소음인데...저같은 예민한 성격엔 속으로 부글부글 끓이다가 홧병됩니다
    하나의 스트레스죠 것두 평일엔 밤 10시까진 터치 안하신다면 일요일 하루쯤 양보하시는게...좋을듯..

  • 7. 덧붙여
    '06.6.26 2:58 PM (203.229.xxx.118)

    내가 낸 세금으로 악귀의 탐욕을 충족시키는데 쓴다니!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MB의 아방궁이 어찌 되어가는지,
    가카가 큰집에 가는지
    눈에 불을 키고 지켜보겠습니다.

  • 8. 낮잠
    '06.6.26 3:06 PM (144.135.xxx.162)

    일요일엔 낮잠 자는 사람들이 많아여.. 일요일 오후라도 시끄럽게 하면 다들 싫어해요..

  • 9. 윗층도...
    '06.6.26 3:06 PM (211.205.xxx.87)

    아래층만 피해보는거 아닙니다.
    저희신랑이 학교다닐때부터 이사가는집마다 윗층땜에 스트레스만빵으로 받아서
    결혼할때 맨꼭대기층으로 이사했거든요. 그래서 위에서 쿵쾅거리는거 신경안써도 되겠다 했는데
    웬걸? 아래층에서두 소리지르고 새벽부터 피아노치구 (아침일곱시전)
    저희는 아래층땜에 스트레스 받습니다.ㅡㅡ;

  • 10. 원글님
    '06.6.26 3:10 PM (221.138.xxx.103)

    신경 많이 쓰이시겠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밑에 할머니랑 대판 싸우고 이사하실 샹황이
    아니라면....좀 더 조심하는 수 밖에..
    우리 아이도 6살인데.... 걸어다니라고 해도 그렇게 뛰네요

  • 11. dkrh
    '06.6.26 3:11 PM (218.236.xxx.35)

    아이들이 묶어놓지 앟으면 뛰어다니나요?
    당연히! 일요일에는 더 조심 하셔야 합니다.
    자기 집에서 뛰거나 콩콩 거리며 걷는걸 자기 식구들은 잘 모릅니다만
    아랫집 형편이 되어보면 말이 달라지지요.
    어쩌다 좀 쉬고싶어도 쿵쿵 콩콩..머리가 지끈지끈 하답니다.

  • 12.
    '06.6.26 3:13 PM (210.221.xxx.125)

    저도 ...아랫집에 갓난 애기가 있는데
    새벽이고 밤이고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대는 소리.. 짜증나요..
    그냥 우는 것도 아니고 웬 악을 그렇게 써대면서 우는지.....
    윗층에 애기 있을 집이 없어 어디서 나는 소린가 했는데 바로 아랫집이네요.
    근데 그 아랫집은 그건 아는지 모르는지(제가 아무 내색을 안했거든요)
    저만 보면 피아노 소리 얘기 하네요.
    피아노 친 적 없는데도 한마디씩 하고..다른 집 피아노 소리도 우리더러 뭐라하고...

    원글님도 혹시 원글님 집 아니라 대각선 집이나
    범위가 넓으면 3층 소리까지도 울린다고 하니 잘 알아보심이 어떨까요?

  • 13. 아래층 할머니말씀
    '06.6.26 3:21 PM (211.169.xxx.172)

    틀린 것 없어 보입니다.
    일요일이건, 밤이건 낮이건, 위층이건 아래층이건,
    다른 사람에게 피해없도록 아이들을 가르치는 건 교육입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일 원글님께서 아래층 할머니와 말씀 나누시다가 "묶어놓기라도 해야?..."라고 하신다면
    참으로 어이없어 하실 것 같네요.
    일요일 낮에 자신이 없으시면 다른 바깥 활동이라도 하시는 게 옳지 않을까 합니다만...

  • 14. ..
    '06.6.26 3:23 PM (210.123.xxx.162)

    정 안 되면 아이방에 놀이 매트라도 깔고, 거실에는 두꺼운 카펫이라도 깔아서 소리가 안 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집에서도 슬리퍼 신고 다니고(맨발로 다니면 소리가 쿵쿵 울려서), 식탁 의자도 들어서 빼고, 소리가 울리는 곳에는 러그라도 깔아둡니다. 소리 흡수하라구요.

    아이들이니까 뛰는 게 당연하다는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다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요. 제가 보기에는 아랫층 분이 많이 양해해주시고 계신데요.

