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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서울 1945" 에서

궁금해요 조회수 : 905
작성일 : 2006-06-20 21:52:22
어제 유선 방송으로 처음 봤는데 재밌네요.

처음 봤어도 내용이 대충 이해가 가는데 궁금한게
극 중 문석경(소유진)의 신분이 뭐예요?

거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아가씨라 불리며 극존대를 받고
대통령으로 보이는 사람과도 보통 관계가 아닌듯 한데 어떤 신분인지 궁금해서요.

알려주실 분 계세요?
IP : 58.143.xxx.11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석경이는
    '06.6.20 9:57 PM (219.255.xxx.175)

    현재는 이승만대통령의 양딸이에요.. 야그가 복잡하답니다. 한번 서울 1945 홈피 들어가보세요..

  • 2. 그게....
    '06.6.20 10:03 PM (211.55.xxx.25)

    지지난 주에 막돼먹은영애씨에서 사장님이 나는 꼼수가 아니라 꼼꼼한 거다...라고 두어번 말하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 3. 감사합니다
    '06.6.20 10:12 PM (58.143.xxx.116)

    네, 쏙쏙 이해됐어요. 그랬군요. 건방져보이더라니...
    윗분, '정자' 역도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왜 이모 뻘 되는 사람한테 '정자야~' 하는지도 궁금했는데.
    이제 매주 보게 될 것 같아요. 한모 양 연기도 생각만큼 나쁘진 않은데 소 양의 코는 좀 부담스럽더군요^^.

  • 4. 그게....
    '06.6.20 10:18 PM (211.55.xxx.25)

    (바로 윗글 쓴 사람이에요.)
    그렇죠? 한은정 연기가 놀랄만큼 많이 늘었어요.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실존 인물을 모델로 했다는 설도 있어요.)을 적절히 섞어서 마치 다큐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아요.

    주인공 네 사람의 운명이 너무나 마음이 아파서(특히 운혁이와 해경이) 매번 볼 때마다 가슴을 쥐어짜면서 본답니다. 몇 부작인지 모르겠지만 종영할 때가 거의 다 되지 않았나 싶어요.

  • 5. ..
    '06.6.20 11:02 PM (58.226.xxx.152)

    처음 남편땜에 보기시작했는데 요즘은 제가 더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실존인물을 모델로 드라마적 요소를 가미한 거죠.
    소유진은 당시 김활란등과 더불어 대표적 친일파였던 모윤숙이 모델로 짐작되고 한은정은 한국의 마타하리로 불리었던 김수임같고요.
    류수영이 연기하는 최운혁은 김수임의 연인이었으면서 보성고보를 수석으로 졸업했던 천재로 불리었던 이강국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모윤숙이 이강국을 좋아했는데 결국 이강국은 김수임을 선택했지만 이강국, 김수임 모두 6.25를 전후해서 사형을 당해서 역사에서 사라졌습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친일. 친미 이승만을 제가 보기엔 너무나 적절하게 잘 묘사한듯....^^

  • 6. 루비
    '06.6.20 11:06 PM (222.237.xxx.228)

    극중 소유진이 맡은 문석경이란 인물은 친일파 시인인 모윤숙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하더군요.
    실제로도 이승만 하고 절친했던 사이였고 미군들을 상대로하는 낭랑클럽이란 사교클럽을 만들었고
    김수임(한은정 극중인물 김해경)과 모윤숙은 절친한 친구사이였고 공산주의자였던 이강국(이수영 극중인물 최운혁)을 사랑해서 김수임은 이강국의 월북을 도와주고 각종 기밀을 남로당에게 빼돌리고 6.25직전 총살형을 당한다고해요.
    여간첩 김수임 "사랑이 그녀를 쏘았다"란 책을 토대로 만든 드라마라고 합니다.
    인물은 실존인물이고 드라마의 재미를 살리기위해 허구를 가미했다고 합니다.

  • 7. 저도
    '06.6.21 9:44 AM (222.108.xxx.41)

    전에 윤석화의 연극을 봤거든ㅇ. 김수임에 대한 이야기...
    그여자가 과연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간첩 이였을까??? 그냥 한남자를 너무 사랑했던 여자였다고봐요. 그놈의 사랑때문에 월북을 도와주고, 기밀을 뺴주고 해야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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