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관절 골절후.. 재활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마눌 조회수 : 417
작성일 : 2006-06-22 19:37:23
작년 8월에 남편이..고관절이 빠지면서 깨지는 사고가 났어요
지금도 조금씩 절면서 다니는데요
나중에 고관절괴사나 퇴행성 관절염이 올 확률도 아주 높다고 해요..
석달전쯤 검사했을때 연골이 아직 재생이 덜됐고.. 뼛가루도 조금이지만
남아있었거든요
병원에선 더이상 해줄게 없다고 안와도 된다고 하구요

본인말로는 뼈부분은 이제 안아픈데 다리를 한참 제대로 못썼더니
근육이 힘이없어서 잘 안움직여진대요 ..다친다리는 안쪽으로 구부러지질 않아요
(양반다리가 안된다는..)
그래서 자기 나름대로 운동을 생각해내서 조금씩 하고 있는 정도구요 ..
직장생활때문에.. 근처 작은 의원에서 전기치료랑 찜질하는게 다였는데
그나마도 할때뿐 인거 같다면서 요즘은 안하고 있거든요
재활의학과를 찾아가면 어떤 치료를 받을수있을지 궁금하네요...

고관절에 좋은 영양제 같은것도 알고 싶구요
관절이나 연골생성에 도움돼라고 글루코사민을 두달쯤 사먹였는데
(코스코에서 산 글루코사민 콤플렉스.. 다 먹어서 또 사러 갔더니
품절되고 앞으로 들어올 예정없다네요... 이젠 뭘먹여야할지...)
괜찮은가요... 본인은 효과 있는거 같다지만...
다른 제품 추천해주셔도 좋구요
회복에 도움될 좋은 말씀 많이 부탁드릴께요
아직 30대 젊은 나인데 괴사나 관절염 얘길 들으니 눈앞이 캄캄하네요 ㅠㅠ
IP : 211.191.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년전
    '06.6.22 8:48 PM (218.155.xxx.157)

    스키타다가 지나가는 옆사람이 절 밀치고 가서
    여기저기 부딪혀서 고관절이 부러진 적이 있어요.
    (사실 다른 데도 많이 부러졌었어요 ㅠㅠ)
    전 고관절이 부러졌다기 보다는 완전 으스러져서
    병원에선 한쪽을 잘 못쓸 수 있다고 했었는데
    지금 완전 정상인이예요.
    말 안하면 아무도 그런 줄 몰라요.

    전 한동안 누워만 있어서 아예 서지도,앉아있지도 못했었거든요.
    휠체어에 앉아있는 사람조차 너무나 부러웠을 정도 ㅠ

    나중에 재활병동으로 옮겨져서 몇달간 서있는 연습, 걷는 연습하고
    퇴원해서도 내내 걸었어요.
    처음엔 너무 힘들고 차라리 안살았으면 했는데
    가족들이 늘 곁에서 할 수 있다며 아주 커다란 힘이 되주었어요.
    정말 당사자는 많이 힘들거든요.
    님이 옆에서 늘 같이 걸어주고 마사지해주시고 그러세요.

    당사자의 의지가 중요해요.
    힘들다고 안걸으면 오히려 근육이 더 말라 비틀어져서 걷기 더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재활치료 및 운동 잘 해주지 않아서 쩔뚝 거리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늘 걷기, 앉아있을 때도 다리에 힘줬다 뺐다 하기,
    걸은 후에나 누워있다 일어나면 간혹 피가 안통하게 느껴질 때도 있으니 다리 주물러주기 등등

    음식은 딴것 필요없고 잘 먹기 입니다.
    뼈에만 좋은 음식만 한참 찾다보면 질려서 못먹게 되거든요.
    전 무조건 잘 먹고, 열심히 걷고, 잘 쉬어줬답니다.

    무엇보다 당사자가 열심히 하기,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이 힘되어주기가 최고예요.

