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향방, 블라터 회장에 달렸다?

[한 기자의 예언]

스포탈코리아 2005.12.10



한국 16강 향방, 블라터 회장에 달렸다?

프랑스, 토고, 스위스와 함께 G조에 편성, 무난한 독일 월드컵 일정을 치르게 된
한국이 의외의 강적을 만났다.
그 주인공은 바로 FIFA(국제축구영맹) 권력의 핵심인 제프 블라터(69)회장이다.

30여년 간 FIFA의 요직에서 근무하며 98년 6월 아벨란제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직을 맡게 된 블라터 회장은 한국이 16강을 위해 넘어야 할 또 하나의 유럽의 벽 스위스 출신이다.

자신의 회장 취임 후 조국 스위스가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는 사실은 그의 입김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추축을 해볼 수 있는 대목.


더군다나 98년 FIFA회장 선거 당시 반 아벨란제 파의 기수로 블라터와 대립각에 섰던
레나르트 요한슨 UEFA(유럽축구연맹)회장이 정몽준 대한 축구협회 회장과 친밀한 유대관계에 있다는 것도 불리함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당시 정몽준회장은 3세계 국가들을 설득해 요한슨 회장을 지지했었고
그 적대감이 불리한 판정을로 표시될 수 있기 때문디.

결국 지난 월드컵에서 우리가 누렸던 홈 이점을 스위스전에서는 되려 감수해야 입장이 된 셈이다. 그만큼 판정에 대한 논란이 일어날 잠재성은 실력으로 미연에 진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전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판정에 대한 의혹이 결국 잠잠해질 수 있었던 것은 실력면에서도 그들과 대등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의혹을 제기한 상대국과 일본, 중국을 제외하면 대다수 국가 언론들이 한국편을 들었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의외의 요소가 끼인 난적 스위스와의 예선 최종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내년 6월 24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서호정 기자


정말 그렇게 되었네요..ㅜ.ㅠ

2002년 4강 독일전에서 독일 심판을 쓸 때부터 이상하더니;;

역시 피파 회장의 힘은 대단합니다..

2007년 재선에서 낙선되길..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