  • 15. 윗층 소음
    '06.6.26 3:26 PM (218.149.xxx.32)

    윗층 소음때문에 전세 기한전이지만, 이사했던 경험이 있어요.
    윗층 입장에서야 아이들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하실지 몰라도,
    아랫층 입장에서는 일방적으로 당하는 피해이거든요.
    아이들도 뛰는 와중에 남편분들 무의식중에 맨발로 체중을 싣어서 쿵쿵걷는 걸음도,
    아랫층에서는 꽤 크게 울리기도 해요.
    자기집이 좀 소란스러운 경우는 윗층 소음이 크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조용한 집일 수록 윗층의 소음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소중한 자녀분이 밖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공동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 16. ..
    '06.6.26 3:33 PM (211.179.xxx.49)

    아이들 뛰는 소리는 생활소음이 아니예요.
    일요일 낮에 댁에서 애들하고 뛰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싶어하는 만큼,
    아랫집에서는 조용히 쉬면서 역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싶어하는거죠.
    아랫층에 소음피해까지 주면서 그렇게 뛰면 정말 즐거우시겠어요?
    기본적으로 밤이건 낮이건 뛰는 소리로 아랫집에 피해를 주면 안되는게 맞는거예요.
    그래서 공동주택 생활이 사실은 정말 조심해야 하는건데,
    요즘은 상식없는 사람들이 목소리까지 커서 니가 참아라.. 를 당당히 외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 17. 윗분
    '06.6.26 3:36 PM (222.106.xxx.158)

    말씀에 동감..
    무조건 늬들이 참아라 하는 윗층 짜증나요...
    마치 윗층 사는게 큰 위세라도 되는냥...
    정말 고민고민해서 올라가 조심스럽게 얘기를 하면
    귓등으로도 안듣고, '네, 알았어요' 그러고 말아요..
    그리곤 다시 원상태..... ㅡㅡ;;;;
    저희집도 평일 낮엔 집이 비는데..,.
    우리 윗 집도 원글님 같은 소리 하더군요..

    당신네 집도 평일 낮엔 빈다,
    토요일, 일요일 이틀인데 못참냐..

    말이 됩니까..??
    나도 일주일 중에 겨우 하루 쉬는 사람인데....
    나도 좀 쉬어야 할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절대, never 방에서 집안에서 못뛰게 합니다..
    행여 아랫층이 우리집처럼 고문에 시달릴까봐~~~

  • 18. 어휴..
    '06.6.26 3:40 PM (210.94.xxx.89)

    울 윗집에는 킹콩 한마리 사느지?
    걸어다니는데도 쿵쿵거립니다.
    저도 집에 있는 시간에 일요일밖에 없는데..
    어제 스트레스 만땅 받아도 기냥 참았습니다.
    정말 아래 할머님 말씀대로 어떤 조치? 를 취해서라도 소음은 고려해야 합니다.

  • 19. 미쳐요
    '06.6.26 3:55 PM (211.116.xxx.170)

    우리 윗층도 킹콩 한 2마리 살아요..
    오죽했으면 걷다가 압정(핀)이라도 밟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니까요.
    아래층이고 윗층이고간에 집안에서는 뛰는거 아니지 않나요?

  • 20. 우린4마리
    '06.6.26 4:15 PM (219.241.xxx.145)

    우리집 위엔 킹콩 4마립니다.. 아주 미칠것 같아요..
    11시에 잘려구 누으면 그때부터 활동 시작합니다..새벽 1-2시까지 방에서 거실로 이방으로 저방으로..
    오죽하면 우리식구 귀마개 없이는 못잡니다.

    귀마개해도 들립니다..돌겠습니다 에효..
    그아버지 왈 혈기왕성한 나이니 이해하랍니다. --;; 엄마는 저더러 소머즈 귀랍니다..

    애들이 커서 조용할까싶었더니 고1 대 1인데 머리가 크니깐 윗집에 참다참다 올라가면
    애들까지 도끼눈 뜨고 덤벼요.. 한번 얘기하면 앙심 품고 더 소리 커집니다.아주 악랄해요..

    새벽 2시까지 잠 안자고 왜 쿵쿵대고 의자는 잡아 끌고 물건도 내던지는지,,
    얼마전엔 밤 12시에 청소기까지 돌립디다..

    그래서 라이프 스탈 바꿨습니다,11시에 자는데 그집 활동(?) 이 마무리되는 1시까정 안자고
    TV틀어 놓구 있다 조용해지면 잡니다.
    딴집 불꺼진거 보고 울화통이 터져요..저집 아래로 와서 무슨 고생인지..