    화이팅이요 ^^

  • 2. 맞아요
    '06.6.22 8:54 PM (58.238.xxx.123)

    윗글님 말씀 최고예요..
    걷는 운동 계속하시고요..
    음식도 골고루,특히 뼈에 좋은 음식 자주 해드립니다,,
    재활병원에서 걷는연습 많이하고요,,
    의지와,가족사랑이 큰희망이랍니다....*^^*

  • 3. 원글
    '06.6.22 9:57 PM (211.191.xxx.172)

    감사합니다...
    먹는건 너무 잘 먹어서 탈이에요...
    식성은 어마어마한데 운동량이 거의 없으니..(회사에서도 거의 앉아있고)
    예전보다 살이 부쩍 많이 쪄서..(원래도 살짝 비만이었는데) 그게 관절에 안좋을거 같아 고민이네요
    앉혀놓고 진지하게 얘기도 해봤지만, 먹는걸로 스트레스준다고 오히려 듣기싫어해서
    싸움도 여러번 했네요
    걷기가 정말 좋은가보네요
    주말마다 여기저기 놀러다닌적 있었는데.. 그때 부쩎 좋아져서.. 혹시나 싶었거든요
    더 열심히 시켜야겠어요 ..근데 정말 나을 의지가 있긴한건지... 먹는것만 밝히고
    한번 나가려면 피곤하다고 누워 티비만 보고 싶어하니까... 저도 이젠 눈치가 보여요 ㅠㅠ
    갑자기 신세한탄이 돼네요 ... 에구..

  • 4. happy
    '06.6.22 10:34 PM (59.6.xxx.80)

    검색창에 '몸살림운동'이라고 치고 들어가 보세요. 어려운일 아니니 찬찬히 둘러보고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 5. 9년전
    '06.6.22 10:49 PM (218.155.xxx.157)

    안돼요.
    꼭 걸으셔야 해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걷기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수술하고 나서 몇년간 걷는 연습 잘 하셔야 정상인처럼 걸을 수 있어요.
    안그럼 정말 평생 절뚝 거리며 걸어야 할지도 몰라요.

    저도 수술하고 1년간은 양반다리도 못했구요.
    목발을 짚고도 다리에 힘도 못주고, 절뚝였어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고 창피해서 밖에도 안나가려 하고 학교도 휴학할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 때 가족들이 같이 나서주고 학교도 같이 다녀주고 했어요.

    그 당시엔 너무 살기 싫었거든요.
    세상에 나가면 사람들이 모두 절 보며
    "어머, 쟤좀 봐,다리 절뚝거린다", "불군가봐" 등등 정말 너무나 나가기 싫었지만
    그렇다고 밖에 나가지않고 가만히 있음 오히려 더 우울해지더라구요.

    지금은 짜증도 많이 나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힘드시겠지만
    앞으로를 위해서 조금만 참고 운동하자고 하세요.
    지금 걷기연습 잘 안하면 평생 절뚝거릴 수 있다고 꼭 말씀하세요.
    정상인처럼 걷고 싶다면 지금의 절뚝거림이 몸에 베이지 않도록 해야한다구요.

    아이가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아이가 있으시다면 이렇게 말씀해보세요.
    부모가 절뚝이면 아이에게 혹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말씀해보세요.
    실상 부모가 아픈건 아이자체에 그리 큰 문제가 아닌데
    주위에서 아이를 놀릴 수 있거든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셨듯이 비만은 관절에 좋지않아요.
    똑바로 걷기, 비만이 아닌 정상체중을 갖기 위해 운동하자고 꼭 꼬셔내세요.
    꼭이요 ^^

  • 6. 원글
    '06.6.23 11:32 AM (211.191.xxx.172)

    6개월 먼저 나가면서 이사비+복비의 80% 받았어요.
    집주인사정으로 나가는거였고, 제가 버티면 집주인은 어쩔수없이 다른 집 계약해야 하는 상황..

    처음엔 복비 이사비 다 주겠다고 해놓고 계약하고 나니까 주인이 딴소리했는데
    악착같이 싸워서 80%까지 받아냈어요.

    원글님 복비만 받던 이사비까지 받던 지금 주인이 한 말 내용증명으로 달라고 하세요.

    언제까지 집을 빼주어라. 그러면 복비를 물어주겠다. 이런 내용으로 내용증명 등기 보내면
    그다음에 집 알아보겠다고 하세요.
    복비도 지금 사시는 전세금에 대한 복비인지, 새로 집구하는 비용 전액에 대한 복비인지
    명시해달라고 하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