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받겠다 하는데.. 괜찮을까요? (급)

[전세대출]

아파트 1억 천짜리 24평 집에 세입자가 전세 6,500에 들어와 있는데,
사업자금으로 써야 한다며 5천을 대출받겠다고 동의해달라 해요.

왠지 이런 일에는 신경쓰고 싶지 않은데,
못해준다며 조심스레 이야기했더니
자기네 보증금 갖고 대출받겠다는데 것도 안해주냐며 너무한다네요.

임대인이 이런 경우에 해줘야 할 의무가 있는건가요?
이궁.. 잘 아시는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괜찮아요.]

님은 나중에 세입자가 대출을 못갚으면 만기가 되었을때 세입자에게 줄돈을 은행에 주는것밖에 없기 때문에 전~혀 손해볼것이 없거든요.
다들 해주고요.
저도 해줬어요.

[...]

해주어야 할 의무는 없지만,
전세금을 님쪽에서 갖고 있는거기 땜에
서류만 확실하다면 괜찮아요.

그래도 님집인데 싫으면 싫다하세요.. 야박하다 해도 뭐 내껀데요..

[구냥]

싫다는 느낌만으로만 거절하지마세요
그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서 말씀을 드린건데
단지 내 기분이 내키지않는다는 거로는 거절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물론 님의 집이긴 하지만
전세금은 그들의 것이잖습니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해주세요 전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구냥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제 첫 신혼집 모자른 전세금을 전세자금 대출 이용하려고 했었는데
집주인이 왠지 찝찝하다는 이유로 거절했었어요
그 사람은 기분상 그런거겠지만
대출받지 못하는 만큼 월세 살면서 너무너무 속상했거든요
알고보니 참 좋은 집주인이었는데
살면서 원망 많이 했습니다.
많이 속상해서 이 제도의 취지상
집주인 허락이 꼭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다라는 내용을 적어
신문사 독자투고란에 글 보내서 실린적도 있습니다(원고료 없음)
배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집 주인이]

아, 슬푸다..
중학생이 되어도 안경은 깨 먹는군요.. ㅠ.ㅠ

저희 아들이 초딩 5학년입니다.
이녀석도 어찌나 조심성이 없는지 안경을 수시로 깨 먹고 옵니다.
안경테부터, 안경알까지,, 어떤때는 둘다.. 아주 골고루 해 드셔요.. -_-;;

눈이 어찌나 나쁜지 렌즈도 주문해야 하는 건데...
엊그제도 친구가 장난으로 쓱- 빼갔다가 돌려주면서 떨어뜨려서 테가 부러졌더라구요.
하도 코가 눌리길래 큰맘 먹고 아주 가벼운 테로 해줬는데...

근데 이건 장난치다가 둘이서 서로 놀다가 그런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당한(?) 일이라
경각심을 줘야겠더라구요.
울 아들은 안경 안쓰면 거의 눈뜬 장님이거든요. 유전이라 정말 눈이 나빠요..
그래서 그아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안경 테 값 받았습니다.
그 엄마도 이해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신신당부 했다고...

학교에서도 안경 안쓰는 아이들이 '안경'을 그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안경이 깨지거나 하면 눈이 다칠수도 있는거고
정말 눈이 나쁜 애들은 하루종일 잘 안보일 수도 있는건데...

정말 많이 속상하죠..

[좋게~]

해주세요...
나한테 손해 안생기는거 확실한거니
좋게~좋게~~

그나저나 저희는 전세 사는데 얼마전에 은행에서 집주인이 집 담보로 대출받는다고
사진좀 찍게 방문한다더라구요.

저희 들어올때 집주인이 대출받은게 좀 있었는데 금액이 작아서 괜찮았지만
저희집 전세금에 이번에 받는다는 1억까지 하면
올른 집값 근처거든요...
은행에서는 요즘 산본 집값이 많이 올라서 괜찮다고
선순위라 괜찮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좀 찜찜해요..

[좋게~]

집 주인 사업 잘되라고 빌어야 하나요?? ^^;

[동심초]

남편이 부동산에 대해서 좀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요
그래서 아파트가 몇채 되다보니 세를 주고 있어요 세입자가 원금,이자 안갚으면 집이 경매들어 갑니다
전세금 한도내에서라면 괜찮다고요 ?
자세히 알아 보세요 아닙니다
남편에게 상의 하지않고 도장 찍어 줬다가 혼났습니다

[부동산]

저도 세입자가 대출금의 이자를 제대로 갚지 못했을 경우, 집주인에게 보증금외에 부담이 잇지 않나 싶은데..잘 알아보세요..

[???]

전 이해가 안되는데요.
세입자가 집의 소유에 대해 권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전세금에 대한 대출인데도 집이 넘어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