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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로 출산하신 분들께 여쭈어요..

갑자기 우울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06-06-21 01:20:25
제왕절개로 출산하신 분들...수술자국...어떤가요?

출산한지 2년 되었는데, 아직도 수술자국이 넘 흉합니다..ㅡㅜ

병원에서 제가 약간 캘로이드성 피부같다고 하긴 했지만

수술자국만 아직도 벌겋구요...자주색??

수술자국의 길이도 길이지만....흉터의 폭이 7-8mm정도 됩니다.

물론 그 수술자국만 불뚝~ 솟았구요..

머 남한테 보이는 자리도 아니고, 어찌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샤워하다 가끔...살짝 우울(?)해질 때가 있네요.

물론..아이는 더없이 사랑스럽고 이쁘고 감사하고 행복하지만요.

모유수유하느라 살짝 쳐진 가슴과 함께

수술자국이 살짝...기분을 다운시킬 때가 있어요...(이해들...해주실런지요..ㅡㅜ)

지난번에 사우나에서 목욕관리사아주머님 말씀하시길..

"수술 어디서 했어요? 이거이거..의사가 잘못 꼬매서 이래..." 하시더군요.

정말 그런가요?

제왕절개 경험있느신 분들...수술자국 어떠세요?
IP : 58.238.xxx.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6.6.21 1:34 AM (220.78.xxx.132)

    상담센터 에서 웩슬러 검사요... 그리고 일년동안 상담 다녔어요. 다른 이상 없고 병원 가고 싶으면 발달 에 대해 알아보라고 하던데요....검사가 따로 있을까요

  • 2. 지금
    '06.6.21 1:44 AM (218.37.xxx.73)

    6년이 지났는데
    아직 있어요~연하게..
    저도 울친구가 하는 말이 의사가 실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뭐,,,보이지 않는 곳이라 그러려니하고 산답니다.

  • 3. ,,
    '06.6.21 1:46 AM (220.81.xxx.28)

    잘못 꿰멘건지는 모르겠는데요.
    제가 첫아이 낳았을때..병원에서 그리 수술을 해줬어요..불뚝 솟은게
    벌겋기 까지 했었어요..솟은게 살짝 아프기도 했던것 같았어요
    보기 흉했구요...남편한테 물어보니..수술실에서 회복실로 빨리 내려오더래요
    그때는 전신마취해서 잘 몰랐어요..빨리 내려온지 어쩐지.
    둘째를 척추마취를 해서(다른병원).. 애 낳는 소리랑 다 들었거든요..
    그런데..이상하게 애 낳고 한참을 꼬매더라구요..속으로 아이고 이렇게 오래걸린다냐.
    그렇게 생각했죠..민망하게 빨리 이불덮고 회복실로 보내지 않고..그랫는데.
    나중에 수술 자국을 보니..불뚝 솟은게 하나도 없고 속으로 꼬맨것 같이..그냥 줄만
    하나 그어져 있더랍니다...둘째때는 의사샘을 특진으로 해서 신경쓰셨나,,
    근데 꼬매는거 보니까..전부들 인턴들이 하던데..정말 세밀히 하던것 같았어요
    그게 수술 시간이랑 차이가 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모유수유로 가슴 약간 쳐지는거는 어쩔수 없다고 봐요.
    그만큼 아이한테 사랑 많이 가는거니까..감수 하시고요..
    둘째까지 완전수 끝나시고 운동하시고 그러시면..약간은 탄력 받아..나아지십니다.
    걱정하지 마시고..완모수 하세요..전 둘째 13개월까지 먹였답니다..^^

  • 4. 저도
    '06.6.21 1:55 AM (211.208.xxx.174)

    제왕절개 자국 심하게 자주색이고 불룩 솟았어요. ㅠㅠ
    켈로이드성 피부는 어쩔 수 없다 하더군요.
    그런데 가로 흉터중 한 쪽만 유독 심하고 나머지는 스르르... 없어지는 식으로 흉이 남네요.
    흉터자국을 좀 희미하게 하는데 효과 있다는 시카케어에도 관심 있었는데
    넘 고가라 포기하고 이제는 뭐 비올 때 근질거릴 때만 빼곤 흉터 있는지 의식않고 그냥저냥 살아요...

  • 5. 둘째 때,,
    '06.6.21 2:09 AM (222.111.xxx.91)

    첫째 낳고 수술자국이 그렇게 남았길래 켈로이드성 피부인 줄로만 알고 있었어요.
    둘째는 다른 병원에서 낳았는데 수술할 때 의사샘이 '이것도 없애 줄게요' 하더라구요.
    진짜 없어졌어요. 처음엔 불그스름한 줄이 연필로 그린 것처럼 가늘게 있더니
    시간이 갈수록 희미해졌어요.
    둘째도 제왕절개로 출산하신다면 그 때 없앨 수 있으실 겁니다.

  • 6. ㅠ.ㅠ
    '06.6.21 4:28 AM (74.67.xxx.236)

    전 어떻하라구요.. 이번 8월에 아기 낳는데요..
    여기 의사들 바느질 진짜 못한다던데.. 스테플러로 찍어 준다는 말도 있는데..
    여기 미국이예요.. 미국 촌...
    ㅠ.ㅠ.. 한국서 아기 낳고 싶어요..

