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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심보...

허브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6-06-23 23:51:51
저를 말하는 거랍니다...

전 큰애는 42개월,둘째는 6개월인  두 아들을 두고 있죠...

울 신랑은 첫애 가졌을때부터 딸을 원했는데 그게 맘대로 되나요!

지금도 딸을 하나 가졌음 해요...근데 능력이 없어서 못 낳고 있죠...

근데 울 동서 작년 12월에 결혼해서 임신 했는데 딸이라고 하네요...

울 신랑이 재수씨 딸이래..그러는데 울신랑 그말듣고 얼마나 부러웠을까...

난 딸도 못 낳아주고 ㅠㅠㅠ 불쌍한 울신랑...

암튼 시댁에는 아들만 셋이라서 딸을 무지 바랬죠...

동서가 딸이라는 말을 듣자 생각나는건 울 아들 찬밥 되겠구나...딱 그 생각이 떠오르네요..

진짜 울아들 찬밥되면 어쩌죠?벌써 그 생각만 해도 흑흑 슬퍼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IP : 124.199.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심정
    '06.6.23 11:55 PM (211.246.xxx.169)

    그 심정 백만번 이해해요.
    제가 딱 님이랑 같은 상황이거든요..동서가 있는것만빼고
    만약에 훗날 동서가 들어와서 딸 낳으면
    울 애들 찬밥될듯해요.

  • 2. 저희애들도
    '06.6.24 12:02 AM (211.221.xxx.75)

    찬밥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더운 밥입니다. ㅋㅋ
    시누가 울 애들 서너살 때 집안에 귀한 딸을 낳았는데...
    울 시아버지 어머니 아주버님 다~~울 애들을 더 이뻐라 합니다.
    결정적으로 시누 딸이 예민한데다 응석받이 징징이거든요^^;
    어린 애라고 무조건 더 이쁨 받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아이들 성향이나 성격이 이쁨 받고 아니고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 3. 동감
    '06.6.24 12:03 AM (211.58.xxx.65)

    헉! 전 아이가 아직 없어요 노력중이지만 아직~~
    저희 시엄마께선 아들을 바라시는것같아 은근히 걱정인데~~~~ 그렇겠어요
    만약 그렇게 되면 눈치 팍팍주세요 투정도 하시고 초장에 잡아야해요 참는다고 다 좋은건 아니더라고요저 어렸을때 할머니한테 찬밥이였는데 생존투쟁 알아서 되더라고요 얼마나 닭살애굘 떨었는지 나중엔 절 많이 이뻐라 하시고 시집갈땐 우시더라고요 ㅋ~~ 인간승리죠! 엄마의 힘입니다 나에 영원한 후원자! 힘내셔요~

  • 4. 걱정마세요
    '06.6.24 6:33 AM (218.235.xxx.146)

    제가 딱 동서 케이스인데요 ^^;
    남편쪽이 사촌쪽으로까지 탈탈 털어도 딸 하나 없는 집인데다 형님이 아들만 둘인데
    제가 딸을 낳았네요.아기 엄청 이뻐하시는데다 딸 낳고 싶어하시는 형님부터 시어른들 모두 18개월 딸내미만 봐도 껌벅하십니다.
    그런데 저희 아기, 10개월까지 자기가 살았던 제 친정에 가면
    정말 어른들이 껌벅 죽을 정도로 잘 놀고 이쁜 짓 왕창 하는데
    멀어서 자주 못가는 시가에 가면 편차가 큽니다.
    어떤 때는 잘 놀고 어떤 때는 눈만 마주쳐도 손사래를 치면서 울어대고.......--;
    이뻐하시면 뭐합니까 안아보지도 못하실 때도 있는데 ^^;
    그런데 형님네 둘째 아들은 어찌나 잘 웃고 잘 노는지.......사랑 듬뿍 받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아이들 성향이나 성격으로 사랑받는 거지 딸 아들로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으니
    걱정마세요.
    저희집 애는 시가에서는 아빠 닮아 성격 더럽다고 찍혔네요 ㅋㅋ

  • 5. *^^*
    '06.6.24 8:45 AM (221.164.xxx.187)

    뭔 걱정이세요.
    아직 낳지도 않은 아일 가지고...^^다 ~~ 닥쳐봐야 ...
    튼튼한 아들 있는 그것만으로도 기쁨이요,희망인데...요. 힘내세요.

  • 6. ..
    '06.6.24 11:57 PM (211.219.xxx.218)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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