    윗집여자 인터넷도 안하는지 이거 복사해다 그집에 떡 붙여주고 싶은데, 여기서 살다 홧병 나겠어요
    전세면 집 빼서 나가겠는데 살다 살다 이런 몰상식한집 첨 봤어요..

  • 21. 저예전에
    '06.6.26 4:20 PM (211.201.xxx.160)

    단독주택에 살때였지요.
    2층에 세들어오신분이 불임판정 받았는데 정말 기적처럼 아이를 낳았지요.
    그아이 돌무렵부터 우리2층이 어린이집수준으로 바뀌었습니다.
    아이 기살린다고 온동네 아이들을 집으로 오라고 하는거지요.
    미쳐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귀한 아이라해서 참았지요.
    또 한가지는 알뜰한지 어떤지 남편 구두를 뒷축을 잘라내고 슬리퍼로 사용하면서
    2층 발코니며 보일러실이며 왔다갔다하며 끌고 다니는데 또 미치는 줄알았지요.
    하도 말도 잘하고 저보다 몇살 많고해서 말도 못하고
    저도 남자구두신고 옥상올라가서 왼종일 딸~딸거리고 다녔습니다.
    그래도 모르더군요.
    결국 기간이 다되서 나가라해도 운이 따른다고 안나가고 6년인가후에 집사서 나가더이다.
    에구... 미치지요.

  • 22. 주의를..^^
    '06.6.26 4:33 PM (220.85.xxx.248)

    얼마전에 이사를 왔어요.
    그런데 아파트가 지은지 좀 되어서 그런지..
    윗층에서 뛰어다니는 소리가 날 때마다
    거실 조명의 유리 부분이 덜그덕 덜그덕 거립니다.
    저러다 저 유리가 떨어지면 어쩌나.. 싶을 정도로..ㅜㅜ
    윗집은 아랫집 야속하다고만 하지만,
    정작 아랫집에서는 정말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어요.

  • 23. 님이 부럽네요..
    '06.6.26 4:37 PM (211.212.xxx.85)

    저희 아래집 노부부는 평일 낮에도 절대 않된답니다..
    우리아이들 친구들도 한명이상 집에 놀러오지 못하게 하구요..
    비싼 마루깔았는데 위에 두꺼운장판을 누더기처럼 또 깔았구요..

    장판으로는 안되니 집전체바닥을 카펫으로 다시 깔으랍니다..
    진짜 많이 주의를 주긴하지만 어린아이들이라 많이 힘들구요..아이들이 빨리 커버렸으면 한답니다..

    그래도 님경우엔 운이 좋은편인것같아요..
    님은 인정하고싶지않겠지만 가해자?이니 조심시키는수밖에요...ㅠ.ㅠ

  • 24. 1층으로
    '06.6.26 4:48 PM (68.146.xxx.206)

    이사했지요.. 저희들은 그래서...
    애가 셋인지라 아무리 조용히 하라 그래도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아래층에 고등학생이 있어서 시끄러우면 도저히 안된다고..
    일요일에 나가 놀지 않고 집에 있는게 말이 되냐고... 하시면서
    호통을 치시길래 한바탕 울고 바로 그 길로 1층 찾아 나섰습니다.
    앞동 1층으로 이사했지요. 윗층에서 시끄럽게 해서 당해보지 못했지만,
    1층으로 이사하니 마음이 편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내년에 25층으로 이사가야 하는데.. 가서 어찌해야할지.. 벌써부터 아주 걱정입니다.

  • 25. 일요일은
    '06.6.26 7:55 PM (61.83.xxx.131)

    저도 제발 조용히 해주면 좋겠는데
    아이들 시험기간인데 어제 위층 손자가 하루종일 뛰어대는데
    (평일에는 집에 없으니 모르죠 일요일마다 공휴일마다 뛰더라고요)
    경비실에 가서 참다참다 한마디 했어요.
    우리집이 같이 떠들면 모릅니다.
    조용히 누워있으면 참기 힘듭니다.
    공부하던 중1 아들도 저 정도면 엄마가 얘기해야 되는거 아니야? 그러데요.
    잠시 뛰는건 그렇다고하더라도 아침7시부터 저녁9시까지이면
    참기힘듭니다.

  • 26. --
    '06.6.26 8:30 PM (219.251.xxx.92)

    아랫집이 무슨 이유로 참아줘야하는 건가요?
    참으라는 사람들 보면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애는 님의 애지,아랫집의 애가 아니에요.
    공동생활에서 자기 애를 단속하는 것은 교육이지 참견이 아닙니다.