  • 7. ..
    '06.6.21 4:34 AM (125.209.xxx.120)

    저.. 켈로이드성 피부거든요. 가슴과 목 중간에 여드름이 있었는데 습관처럼 쥐어뜯었더니 ... 엄청 커졌어요..ㅠ.ㅠ 지금은 버튼처럼 보여요.. 빨갛구.. 시카케어..소용없어요.. 제가 그걸 2~3번 샀었는데..
    더 커지는 것 같더라구요.. 사용하다가 중지하면 더 커지고..

  • 8. 그렇구나...
    '06.6.21 5:37 AM (218.236.xxx.127)

    위의 님들 글을 보니 저도 켈로이드 피부가 아닐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여...
    저도 두아이 모두 수술해서 낳았는데 7년이 지난 지금도 수술 자욱이 있어여. 어떤 여자들은 볼펜으로 선하나 그어놓은 것 같이 보일뚱 말뚱하던데 전 아직도 딱 티가 나거든여.
    저도 둘째 낳고나서는 시카케어 했었는데 그거 붙이고 있으면 너무 가렵더라구여...
    전 별로 신경 안써여...정말 보이는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하니깐여...
    원글님, 넘 우울해 하지 마세여...

  • 9. 저는
    '06.6.21 7:37 AM (211.170.xxx.7)

    수술 후 꿰맨 것이 아니라 호치케스(?)로 찍어 놓은 것 같이
    해 놓았더러구요
    물론 실밥 푸는 대신 뻰치(?)로 똑똑 끊어서 ....
    처음에는 쇠로 찝어 놓아서 이상했는데
    흉터거 거의 없습니다
    가까이서 봐야 하얀 실금같은 것이 보입니다
    아무튼 실로 꼬맨 올케언니보다 흉이 잘 안보입니다

  • 10. 다시 저는
    '06.6.21 7:41 AM (211.170.xxx.7)

    ㅠㅠ님
    스테프러(=호치케스?)로 찍으면 볼때만 좀 흉하지
    흉터는 실로 꿰매는 것보다 휠씬 덜 한 것같습니다
    풀때도 따끔따끔한 정도고요
    너무 걱정마세요

  • 11. 제 흉터는...
    '06.6.21 9:13 AM (203.241.xxx.20)

    저도 2002년도에 수술했습니다.
    그렇지만 제 수술자국은 안 보여요.
    이유는?
    윗배가 교묘하게(?) 내려와서 수술자국을 덮어주거든요. ㅠㅠ

  • 12. ...
    '06.6.21 9:28 AM (211.245.xxx.137)

    저도 켈로이드 피부인데요...

    혹시 둘째 나으실껀가요??
    저도 둘째때 또 수술했는데...
    의사샘이 보시더니..켈로이드라구...
    어차피 또 그부위를 수술할때는 그 울룩불룩한걸 밀어내고--+ 하는데...
    그때 조치?를 취해주겠다고...
    아마도 주사인거 같아요...
    지금 둘때 20개월인데...거의 선만 있어요...

    만일 둘째 나으시면 그때 주사같은거 맞아서 고치실수 잇어요...

  • 13. 저도,,
    '06.6.21 9:55 AM (61.83.xxx.46)

    저도 볼록 튀어나오고 붉은 자국땜에 너무 고민인데요. 전 둘째 계획은 없는데 혹시 산부인과에 가서 얘기하면 흉터 다시 없앨 수 있을까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ㅠㅠ

  • 14. 흉터는..
    '06.6.21 9:57 AM (59.14.xxx.107)

    적어도 자리 잡기까지 6개월정도 걸린답니다.
    그래서 성형외과 봉합시에도 상처부위가 어느정도 회복된 후에는 흉터예방 처치를 따로 하곤합니다.
    실리콘 쉬트라는걸로 켈로이드 처럼 불룩 올라오는걸 방지하기도 하구요,독일 수입완제품인 연고 처방을 하기도 합니다.이 연고는 성형외과 근무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직접 사용도 해봤구요.효과는 좀 있더군요.그리고 산부인과 제왕절개시에 봉합시간 꽤 걸립니다.
    아이가 나온 후 자궁 수축을 위한 약간의 마사지후에 부속물(양수,태반..)들을 제거하고 자궁을 적어도2번봉합합니다.거기에 복부쪽도 거죽만 한번 봉합하는게 아니고 피부안쪽을 봉합하는 여러가지 봉합사로 여러번 반복해서 봉합합니다.마지막에 피부를 봉합하는데 이것도 방법이 여러가집니다 .
    금속알러지,켈로이드등 본인의 특성에 대해 수술전 담당선생님과 상담하시면 큰도움이 된답니다.
    아까말씀드린 연고에대해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도움드릴 수 있었으면 하구요.

  • 15. ---
    '06.6.21 10:25 AM (211.214.xxx.187)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천천히 연애기간중에 자연스레 인사했어요.
    허락 다 받은상태인데....언니가 왜그리 안절부절하시는지..^^;;

  • 16. ...
    '06.6.21 11:26 AM (218.232.xxx.51)

    저는 95년에 수술했습니다. 결론은 지금 그리 흉하지 않아요.근데 그부분에 뱃살이 심하게 접힌다는...ㅠㅠ

  • 17. 얼띠
    '06.6.22 1:55 PM (222.108.xxx.221)

    수술자국을 뱃살이 교묘하게 내려와서 덮어줬어요 ?ㅎㅎㅎ
    저 웃겨 죽다 살았어요 ㅎㅎㅎㅎ
    그리구 수술자국 저두 심했지만 너두 첨엔 그랬지만
    점점 좋아져요 색도 크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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