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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가질까요?
중학생과 초등학생 아들 둘을 두었구요.
그런데 웬일인지 요즘 세째를 갖고 싶다는 열망이 이리도 새록새록 드는지요?
남편은 첨엔 말리더니 지금은 가지는 것도 괜찮다 그러네요.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언제나 바쁘고 힘들지만,
요즘은 그래도 아이들이 더 어릴 때보다는 한시름 던 것 같아요.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책임감을 갖고 잘 키우는 건 다를진대...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딸을 나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아들이라도 괜찮겠어요.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 양육을 부탁해야겠지만 두분도
연세가 70이시고 그리 살갑게 아이 잘 돌보시는 분들도 아닐진대...
이 나이에 아이 가지는 거 힘들겠죠?
무모한 생각이겠죠?
1. ..
'06.6.14 10:40 PM (211.179.xxx.23)전업주부도 아니시고 늙은 시부모님께 아이 양육을 맡기실 생각이시라니
권하지 못하겠네요.
아니, 말리고 싶어요.
다 늦게 아기에게 시달릴 윗형제들이나 늙은 시부모님 생각을
조금이라도 더 해보세요.
너무 이기적인 생각을 하시는거 같아요.2. 개인적인 문제지만
'06.6.14 10:41 PM (211.169.xxx.138)제가 그런 경우라면 저는 참을 것 같네요.
어르신들도 힘들어요.
저 칠십에 손자 봐 줄 수 없어요.
원하시는 답이 아닌 듯해서 죄송하지만
말씀드렸어요.3. 터울이
'06.6.14 10:43 PM (203.90.xxx.192)넘 많이 나네요~~~
소중한 생명이 형제들에게 짐이??되면 서로 고생 아니겠어요??
현명하게 생각하시길........4. ^^;
'06.6.14 10:43 PM (211.221.xxx.78)아이들도 이미 키우셨고 다시 낳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근데 직장맘이시고 이미 40대 중반이신데
지금 아기 낳는 건 좀 말리고 싶네요.
키워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육아도 그리 만만한 게 아니잖아요^^
같은 반 학부모 중에 40에 낳은 분 계신데..
그분만 봬도 아이 싸이클에 맞추려면 늦게까지 고생해야 하고..만만한 일은 아닐 것 같아요.
아이 입장으로 봐서도 다른 부모보다 나이가 꽤 많은 부모가 딱히 좋을 수만은 없다 싶기도 하고,,
이미 아이들을 키우셨으니...접는 게 좋지 싶어요.
-님께서 낳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셔야겠지만 그저 제 사견입니다.5. 그냥
'06.6.14 10:46 PM (211.224.xxx.237)아이는 인형이 아닙니다.
그래도 남들이 뭐라 하셔도 부부가 낳고 싶다면 낳는거지요.
굳이 남들에게 물어보실 필요는 없지요.6. -.-
'06.6.14 11:03 PM (220.117.xxx.23)헉...
시부모님께서 봐주신다고 하셨습니까..?
본인의 만족을 위해서 여러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하는 건 아닌지..
누가 봐도 낳지않을 상황이지만 낳고싶어서 올리신 질문이니..
위에 그냥님과 같은 의견이에요..7. 지금 막내도
'06.6.14 11:12 PM (203.130.xxx.204)늦둥이같은데요 44살에 초등이면.....
아이가 힘들어요
나중에 원망합니다8. 늦둥이
'06.6.15 12:13 AM (220.72.xxx.234)제가 늦둥이입니다. 울엄마 43에 저 낳았죠. 학교 다닐때.. 그땐 엄마들이 극성이 아니었으니 울엄마가 다른엄마들보다 나이많다는 거 별로 못느꼈슴다. 근데요.. 다들 시집가서 다들 친정엄마한테 의지하고 손주들봐주고 그러는데 우리엄마 연세 많고 체력약해서 산후조리도 못해주시고, 애들도 못봐주셔서 그게 좀 그렇습디다. 그래도 우리엄마 저한테 "남들은 늦둥이 나쁘다던데 이렇게 막내 손주까지 보고 얼마나 좋냐구" 그러시더라구요. 전 너무 힘들어 가슴을 치고 싶은데. 산모가 건강해야 자식도 건강합니다. 요즘은 만혼이 많아 산모들이 나이가 많지만서도 자식한테 상처 많이 남을지 몰라요.
9. 허걱
'06.6.15 12:28 AM (210.2.xxx.99)70이신 시어머니가 양육을 하신다는데 낳는다니요~~??
허걱...전 낳고 부부가 아이 다 크고 시집갈때 까지 뒷바라지 다~~ 해주는거
아니면 반대합니다. 그런 마음 잘 알아요.본인만족을 위해서 섣불리 낳지 마세요..
더군다나 노모에게 맡기신다니..늙으신 부모님이 무슨죄가 있어요.
좋은건 단하나,,
님이 좋고 남편분이 재롱보는거 딱하나입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나중에 크면 엄마아빠 늙었다고 원망하고
뒷바라지 다 해주느라 힘들고.
그러다 일찍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맡아이가 막내까지 다 돌봐야 하고...
게다가 노인분들이 아이까지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좋은건 원글님이 아이 귀여운거 보고 싶은거 하나 채우시려고
주위사람들 모두 힘들게 하세요. 절대 저희 언니라면 말리겠어요.
절대절대...10. 참으세요..
'06.6.15 2:22 AM (221.163.xxx.251)저희집 동생이 늦동인데요..엄마나이 40에 낳으셨다죠..키우면서 엄마 힘드신거는 뭐..애 재롱에 잘 넘어갔다 치지만..사춘기되니까 애가 힘들어해요..
누나들이랑 부모님이랑 세대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그리고 직접 키우지도 않으실꺼라면서요...
부모님께도 폐가 될것같네요11. 늦둥이2
'06.6.15 9:52 AM (211.193.xxx.111)저도 울면서 컸죠.
그런데 엄마는 그런 개념도 없으셨죠.
친구들 할머니 뻘이니 기대하기도 어렵구요.
아이입장에서 생각해 주세요.12. ..
'06.6.15 10:47 AM (61.98.xxx.21)이미 둘이나 있고 본인이 키울것도 아니면 그만두세요
노인분들 고생심해요 다치면 아들며느리 눈치보느라 전전긍긍
왜 그고생을 사서 합니까13. 원글이
'06.6.15 2:04 PM (221.151.xxx.16)모두 말리시네요, 예상했지만...
마음 접어야겠어요.
그런데 한 번도 계획하고 아이 낳지 않은지라,
삼신할머니가 점지하시면 어쩔 수 없이 들어서겠죠?14. 늦둥맘
'06.6.15 3:34 PM (210.222.xxx.169)현재 44세이고 4살 늦둥이 키웁니다.
낳지 마세요~
아이가 이뻐보이고 그래서 저도 41에 아기 낳았는데
너무 힘들어요, 우울하고.
오늘도 병원 다녀 왔답니다.
안아픈곳 없이 돌아가면서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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