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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운 시누이

소라야 조회수 : 1,655
작성일 : 2006-06-25 10:11:47
별로 많지도 않은 돈이지만 그렇다고 작은 금액도 아닌 3천만원을 남편땜시 어쩔수없이 빌려주게 되었네

요.. 근데 빌려가는 ?에 아직 이것밖에 안모아놓고 뭐했냐고 하면서 한마디 툭 던지는데 돈빌려준다고 한

말 후회하게 만들더군요..

제입으로 뱉은말이라 어쩔수 빌려주긴 했지만 정말 밉습니다.

조건도 1년만 쓰고 갚는다더니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도 줄 생각을 안하네요..

정말 형편이 어렵다거나 한다면 받지않을 생각하고 빌려주긴 한거지만 날이 갈수록 너무 얄미워지는 시누

이의 본심을 알게 된 저로서는 기필코 받아야겠는데 어찌 받아야할지 것도 참 고민스럽네요..

저보다 5살이나 많은 시누이입니다.

참 생각없이 툭툭 내던지는 말이 나이 40이 되어서도 어찌 저러고살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든적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정말 '시' 가 들어가는건 너무너무 싫으네요..

처음엔 그냥 저죽었다 하고 싫어도 좋은척 아파도 내색않고 지냈더니 저를 아주 만만하게 보았나봅니다.

이런 관계까진 되고 싶지 않았는데 (특별한 계기는 없습니다만) 이젠 음성듣는것도 싫으네요
IP : 222.108.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06.6.25 10:23 AM (59.12.xxx.235)

    지금 그래요.

    늘 자기 입장.주장만 내세우는 시누가 너무 밉고 싫어요.

    어린조카들 앞에서 자기맘에들지않을때마다 이년저년하는 시누이 참 생각만해도

    답답해지네요.

    형제간에 의상하지않으려고 지금은 참고있지만 (저 30대중반) 시부모님 돌아가시고나면

    보고싶지않네요.

    지금은 저두 고의적으로 전화도 덜하고 피하고있는데 또 연락않한다고 뭐라고 욕하는소리가

    들리네요. 그래도 이젠 무시하고 산답니다. 그래야 내가 숨이라도 편하게 쉴수있을것같아서요.

    힘내자구요^^

  • 2. 미투
    '06.6.25 11:08 AM (59.7.xxx.124)

    시자들어감 왜이리 멀게만 느껴지고 불편한건지~~
    전 시누가 두분이신데 성격다른 시누이 맞출라면 진짜 힘드네요..
    말은 또 왜그리 많고 불만들인지 자기들도 며느리면서~~

  • 3. ..
    '06.6.25 11:28 AM (61.98.xxx.28)

    시자 한테 빌려준돈 받기 힘들어요
    우리도 퇴직금 중간정산해서 빌려준거 몇년이 되도록 말도 없어요
    빌려주는 사람이 바보지
    저도 돈 포기하고 제발 인연끊엇음 싶어요

  • 4. 정말...
    '06.6.25 12:05 PM (218.48.xxx.216)

    남편 형이 3천만원 2년만 쓰고 주마 해서 처녀때 모은 제 돈을 줬었거든요.
    2년은 무슨... 4년도 넘게 지나서야 큰동서 친정엄마 돌아가셔서 유산 받아 주더군요.
    돌아가신 분한테는 안됐지만 그 할머니 안 돌아가셨으면 영영 못 받을뻔 했습니다.

  • 5. 밉다못해측은한시누
    '06.6.25 12:55 PM (211.213.xxx.109)

    거꾸로 생각하면 나도 친정가면 시누가 되는데...
    시집와서 시어머니 시집살이보다 시누시집살이가 더 고되다 말합니다.
    아예 오빠명의로 2천 빚내달라고 협박하는 시누 그러면 누가 갚아야하나고 하니
    1초도 생각안하고 오빠가 갚아라 합니다. 시누나이40에 어찌그런 인생을 사는지 ]
    결혼도 안하고 시누이야기 할려면 밤새고 다 못하고,,,,,

  • 6. ...
    '06.6.25 5:50 PM (58.73.xxx.95)

    그 시누 참~염치는 엇따 팔아 x먹었는지...
    빌려가는 주제에 ,뭐하느라 이것밖에 안 모아놨냐니
    그러는 지는 뭐하느라 겨우 그것도 없어서 돈 빌려간대요?
    저두 시누라면 아주 호칭조차 듣기싫고 꼴도 보기 싫을 정도로
    첩첩이 감정이 쌓였는데...그 집 시누도 참 네가지 엄청시레 없네요

  • 7. 저는
    '06.6.27 2:20 PM (211.202.xxx.186)

    이제 마음을 비웠습니다.
    시댁은 그래요.
    빌려갈 때도 좋게 빌려가지도 않으면서...
    돈도 제대로 주지도 않고...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
    정말 화나죠.

    저는 그래..너 잘 먹고 잘 살아라~하고 마음을 비운지 5년이 넘었는데...
    그래도 가끔가다 생각하면 확~~~~~~~~열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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