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제모(면도) 꼭 하시나요?

[*_*]

전 털이 많은 편이에요. -_-

머리숱도 정말 많고 눈썹도 그릴 필요 절대 없어요. ㅎㅎ

팔에도 털이 숭숭.. 남자들처럼 두껍고 긴 털은 아니지만 털이 많아요. ㅎㅎ

심지어 손가락과 발가락에도 털이 많진 않지만 나있을 정도랍니다.

그나마 다리는 털이 다른 곳처럼 아주 많지는 않지만 좀 있는 편이구요.


여름 외에는 치마 입는 일이 거의 없는데 전 면도 안하고 그냥 치마 입거든요.

발가락에 있는 털만 살포시 밀어주고 -_-;;;;;;;;

그냥 다니는데 아까 어떤 글 읽다보니 다리 제모까지 하고 다녀야 예의(?)라고 하셔서요.

어학연수 갔을 때 보니 하우스메이트는 일주일에 두세번 면도기로 미는 것 같기는 하던데

전 고등학교 다닐 때 털이 너무 싫어서 한 번 밀었다가 더 새까맣게 나오는 느낌에 (짧으니)

기겁하고 그 이후로는 털 안밀거든요.

털은 겨털--;이랑 눈썹 정리, 발가락 털만 없애고 다녀요.


다른 분들은 치마 입거나 반바지 입을 때 다리 제모 꼭 하시나요?

[전]

털이 많이 나는 체질이 아닌데도
저녁에 집에 들어와 샤워할 때마다 늘 합니다.
하루라도 안하면 삐쭉 자라서 따갑더라구요.

[^^]

궁금한데요 전 다리털은 한번도 안밀어봤는데요 보통 다 미시나요? 밀면 더 긁게 나는거 아닌가요? 무식한 나~~

[전...]

아예 필립스 여성전용제모기까지 샀어요. 깍진않고 뽑기만하는데 열흘에 한번정도해주면
깨끗하고... 첨엔 따가운데 하다보면 참을만하더라구요.
털이 없다면 모를까 거슬릴정도면 뭐든해야되지않을까요?
저역시 피부과가서 털 다 없애버리고싶어용.

[하지마세요]

예전 제 친구하나가 털이 많아서 늘 밀더니만...
어느겨울날 다리를보니 훨씬 더 굵고 뻣뻣한 털들이 더 무성해져있어서... 너무나 놀랐어요.
진정으로 말려요.... 하지마세요.

[흠]

제가 여름만 되면 겨드랑이 털을 미는데요
점점 더 털이 많아지고 검게 되던걸요?
밀기 시작하면 계속 밀어야 할거에요.
외국 사람들은 제모가 에티켓인거 같지만
우리는 아니잖아요?

[.........]

여자들이 제모하는게 예의면
남자들도 미는게 예의여야하지 않을까요?
정말 징그럽던데요.

[음!!]

예의라뇨...무슨 공식이 있나요.

서구에선 퓨빅헤어-거기 털-까지 미는 사람도 많아요. 남여 공히..
그게 성감을 높여준다나..수영복입을때 편할려고 한다가..
암튼 이유가 있겠죠.

우리나라에선 거기 밀고 목욕탕이라도 가면 이상하겠죠?
그런데 외국에서 좀 살다온 처자들은 목욕탕가서 안민사람들보면
이상해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처자는 퓨빅헤어도 예쁘게(?) 제모하고 다닙니다.

우리나라에선 겨드랑이 안밀고 나시입고 다니면 좀 그렇잖아요.
그런데 또 중국에선 겨드랑이털을 안밀어요. 그게 당연한거구요.

밀고 싶은 사람은 털을 밀고
안밀고 싶은 사람은 안미는 정도의 자유는 있었으면 좋겠어요.
겨드랑이털도 자연의 순리로서 나는건데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밀고 다녀야 하는것도 불편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