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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부와 여름 휴가

김명진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06-06-16 12:27:29
머리 아프게 고민중이랍니다.
결혼하고 9개월 지났구요.
지금 여유 돈으로 60만원 정도 킵하고 있어여.
물론 이외의 큰돈은...이유있어..엄마한테 전세금 대신드리고..묶어 논 돈이구..여튼...저 여유돈은 돈이 생김 넣구 생활비가 좀 부족하면 빼구 해서 결혼 초부터 100만원으로 돌리던 통장인데..저번달부터..신랑 칫과비용의 압박 때문에..아무래도 할부 끝나갈때까지..야금 야금 쓸 추세죠..

원래 생활비가 좀 적어서...이리저리..궁리하며 사는데 여튼...

휴가때 보너스가 100만원 좀 안쪽으로 나오구요. 8월에 적금 타요.
요지는

꿈에 그리던 태국을 배낭여행으로 가려고 벼르고 벼르는 데...
여비가 둘이서 암만 줄여도..약..180~200정도 든다는 거죠..
따라서 휴가 보너스 쓰고...8월적금서 100만원만 꺼내 보태자는 쪽으로 신랑과는 합의를 보았는데

태국이 너무너무 가고싶고...그래도...가게부 생각하믄...국내 여행이믄 30~40만으로도..뒤집어 쓰는데
내가 이시점에서 이래야 하나 싶다가..또...이번에 참으면 또 언제 가겠냐..아직 애가 없는데 ...기다리고 있거든요. 이러고..아우.ㅠㅠ 고민이 너무 되서 ....

태국 다녀오신분..
제 예산 보시구...가능할지 알려 주셔요..또..저희가 ..여행가는게..낭비는 아니겠죠?
흑흑


뱅기표 52만원(성수기 피해서) *2 =104만원
숙소 7만원*2박=14만원(게스트 하우스와 쓸만한 호텔을 오가며 고민중예여~ 게스트 하우스는 약 일박에 2~3만원도 충분)
현지 일일투어 비용 넉넉히 2인 20만원(1인 3~만원부터 있지만..좀 넉넉히 잡았아여)
여비 입장료 식대등등...30만원(하루에 10만원이면...되지 않을까요?)


이렇게 168만원 아주 여유있게 잡은거구요. 여기에 조금더 여유 보태서 180정도 잡았거든요.


IP : 222.110.xxx.2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06.6.16 12:29 PM (210.95.xxx.230)

    여행사 자유여행으로 가시는 거 어때요?
    호텔이랑 비행기표 예약해 주고 나머지 스케쥴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님 여행 스케쥴이 태국의 여러 도시를 가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가시는 것은 비행기표를 너무 비싸게 사시는 꼴이 되요.

  • 2. 김명진
    '06.6.16 12:31 PM (222.110.xxx.252)

    최저가 비행기표를 알아본건데..여행사 자유여행은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고민중이거든요.
    지금 roh인가도 알아는 보고 있어여. 신랑이 겨우 3일 휴간데다...토요일일요일 겨서 가는거라..ㅠㅠ

  • 3.
    '06.6.16 12:51 PM (61.96.xxx.149)

    가시는 거면 모든 거 다 해결되는 패키지를 알아보세요. 겨우 3일 휴간데 배낭 여행으로 다니면 힘드시지 않을까요?

  • 4. 반얀트리
    '06.6.16 1:00 PM (147.6.xxx.204)

    여행가시는 건 알뜰하게 낭비없이 가시면 됩니다. 어떻게 알아보셨는지 몰라도 제가 보기엔 좀 비싼거 같은데요...태국은 저렴한 맛으로 가는 거 아닌가싶은데....더 저렴하게 갈 수 있을 걸로 압니다. 근데, 태국도 넒은데 어디를 구체적으로 정하신건가요? 방콕인지 푸켓인지..어느 지역으로 가시는지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지요...태국의 어디를 가실건지부터 정하셔야겠는데요..^^

  • 5. 에구
    '06.6.16 1:00 PM (211.33.xxx.43)

    달랑 3일 휴가신데 태국이면 비행시간에 너무 비용 낭비 아닐까요.
    태국이면 최소 3박4,5일정도는 되어야 하실것 같은데요.
    3일 휴일이면 차라리 밤 늦게 출발해서 아침 7시전에 도착하는 스케줄인 괌이나 싸이판이 더 효율적인것 같아요.