    저는 평일 낮에도 킹콩 소리 싫습니다.
    평일 낮에 자는 사람이라...

  • 27. 평일
    '06.6.26 11:11 PM (222.97.xxx.70)

    평일도 물론이요 심지어 토욜, 일욜까지 소음..미칩니다.
    토일요일 아침만이라도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덕분에 늦잠도 못자고 왕짜증.
    윗분 말씀대로 같이 시끄럽게 하면 덜한데 조용히 있음 더 미칩니다.전 소음 줄여보고자 티비도
    크게 틀어보는데 별 효과는 없더라구요.

  • 28. 자운영
    '06.6.26 11:37 PM (222.239.xxx.152)

    가족끼리 있을때는 주의를 듣지 않았다고 해서,
    정말로 조용해서 아래층에서 올라오지 않은 거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아래층에서는 참고 참고 또 참다가 어떤 방법으로든 항의하는 것일 테니까요.

    생활속에서 무심코 행해지는 일들이 아래층에서는 신경을 긁어대는 소리로 나타날때가 많습니다.
    우리 윗집 같은 경우는 의자 끄는 소리, 방충망 힘차게 여는 소리. 이불 널고 막대기로 두드려 베란다 안전 바가 울리는 소리. 특히 압권은 화장실 경첩(?) 삐그덕거리는 소리 .-아침에 눈 뜨기 전 제일 먼저 듣는 소리입니다. 삐그덕(화장실 들어가는 소리) .좔좔 (오줌 누는 소리) . 삐그덕(나오는 소리)
    정말 짜증나지만 .이런 일로 윗층에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도대체 저 사람들은 자기들이 저런 소리 내는것 모르나...하고 말지요
    아마 이런 일로 올라간다면 우리 나라 사람들 윗층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볼일 못볼 것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요. 항의 들은적없다고 "우리집은 조용하다" 는 착각하지 마시고
    사소한 행동도 좀 조심해 줬으면 한다는 거예요.

  • 29. 상해맘
    '06.6.27 8:37 AM (221.228.xxx.5)

    저부터 시작해서 요즘 사람들 참 이기적입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자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뛰고 달리고 야단하는거 당연하지요.
    아이들 늦어도 10시면 다 잡니다.
    공동주택에서 주의를 해야겠지만 아이들은 정말 묶어 놓지 않은 이상 어쩔수 없어요.
    그런사람들 다 개인주택으로 가시면 좋을듯합니다. 저는 아파트 살때 아래층 할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소음싫으면 개인주택으로 이사가야지 했어요. 울 아들들 뛰어도 아무말씀 안하시고 그래야 된다고 아이들은 하면서 만날때 마다 사탕주시고 초코렛 주셨어요. 저 지금 아이들 어느정도 컸는데 위층소음으로 아무리 신경질나도 울 아이들 키울때 생각해서 참고 이해하려합니다.
    일요일아침 아이들은 더 신나지요. 학교 안가니까요.
    다들 다른사람들에 대해 좀 너그럽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중국은 아파트 공사하는데 하루종일 드릴소리 냅니다. 거의 세달정도까지 공사합니다.
    아무도 항의하는 사람없어요.
    그 사람들도 분명 시끄럽고 신경질 났을텐데요.
    우리 아들들 못 참길래 한마디 했어요. 아파트 사서 이사와야하는데 공사를 해야들어오는데 공사 못하게 하면 너 같음 집 놔두고 다른데서 살아야겠니하구요.
    다른사람을 이해하는 마음 저도 정말 없는데 외국에서 살면서 참 많이 배웠습니다.
    서로 서로 신뢰하고 이해해야 분명 자기도 행복해집니다.
    82여러분 모두 행복해졌음 좋겠어요.

  • 30. 이기적?
    '06.6.27 11:56 AM (211.114.xxx.22)

    자운영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당하는 사람은 몇번을 아니 수십번을 참다가 한번씩 건의 하는겁니다. 전 아주 어릴적(유치원)부터 아파트에 살아서인지 공동생활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됩니다. 하두 습관돼서 몰랐던건데 전 집에서 걸어다닐때 뒷발꿈치를 살짝 들고다니더라구요 --;;; 저처럼 하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서로 불편함없이 사는게 공동생활이지 않겠나요? 개인주택으로 가기 싫어서 안가는건 아니니 싫으면 떠나라는 식의 발언은 좀 그렇네요.
    저흰 복도식아파트인데 (평일엔 제가 집에 없으니 모르겠고) 주말에 애들이 복도에서 축구를 하거나 이어달리기를 합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주말엔 그럽니다 (아마 평일에도 별반 다르지 않을듯) 그런데도 애들이니까 이해해야할까요? 넓은 운동장도 30초만 걸으면 있는데도요?? 전 제가 이기적이란 생각 안듭니다.

