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식비 얼마쓰시나요?

[으이구..]

큰일났어요...
이제 보름밖에 안지났는데 저번달 식비에 80% 정도를 써버렸어요...
이번달엔 매실도 사고... 한라봉도 사고... 쌀도 사구요... ㅠ.ㅠ
보름이나 남았는데 허리띠 졸라매야 할랑가봐요...
근데 과일이 문제입니다...
저희는요..

유치원생 2, 어른 2
보조 X (시댁이나 친정에서 주시는거요..ㅋㅋ)
60만원 (평균 이정도예요..)

82님들은 어느정도 쓰시나요?

[가계부]

하고 담쌓은지 오래되서리...이젠 감도 잡히질 않네요^^
하도 적자나길래 가계부 접었거든요
남은 보름 그동안 사재기했던(?) 물건들로 꾸려가셔야 할듯
근데 매실로 국 끓여드실수도없고
한라봉반찬을 만들수도 없으니 이를 어쩐다???^^

[식비만인가요?]

식비만 60이면 4인가족 좀 과하지 않은가요?

[^^;;;;]

저도 적자만 나는 가계부라 접었답니다..
전혀 감이 없네요...
낼부터라도 가계부 써야할까봐요.. ㅡㅡ;;;

[저희도]

엥겔계.수가 무지 높아요.. 어른둘에 돌쟁이 아기하나인데도 근 칠십만원 나와요. 남편이 잘 먹는데다가
유기농으로다가만...전 불만이지만 남편이 자긴 술도 담배도 안하니 먹는건 고급으로. 잘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유기농에, 고급우유, 한우, 비싼 해산물에다가.. 그리고 과일 많이 먹으면 식비 많이 나와요. 줄일려면 채소등도 시장에서 사고, 쌀도 일반미로 바꿔야겠죠.저도 살살..남편모르게 바꿔가려고 합니다.e

[반얀트리]

저도 생활비의 대부분이 식비라..고민하는 초보주부입니다. 외식 안하고, 집에서 해먹으려 하니깐..식구가 작으니 식비가 더 많이 드는거 같아요..남겨서 다 못먹고...그러다 버리고.. 신랑이랑 둘다 먹성이 좋아서...게다가 제가 손이 좀 커서리..^^;; 요즘엔..최대한 줄이려고 노력중입니다. 마트가서 싸다고 사오지 않고...적당량만 사오려고요... 근데, 제철 아님 먹기 힘든 매실 사셨다니...잘 하신거 같고요..^^ 과일비가 만만치 않은데, 제철 과일 먹는게 가격도 저렴하고 젤 좋겠죠...과일 좋아해서 예전엔 이거저거 샀는데, 이젠 종류별로 안사다놔요..^^

[4인가족]

약 40만원 드네요.외식은 일체 안하고 집에서 자주 고기를 굽지요.과일도 한번 살때 한종류만사고요.
초등어린이2, 어른2입니다.

[과일]

저희는 둘뿐인데.. 남편이나 저나 과일 없으면 굶어 죽습니다
과일값만 한달 20만원 정도
그래서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가서 일주일 단위로 박스째 왕창 사온답니다
그러니 실컷 먹어도 월 10만원 정도 더군요
역시 도매시장이 싸단 말이지요 ^^

[저도 4인]

어린 아이둘, 어른둘 4식구에 20일동안 식비만 60만원이 넘게 들었어요.
외식 안하고 다 해먹기만 했는데, 식비가 엄청 나왔네요.
가계부가 빵구날 지경이라, 고민했더니 신랑말이 저희집이 너무 잘먹는다네요.
반찬을 좀 줄여야겠는데, 먹을만한게 없으면 밥먹고 싶지 않은 성격이라 참 어렵네요.
저도 40만원만 가지고 살아봤으면..

[4인 가족에]

60만원이면 많은건 아닌데요.
몸아파서 병원가고 보약지어먹는 돈은 얼마나 비싼데요.
그리고 외식비도 비싸고..,
외식 자주 안하시고 제철 과일과 야채 골고로 먹어서 그정도라면..
식비 아끼실 필요 없을것 같은데요.
돈을 아끼는 것보다 남아서 상해서 버리는 음식 없도록 하는게 더 좋을것 같고
괜히 귀챦다고 가까운데서 산다고 몇배 더주고 사는것 없으시면요

[3인식구]

어른 둘, 3살짜리 남아 한명인데, 한달에 60만원정도...
외식 안하고 집에서 항상 푸짐히 잘 먹습니다.
아들 놈에게는 하루 한번 이상 고기 반찬 주고...
알고보면 저 혼자만 김치하고 밥 먹고 허술하게... 남편 일찍 들어오는 날이면 레스토랑 수준으로...
사실은 식비 아낀다고 사 먹던 김치도 다 담궈먹고, 밑반찬들도 다 만들고...
그런데 김치도 항상 3가지 이상에... --; ... 제 성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