  • 6. 엊그제
    '06.6.16 1:06 PM (211.242.xxx.184)

    태국 갔다왔어요.. 남편이랑 둘이. 금요일만 휴가내고 목요일 밤에 떠났다가 월요일 새벽에 도착해서 바로 출근하는 고된 일정이었죠. ^^
    꼭 자유여행으로 가세요. 결국 그게 더 싸고 럭져리해요. 일일투어 비용도 20만원이면 허벌 많이 잡으신거에요. 입장료랑 식대등도 하루 10만원이면 고급스러운거 먹고 뒤집어 쓰고요.. 아마 훨씬 덜 쓸거에요.
    국수류는 비싸봐야 50밧..1200원 정도고, 수끼같은거 먹어도 15000원 정도면 둘이 배불리 먹어요.
    일일투어도 종류 나름이겠지만 왕궁투어나 아유타야 투어도 만원도 안했어요..
    잠시 밥 먹고 와서 다시 쓸꼐요.. ^^;

  • 7. ㅎㅎㅎ
    '06.6.16 1:12 PM (211.192.xxx.231)

    우리도 결혼후 첫 해외여행 태국으로 정하고 배낭여행 꿈꾸다가 결국 패키지가 훨 더 싼 바람에 포기하고 패키지로 갔더랬죠. 개인여행은 비행기표가 워낙 비싸서... 패키지도 좋던데요. 일단 이거저거 신경 쓸게 없으니 편하더라고요. 시간 낭비가 없으니 내용도 알차고...

  • 8. +_+
    '06.6.16 1:13 PM (203.233.xxx.249)

    다녀오세요 ~
    빚이 많거나 한 상황이 아니라면 그렇게 가고 싶은데 안다녀오시면 병나요.. ^^

    그리고 여행 경비는 제가 봐도 비싼 것 같아요.
    보통 동남아 갈 땐 패키지로 가면 (자유여행 형태로 호텔 + 비행기 정도로만)
    3박 4일해서 1인당 60만원~70만원 정도면 되던데....

    여기저기 손품(?) 파셔서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_^

  • 9. 김명진
    '06.6.16 1:22 PM (222.110.xxx.252)

    빚은 없는 살림이구요. 그냐..적금 탄돈의 이자 일부를 쓰까 하는데 고민이 좀 됫용~
    허벌나게 여유있게 잡은 돈이죠..ㅋㅋ 제가 여행을 꽤 다녔지만..태국을 늘상 못가봐서 침흘리며..각종 인터넷 ...여행기는 전부 읽어 보았다죠ㅠㅠ 지금 탑에 전화해서 항공권 예약했어여. 가예약..금액을 몰라서 다시 전화준다고 하네요. 인솔자가 있는 여행은 무쟈게 싫어해서요. 자유여행이 돈좀 들어두..하고 이써여. 지금은..항공권만 잡고 게스트 하우스 잡아 가려는데요. 엊그제님..소쓰좀 주세용~^^

    신행을 편하게 가보자는 생각에 배낭여행 포기했다가 후회막급이더라구요. 일본, 싱가폴, 호주, 미국 은 배낭여행으로 갔구요...호주에선..6개월 넘게 살았죠...9개월인가? 호텔두 안잡구..그냥..뱅기표만 가지구 간 여행들인지라..별루 걱정은 안되네요. 그럼..140만원정도로 다시 예산잡고 또 알아 봐야겠네용..

    3박 휴가 받아서 2박 3일일정 으로 돌아오는날은 새벽 비행기죠...알차게 다녀올꺼 같아요..
    흠..가는 쪽으로 기울어진거 저 맞죠??

    시댁에 뭐라고 갈까요??

  • 10. ..
    '06.6.16 1:24 PM (218.51.xxx.222)

    저희부부가 항상 다음에 가도 되겠지.. 하며 미루다 보니 결혼하고 4년째 바다를 못건너고 있어요^^
    전.. 그렇게 기회 닿을때 다녀오시라고 하고싶어요.
    그리고.. 비행기표가 비싼거 같아요. 성수기에 가실거 아니면 출발일 10-15일전쯤에 여행사에서 블록으로 잡아놨던 표가 덤핑으로 막 나오는데 그땐 싸져요.
    지금도 6/16일쯤 출발하는건 30만원도 안하더라구요. 그런거 이용해서 가시면 좋을거 같은데..
    그리고 여행예산을 되도록 타이트하게 잡으세요.
    넉넉하게 잡아도 항상 오버하기 때문에, 차라리 타이트하게 잡아놓는게 결과적으로 더 알뜰해지더라구요.
    미천한지식이지만.. 도움이 되셨길..^^

  • 11. 엔투어
    '06.6.16 1:27 PM (211.242.xxx.184)

    엔투어에 가보세요.. 방콕행 항공권 공동구매를 해요.. 사람들이 많이 사면 더 내려가지요. 저도 거기서 샀어요.

