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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울해요

우울한임산부 조회수 : 781
작성일 : 2006-06-16 09:04:27
다음달이면 출산을 앞둔 임산부입니다..
32개월된 딸아이가 있는데 산후조리 동안 마땅히 돌봐줄사람이 없어서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습니다...2달동안 적응못하고 매일 울고 가더니 어느새 잘다니더라구여...근데 산달이 되어가는데 다시 어린이집에 안가겠다고 합니다...아이들도 엄마가 산후조리로 집에 없을거란걸 알고 있는걸까요..오늘은 옷을 입히지도 못하게 하던군요..안보낼수도 없구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가기싫다고 할때 가지 말라고 하면 그다음날부터 계속 안간다고 한다기에 어쩔수없이 얼르고 달래다가 결국 엉덩이 몇대 때려서 보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아침부터 정말 우울합니다...
IP : 59.18.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06.6.16 9:14 AM (221.162.xxx.90)

    우울해 하지마세요. 큰애가 동생 샘내는 거라고~~(어른들 말씀)
    큰애에게 더 많이..평소보다 더 따뜻하게 대해 주세요...
    출산을 앞둔 엄마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거 알지만
    애들은 민감해서 동생이 생기면 좋아라 하는 애들 있고
    동생땜에 자신의 위치를 불안해 하는 애들도 있다네요
    제 이웃집 새댁은 둘째 가진 지 석달만에 유산했어요.
    큰애 투정이 어찌나 심한 지(평소에 얌전하던 앤데 임신하고 나서 돌변~)
    견디질 못하더라구요.. 다행히 님 출산이 다음달이라니 조금만 참고
    큰애에게 정성을 쏟으면 동생 태어났을 때 오히려 누나(?)노릇한다고 더 이뻐할 걸요..
    힘내시고~~미리 출산 축하드려요...

  • 2. ..
    '06.6.16 9:15 AM (211.245.xxx.137)

    어른들 말씀에 동생보는 샘한다고 하시던데...그런거 같아요...
    아기들 마다 주기?는 좀 다르지만...
    제 큰아이도 그랬고 주변에도 보면...엄마 임신해서부터...그러더라구요...
    동생이 있는걸 안다고...

    너무 마음 아파하지마세요...
    사랑한다고 많이 말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시고 하세요...

    그래도 엄마맘은 쓰리고 아리더라구요...자식이 뭔지^^;;

  • 3. ...
    '06.6.16 9:46 AM (61.77.xxx.76)

    아이 선생님에게 도움을 구해 보세요.
    지금 상황을 말씀 드려...지금보다 더 잘 보살펴 주시도록 부탁드려보시면...

  • 4. 에구...
    '06.6.16 9:49 AM (211.45.xxx.198)

    교육적으로 안좋으려나 모르는데 그냥 제맘대로 방식인데
    지금 같은 경우엔 통하려나 모르겠네요.
    저희 아이는 유난히 치마를 좋아해서 유치원에 잘 안가려고 할때
    그 치마 입고 유치원가자~ 하면 어쨋거나 약간은 약발이 먹히거든요.
    아니면 유치원에서 실내놀이터를 간다던지 어딜 간다던지 하면 막 들뜨게 바람도 넣고요.
    아이들과 돌려 먹으라고 초*파이같은거 사서, 아이한테 이거 친구들이랑 나눠 먹어야해
    한다던지요.
    별로 안좋은 방법이라고 교육하시는 분들 그러실지 모르겠네요.
    에구...

  • 5. 저희
    '06.6.16 10:13 AM (222.108.xxx.127)

    조목조목 메모해가며 해결방안을 찾으세요
    내 불만이 무엇인지, 불만이 생기게 된 원인은 무엇인지.
    설계사가 잘못했다면 그 잘못은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첫 댓글님도 말씀하셨듯이 고지의무 위반이면 그 자체로 해약이 가능합니다.

    아무리 사소한 내용이라도 가입자가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육까지 받고 가입자를 유치하고 수당 받아 먹는 설계사가 중간에 낄 이유가 없는 거죠.
    말도 안 되는 소리에 휘말리지 마세요.

    얼마 전에 저도 보험 환불 받은 적이 있었는데
    환불해 주는 기간이 지났지만 고지의무 위반이었기 때문에 2건이나 환불 받았어요.
    설계사하고 상대할 필요 없구요.
    가입 지점의 가장 높은 사람 바꿔달라고 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일수록 가장 높은 사람과 통화하는 게
    효율적이에요. 어중간한 사람하고 통화해 봐야 같은 소리 몇 번씩 반복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무슨 일로 그러느냐. 담당 설계사와 얘기해 보겠냐고 하면
    설계사와는 억울하고 화딱지나서 못하겠다하세요.
    그리고 메모해 놓았던 걸로, 순서대로 조목조목 반박한 뒤에 환불해 달라고 하세요.

    근데 중요한 건 설계사가 그런 말을 했었다고 발뺌할 수도 있잖아요.
    그 부분을 미리 녹음을 하던지 해서 설계사가 딴소리 못하게 해놓고
    일을 시작하세요. 저는 녹취해 놓은 게 있어서 그걸 참고해서 근거로 삼았지만
    설계사가 개입된 건은 딱잡아 뗄 수도 있으니 약간의 변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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