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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코스트코에서......

충격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06-06-15 20:17:43
아직까지 가슴이 벌렁거려 글이 잘 쳐지지 않네요
코스트코에 갔다가 무시무시한 광경을 봤답니다
무슨 고함 소리가 나길래 봤더니 30대 초중반쯤돼 보이는 부부가 말 다툼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부다 하고 이것 저것 구입하는데, 점점 소리가 커지더니 애기 엄마 뺨을 사정없이
3대를 때리더라구요
사람들이 안말렸으면 애기엄마 많이 맞았을것같아여
그 넓은 매장안 사람들이 다 모여들었을 정도니......
여자는 갸날픈 스탈이고 남자는 아주 덩치가 크고 성질이 더럽게 생겼더라구요
여자가 대꾸도 못하고 귀걸이는 날아가고 5살쯤 돼 보이는 여자 아이는 울고.......
연세 있으신 아주머니 몇분이서 말리고 직원오라해서 사진 찍으라하고 난리가 났답니다
아무리 여자가 잘못을 했더라도 아이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 많은 곳에서 그렇수있나요?
여자가 넘 불쌍하더라구요
저랑 다른 아주머니들이랑 정신이 멍허고 놀래서 쇼핑할 품목도 잊어버리고 그냥 집에 와 버렸답니다
사람들 다 같이 하는말..... 이런 일은 있을수없다고...

그래도 그 넘은 부끄러운 기색도 없이 뻔뻔스레 서있더라구요
어휴 제가 아직 가슴이 떨려요
밖에서 그 정도면 집에선 더하겠지요?
IP : 218.36.xxx.21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06.6.15 8:24 PM (221.162.xxx.205)

    여자분...날마다 칼을 갈며 살겠군요.
    그래서 청부살인도 하나봐요.헐~

  • 2. 역시
    '06.6.15 8:37 PM (219.241.xxx.118)

    그래도 대한민국 아줌마 몇분이 나서서 도와주셨군요.
    가끔 아줌마들이 싫을때도 있지만
    정의로운 아줌마때문에 좋아요..(나도 아줌마지만...)
    나뿐놈 3대나 때렸으면 얼마나 아팠을까?
    확..신고해야되..

  • 3.
    '06.6.15 8:40 PM (211.207.xxx.156)

    요즘은 따는데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동생 보고 한번 도전해 보라고 하고 싶어서요.

  • 4. 어머머
    '06.6.15 8:45 PM (222.239.xxx.228)

    아이앞에서 그 망나니짓을 햇다니 아이에게 얼마나 상처가
    됐을지... 정말 인간 쓰레기네요.

  • 5. ...
    '06.6.15 8:51 PM (220.87.xxx.240)

    원글님의 글을 읽는데 가슴이 벌렁벌렁하는데 여자분은 어땠을까요?
    가는 길에 불상사는 없었을지 괜히 걱정이되네여.
    분노로 순간 뭔 행동인들 못하겠어요?

  • 6. 2929
    '06.6.15 9:07 PM (222.234.xxx.71)

    저런 나쁜넘!!!
    우리도 이리 가슴이 마구마구 방방이질 치는 아픔과 분노가 치미는데
    그 애기엄마 친정 어머님이 보셨다면 어찌 하셨을까요..가슴 아퍼서...
    아무리 아무리 잘못을 했다쳐도 어째 인간이 폭력을 쓸까요.
    지는 뭐 잘못 안하구 산답니까?
    아..저런 인간은 어찌해야 한단말입니까...

  • 7. 제가
    '06.6.15 9:18 PM (203.210.xxx.120)

    가슴이 아프네요. 당하는 본인은 얼마나 상처가 됬을까요.
    많은 사람앞에서 자신의 아이를 나아준 부인을 그리 때리다니
    그 여자분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마음이 아파요.

  • 8. ...
    '06.6.15 9:26 PM (222.238.xxx.233)

    공공장서에서 그정도이면 "가정에서는 그 여성분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하고 생각하는거.. 넘겨생각해보는건 아니겠지요.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이네요....

  • 9. 쯧쯔..
    '06.6.15 9:49 PM (58.236.xxx.67)

    상습범이시구먼...
    그러니 그리 뻔뻔하지...
    내가 있었으면 내가 가서 두들겨 팼을꺼예여...
    사실 그런거 있으면 막 흥분하면서 나서는 편이라 ..(특히 폭력 적인..)
    신랑이 항상 비상사태예여..
    여차하면 들쳐 엎고 나가야 하니까...
    말리고 그러다 싸움난적도 있거든여..
    여자를 왜 때리냐.. 니가먼데 나서냐..
    왜우리 자기한테 소리지르냐..
    그러면서..
    어릴때지만여... 암튼 ..
    폭력은 어떤이유로도 용납이 안됩니다..

  • 10. 폭력싫어
    '06.6.15 10:44 PM (203.130.xxx.11)

    글을 읽는데도 제가 현장에서 직접 본것 같이 떨리네요. 어떤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곪을데로 곪은 집이네요. 아이가 불쌍해요...

  • 11. 사람두아냐
    '06.6.15 11:02 PM (61.75.xxx.61)

    여자두 인권이있구 자존심이있는데........어쩜 사람들보는데서.아니 사람들이 안봐두 여자때리면 안되죠...그쵸?? 사람두 아닌거맞죠??저런사람 지구를떠났음 좋겠어요.......

  • 12. 나뿐넘
    '06.6.15 11:21 PM (220.72.xxx.141)

    같으니라구! 사람들앞에서 세대나 때렸으면 집에서 어떤지 안봐도 뻔하네요.
    어휴진짜..똑같이 때려줘야되요. 그런눔은.

  • 13. 리미
    '06.6.15 11:49 PM (220.85.xxx.224)

    저 오늘 코스코 갔는데 충격받을 뻔했네요.
    양재점요.

    정말 말도 안되요. 무서워요.

  • 14. 제정신이..
    '06.6.15 11:51 PM (221.165.xxx.162)

    아닌거죠..
    읽다보니 제가 화가나네요.
    폭력 휘두르는 특히 약자에게 그러는 남자들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15. 원글이
    '06.6.15 11:56 PM (218.36.xxx.213)

    양재점이 아니라 대구점요 ㅠㅠ
    무식한 넘 확 한대 때려줬음 좋겠더라구요

  • 16. 고발
    '06.6.16 12:12 AM (61.248.xxx.201)

    해야는거 아닌가요. 애 앞에선 부부간에 말도 함부로 해서는 안되는건데 공공장소에서 우는애 앞에서...
    사회정의를 보여줘야되요. 그자리서 늘씬하게 패줬으면 속시원했겠구만.. 정말 속상해라...

  • 17. 어머나
    '06.6.16 12:28 AM (218.155.xxx.157)

    세상에...

    어떻게 여자를...그것도 그렇게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 그럴 수가 있나요.
    어머나....

  • 18. 그런 것 보고자란애
    '06.6.16 12:34 AM (219.248.xxx.110)

    커서 닮는다던데요,정신적 충격도 많이 받는데요.
    학대는 배워지는 거라고 심리책에 있어요.

  • 19. 김지혜
    '06.6.16 12:42 AM (219.251.xxx.245)

    아이가 걱정이 되네요........

  • 20. ..
    '06.6.16 11:26 AM (211.242.xxx.184)

    미친*이군요, 상 망나니.. 자기도 한번 그렇게 맞아보라지.. 기가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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