  • 12. 저도..
    '06.6.16 1:30 PM (211.201.xxx.16)

    신혼 초에 적금으로 여행 다녀왔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후회 절대 안하구요 오히려 잘 한것 같아요.
    신혼때는 그래도 돈이 잘 모이는 편이잖아요. 단 둘이 다녀오기도 좋고...
    아이 생기고 살다보면 돈도 안모이고,
    어디한번 가기가.. 그때 고민에 10배는 되거든요.^^

  • 13. ..
    '06.6.16 1:31 PM (203.229.xxx.225)

    지난주에 푸켓 다녀왔어요. 패키지랑 에어텔이랑 같은 가격인데 에어텔상품선택했구요. 저두 자유여행 좋아하거든요. 사정상 어쩔수없이 제가 선택한 에어텔상품가격은 제가 보기에 싼 것 같지 않으니 말씀드리지 않을께요. 4박 6일 푸켓에 있으면서 둘이서 하루 10~15만원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밥도 아무데나 비싸보이는 곳 들어가고 그래도 물가가 싸서 안 비싸구요. 물가가 정말정말 싸단 생각하실거에요. 푸켓도 태국이니까 뭐.. 태국 어딜가나 그렇겠죠.^^ 피피섬투어갔다가 썬크림 새거 한 통 다쓰고 급한김에 왓슨스 체인점에 들어갔더니 로레알이 무진장 싸네요. 로레알 썬크림 샀어요. SFP 50이 한개 250바트정도 하니까 6000원정도?
    저두 결혼 6개월되는 여행이라 시댁 눈치 무진장 보여서 친정에는 말하고 시댁엔 형님께만 말씀드렸는데 생각해보니 잘못한 거 같아요. 몰래다녀오기엔 혹시 사고라도 나면 큰일나니까 형님께 말씀드린건데 나중에라도 시댁에 아시게 되면 기분나빠하실 거 같아요. 한번 속였으니 나중에 딴 걸로도 속일수 있는 애들이라고 생각하실 것도 같구... 이왕이면 말씀드리고 가세요. 한소리 들어도 이미 예약된 거 어쩌겠어요. 다녀와서 무진장 찔리고 있답니다.

  • 14. 저람..
    '06.6.16 1:39 PM (203.49.xxx.175)

    여행좋아하신다니 구지 말리고 싶진않지만 그돈이면 가전제품 하나 사겠어요. 쫀쫀해서 여행 잘 안다녀요. 다녀보니 집이 최고더라구요..

  • 15. 김명진
    '06.6.16 2:01 PM (222.110.xxx.252)

    넷...시댁에는 잘 의논해서 적당히 말씀드리고 가야겠네요. 지금 엔투어에서 받은 견적이 52만원(tax포함) 이구요. 눈여겨 보구 잇어여. 여러가지 요금들..역쉬나 항공권이...관건이죠...저는 예산을 타이트 여유 이케 두가지로 잡고 스케듈도 쫙 짜서 다녀요..빡빡하면 빼면 되니깐..음...전에 아무 생각없이 미국은 한달정도 삼춘집에 있느라..무지 따분했죠..역쉬..스케듈은 쫙 짜서 가구 가서 빡빡하면 빼는게 최고더라구요..용기 백배 합니다.

  • 16. ..
    '06.6.16 3:19 PM (210.123.xxx.89)

    동남아 3일인데 많이 비싸네요. 홍콩 3박4일 에어텔로 갔었는데 60만원 정도 들었어요. 베트남에도 갔었는데, 여기는 메콩강 투어 같은 것 좋아하는 사람이면 괜찮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서 별 다섯 개짜리 호텔에서 룸서비스 시켜 먹고 나가서 제일 비싼 것 사먹고(제일 비싼 것 시키면 1인당 1만원 정도 나와요) 쉬다 왔어요. 덥고 습하지만 좋은 호텔에서 쉬실 생각이면 괜찮아요. 물가가 워낙 싸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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