  • 31. ..
    '06.6.27 3:06 PM (211.179.xxx.49)

    상해맘 님이야말로 정말 이기적이란 생각밖엔 안 드네요.
    아이들 10시면 다 자니까 10시까지 떠들고 뛰어도 이해하라는 말씀인가본데요,
    님 댁에서 10시가 초저녁인지는 몰라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10시가 한밤중일수도 있는거구요,
    남에게 이해와 배려를 요구하기 이전에 내가 먼저 이해와 배려를 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님 댁에서 아이들이 그렇게 뛰니까 윗집소음에도 너그러우실 수 있겠지만
    그럼 뛸 아이도 없고 이웃생각하면서 평소에 조심하는 사람들은 윗짐 소음을 왜 참아야 하는걸까요?
    님 아랫집 할머니가 님을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너그러운 분인 것은 틀림없지만,
    아랫집 할머니의 배려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소음피해를 참은 위에 나온거란 말씀이예요.
    남이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면 감사히 받아들이고 더 조심하는 태도를 보여야 옳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랫집 할머니의 예가 마치 모든 사람의 본이 되어야 한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그런 태도는
    남의 배려에 기대어 더 요구하려는 염치없는 행동으로밖에는 보이질 않네요.
    도대체 님이 어떤 자격으로 자신이 끼치는 피해를 감수하라고 남에게 요구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 32. 상해맘님
    '06.6.27 7:09 PM (218.51.xxx.203)

    정말 어이 없으십니다.
    당해보지 않았으면 그런 말씀 마세요.
    돌 맞을 소리인거는 아시죠?
    아이들이 집안에서 뛰지 않게 기르는 것도 교육입니다.
    너희가 뛰면 아래층에서 얼마나 힘들겠느냐
    남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조심해라
    하고 가르쳐야 하는것 아닙니까?
    하도 당연시 하시는거 같아 지나가다 몇자 적습니다.

  • 33. 상해맘
    '06.6.28 1:26 AM (221.228.xxx.7)

    가르친다고 다들 들어주면 아이들 정말 키우기 쉽겠지요.
    우리집 위층 새벽까지 아이들이 디디알 한참 유행할때 했어요.
    그래도 어떻해요. 나도 아래층에 분명히 말은 안들어도 소음주고 있을건데 참아야지요.
    당해봐도 같이 사는 사회는 당하기도 하고 피해를 주기도 하잖아요.
    자기가 의도했던 안했던 말입니다.
    요즘 정말 피해의식과 신경이 예민한 분들이 참 많으신것 같아요.
    아파트에선 아무리 조용히 살아도 발자국소리 다 들리고 심지어는 말하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럼 그런 대응 다 하고 사시나요?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고 참다운 이해와 배려를 한다면 좀 참아주고 인내해주세요.
    소음으로 싸워본적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내가 정말 힘들었어도 이웃과 불쾌한 일은 안 만들었습니다.
    이해하세요.

  • 34. 이기적?
    '06.6.29 11:31 AM (211.114.xxx.22)

    상해맘님처럼 이웃을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야 아래위층간의 갈등은 없겠죠. 모든 사람들이 말소리하나에도 발끈해서 그러는건 아니잖아요. 생활소음이란게 있고 어느정도의 이해까진 가능한거지만 그선을 넘어서는게 문제지 않을까요? 저희 윗집 킹콩 삽니다. 월드컵땐 새벽에 뛰면서 응원해대는 통에 제가 잠에서 깰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득달같이 올라가지 않거든요. 몸집이 있으면 그럴수도 있는거고. 어쩌다 있는 일이기때문이죠. 애들이 뛰는거요? 그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르치려 하지 않는 부모도 문제거니와 애들이 뛸 수도 있는거지..라며 매번 그리고 당연히 참아야한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분들도 말하신거지만..몇번을 참다가 가는거기때문에 참지 않고 간다고 생각하진마세요. (그리고 신경이 예민하냐 안하냐는 개인차니 본인기준으로 말씀하실 필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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