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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걱정되고 두려워서 눈물이나요

임신 조회수 : 9,705
작성일 : 2006-06-24 09:16:37
저희 엄마 연령대와 언니분들도 많은 이곳에
이런말을 하긴 너무나 부끄럽지만 마음이 너무 괴로워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이번달 2일정도에 남자친구와 처음으로 관계를 갖았어요.
전 생리일이 매달 20일에서 22일로 거의 정확해요.
제나이 26세..한번도 경험이 없었고 .,
몇년동안 사귄 남자와도 관계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해서 하지 않았다가 지금 만난지 100일 남짓한
지금의 남자친구와 관계를 갖게 되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엔 체내사정은 하지 않은거 같아요
제가 힘들어해서 금방 관계를 끝냈거든요.
그런데 생리 예정일이 4일이 지나도록 생리를 하지 않아요.
가슴이 아프고 아랫배도 아파서
생리하려나보다 하다가 계속 하지 않아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이게 임신 증상일수도 있다고 하니
하루하루 너무 힘들어서 죽겠어요.
제가 저지른 일이지만
너무 속상해요
임신이 되면 안돼는데..
남자친구가 현재 학생이고..결혼얘기하기에도 아직 불분명한 사이인데..
아이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이런걱정하는거도 너무 죄송스럽지만..
너무 걱정이 되서요.
아침에도 회사에 앉아있다가 너무 겁이나서 화장실 가서 몰래 울었는데..
정말 이번에 큰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얼른 생리를 했음 좋겠어요..

IP : 124.137.xxx.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24 9:21 AM (218.236.xxx.28)

    미리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생리예정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병원가도 임신임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을꺼여요. 그리고 첫관계로 약간의 호르몬분비가 달라져 나타난 현상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니면 너무 심각하게 걱정하셔서 스트레스로 인해 약간 달라질 수 있고요. 너무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이런말 하기는 그렇지만 지금 그렇게 적은 나이도 아닌데 본인의 행동에 너무 심한 죄책감을 가지시는 것 같네요...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 2. ^^::
    '06.6.24 9:25 AM (59.11.xxx.38)

    맘 편히 가지시고 약국에 가셔서 임신테스터기 사다가 테스트해보세요...
    일단 확인해 보시고 남자친구분과 상의를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 3. cyberi
    '06.6.24 9:27 AM (125.176.xxx.130)

    임신테스트를 함해보세요... 생리예정일 지나서 해보면 아무때나 소변받아서 해보면 결과 나옵니다.
    정확한 검사는 병원에서 피검사가 제일 정확해요.

  • 4. ..
    '06.6.24 9:28 AM (220.120.xxx.254)

    너무 걱정마시고 좀더 기다려보아서 안하면
    산부인과 가서 검사 하시고 결정 내리셔요
    낳아서 안될것같으면 낳지 말아야지요
    10일 정도 기다려보아서 안하면 빨리 결정하셔요
    시간지나면 돈만많이들고 힘들어져요

  • 5. 저도
    '06.6.24 9:38 AM (218.39.xxx.232)

    결혼 전에 그런 적 있었어요.
    날 잡아놓고 같이 잠을 잤는데.. ^^;
    그게 긴장되어 그런지 열흘이나 생리를 늦게 시작했어요.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약국에서 임신 테스터기 사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첫 소변으로 테스트 해보세요.
    (테스터기는 5~6천원 정도 해요)

    임신 아니라는거 알게 되면 마음 편해져서 조만간 생리 시작할거에요.

    그리고 앞으로는 남자친구가 같이 자자고 하면...
    꼭 피임 준비 하시구요.
    이번에 임신인 줄 알고 너무 놀랐다,고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남자친구가
    피임하지 않으면 관계 갖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셔야 해요.
    (콘돔 쓰는게 제일 좋으니까요. 물론 삽입 전부터 꼭 콘돔 착용! )

  • 6. 앞으로
    '06.6.24 10:16 AM (220.89.xxx.74)

    성인이시니 두려움보다는 앞으로의 행동이 더 중요한듯합니다...
    우선 너무 조급하게 걱정만 하지 마시고 마음 편하게 기다려보세요...
    심리적인 요인으로 생리가 불순해지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그 남자분께 이런 마음의 고통을 말씀하셔서 앞으로 이런 심적 고통을
    원글님께서 혼자만 끙끙거리시지 않게 피임이라던가 둘사이의 관계등을
    명확하게 이야기하실 필요가 있다 느껴집니다...

    모든게 남탓이라 여기지 마시고 스스로 책임하에 있는 일이라 여기심 같은
    실수(?) 두번 하시지 않을꺼예용...

  • 7. 테스터기
    '06.6.24 10:37 AM (59.7.xxx.239)

    사용은 1주일이상이 지나야 정확하다고 합니다
    좀더 기다리셨다가 하세요
    산부인과가도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불불명한 사이라면..앞으론...
    내몸은 내가 챙겨야해요
    너무걱정하지마시고 몇일후에 테스터기이용해보세요

  • 8. ..
    '06.6.24 12:00 PM (218.157.xxx.83)

    생리 예정일이 지나셨으면 지금당장 사서 해보시구요 또다시 같은 실수 반복하시지않길 정말 언니같은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남친과 혼전 관계를 하라하지말라는 님이 알아서 하실내용 이구요 남자들 여자몸생각해서 자기가 알아서 피임하지않습니다 님 몸은 님이 지킬수있게 영리하게 생각하세요

  • 9. 좀 기다려보세요
    '06.6.24 12:47 PM (222.110.xxx.218)

    어쩌면 이런저런 걱정들로 스트레스 받아서
    생리가 늦어지는 수도 있어요.
    님께서 계속 스트레스 받아오셨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테스터기로 확인해보세요.

  • 10. ...
    '06.6.24 1:25 PM (210.207.xxx.87)

    82회원님들 친절하게 답해주시네요
    그날이 배란일 같은데...
    아껴주고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내일 결혼식이면 오늘까지
    지켜줘야할것 같습니다.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처했으면합니다.

  • 11. .
    '06.6.24 4:31 PM (59.13.xxx.217)

    소변검사로 안나오면은 산부인과 가서 피검사 해보세요..
    임신호르몬 검사요..
    그럼 몇주째인지 정확히 알수 있습니다..
    하루 하루 속끓이지 말고
    병원가서 피검사 해달라고 하세요..

  • 12. ..
    '06.6.24 8:30 PM (211.217.xxx.32)

    체외사정하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커요. 윗분처럼 산부인과 가보시길 권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자기 몸 생각해서 꼭 피임하셔야 해요.

  • 13. 에구구..
    '06.6.24 11:07 PM (203.213.xxx.188)

    저도 결혼 전에 남편 만나서 놀러다닐 때 그런 적 있지요... 피임약 꼭 챙겨드세요.
    시각적으로 자극을 주면 뇌에서 생리하라고 신호를 보내요. 생리 안 나온다 싶으면 속옷 바꿀 때 생리대 옆에 꺼내놓고 자주 보세요. 친구들이 하나 생리시작하면 여러명 따라 하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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