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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런가요?

6학년 조회수 : 717
작성일 : 2006-06-15 21:58:03
6학년 딸아이를 가진 직장맘이에요.
애들 학교는 성적을 공개하지 않아서 우리아이가 반에서 얼마정도인지는 모릅니다
그저 제가 집에서 봐주면서 느끼기에는 70점 정도를 받는수준...  이해력도 빠른편이 못되고
알고자 하는 의욕도 별로 없는 편이지만 매우 성실한 편이에요.
영어같은 경우는 학원에 보내봤더니 먼산만  처다보고 있어서 윤선생으로 돌렸구요..완전히 이해는
못해도 빠지지않고 열심히 하는 편이에요.
영어학원을 보내보면서 우리아이는 학원타입이 아니라는걸  느꼈고
학교공부는 집에서 쭉 봐주면서 아이와의 관계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공부방으로 바꿨습니다
공부방을 다닌다고 성적이 쑥 올라간건 아니지만 아이가 자신감을 많이 가지게 됬고
전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 공부방선생님한테 안내장을 하나 받았는데.. 아이들이 중학교대비반에 들어가기 위해
하나둘 빠져나가서 더이상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내용이었어요..

전 그냥 이대로 6학년을 마치고
중학교과정은 입학할때까지 제가 훑어주거나  2~3명정도 그룹과외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너무 천하태평인가요?
잘하는 애들이야 지금부터 해도 상관없겠지만 우리아이같이 중간정도 되는애들은 오히려 역효과가
아닐까 싶은데..너무 뭘 모르고 있는건 아닌지...
IP : 210.222.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15 10:10 PM (211.226.xxx.16)

    천하태평이 아닙니다...^^
    아이의 타입을 잘 알고 계신듯 하네요^^
    저두 공부방 선생을 하고 있습니다만...중간정도인 아이를 2학기부터 중학과정을 배운다는건 역효과보다는...지금부터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6학년 2학기 공부 내용이 중학교 가서도 배우는 기본적인 학습내용이 많은데..그건 다 이해해놓지도 않고
    내년에 배울 내용을 미리 배우는건...좀...
    그리구 잘하는 아이는 잘 하는 아이대로 못하는 아이는 못하는데로...자기 학년의 학습을 충실히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단,영어는 학년에 관계없이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구요...!!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 2. 저두6학년
    '06.6.15 10:54 PM (61.75.xxx.61)

    저희 큰애두 6학년인데요.........자식내맘대로 안되더라구요......기초가 부실한지 스스로가 힘들어하더라구요...그냥 할때는 잘하더구만 시험만보면 죽을쑤고옵니다.....게다가 학교서는 중간고사 2번본다구하구....맘이 무겁습니다.......다들 6학년 2학기가 넘어가면 중학교과정을 공부하더라구요...선수업....근데
    굳이 그럴필요까지야.......겨울방학때쯤 시작해두되지않을까요??중학교과정을......

  • 3. ...
    '06.6.16 1:50 AM (221.153.xxx.98)

    지금은 6학년 공부에 충실하면 되구요. 중학교 선행은 겨울방학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
    제아이 지금 중1인데요.
    다른 아이들 모두 6학년 2학기부터 학원 보낼때, 꿋꿋히 버티다가 2월부터 두달정도 보냈습니다.
    중학교 공부에 아무 지장없고, 중간고사도 상위권으로 나왔지요.
    미리 한다고 좋은것이 아니라, 지금에 충실한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생각대로 하시되, 중학교 입학전에 배치고사 문제도 있고하니
    6학년 마무리를 잘 시키시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 4. 아이스티
    '06.6.16 9:53 AM (61.73.xxx.217)

    저희도 큰애가6학년인데요 5학년때 담임선생님께서 학원 보내지 않아도 집에서 혼자 스스로 공부해도 충분히 잘할수 있다고 말씀하셔서 학원안보내고 빨간펜 시켰거든요 영어는 윤선생하구요 이번중간고사에서 성적 엉망이면 학원보내야지했었는데 1등했어요 선생님말씀이 학원시간에 쫒기는것보다 초등학교때는 그시간에 책많이 읽는것이 아이에게 훨씬 도움이 많이 될거라면서 중학교가서 아이가 힘들어하면 그때 보내도 늦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피아노 학원만다니니까 아이는시간 많아서 좋고 저는 학원비 적게 들어서좋구요 그동안 학원비 안쓴만큼 저금해 놓았는데 여름방학때 여행 보내줄려구요
    처음엔 제가 더불안하구 그랬엇는데 지금은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좋은거같애요 엄마가 맘을 편히 가지시고 서두르지 마세요 어차피 공부는스스로 해야 하는거잖아요
    아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아이 생각도 알수있을거예요 엄마가 불안해 하니까 아이도 불안해 하더라구요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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